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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인간이 다있을까요?

호야혁 |2009.03.05 23:10
조회 830 |추천 0

이야기를 풀어놓자면 깁니다

지루하시면 보시지 마시고 정말 집중해서 보시면

세상에 이런 ㅄ도 다있구나 할겁니다

 

 

대학시절 1학기때 잠깐 놀던 같이 놀던 친구가 있습니다

안경을 쓰고 키는 제키에 3분의2정도 됩니다 (제키도 별로안큰데)

휴학후 저도 군대를 입대해서 몃년간의 시간이 흐르고...

군제대후 우연히 그친구의 싸이를 발견해서그후 연락처를 알게되었고

문자로 연락도 보내고 하는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녀석은 문자를 여자친구에게 보내듯이 별것도 아닌내용도 첨부해서

저에게 하루동안 시간날때마다 문자를 보내곤 했습니다

 원래 이렇게 문자많이 보내는스타일인가보다 하고

저도 그친구의 문자오면 성실히 답글을 보내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친구는 어딘가 모르게 제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가끔하는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많이 하는 거슬리는 행동이 사소하든 안하든

약속을 너무 안지킨다는 것이엿습니다

 

한가지로 네이트온에 몃시에 들어오니까 너도 들어와라라고 저에게 말을 건내서

전 그때 들어왔지만 녀석은 "미안 내일 들어올것같다"라는 경우...

(위경우가 정말 흔하디흔하게 많았습니다)

 

이런짓을 할때 좀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이정도까지는 모 진짜 바빠서 못들어오는거겠지

했죠 (한번 내밷은 약속은 무슨일이 있어도 지키는게 기본이긴 하지만)

 

하지만 정말 실망스러웠던것은 약속을 안지킨다는 것 자체로 실망이기보다

약속을 못지킬것같으면 약속시간 전에 못지킬것같다는 연락을 안해준다는 것이였습니다

 

또 한가지 그친구를 싫어했던 행동으로 너무 잘난체가 심한 녀석이였습니다

본인이 네이트온 등록된 여자가 800명중 769명이라든가

여자를 유혹하는 스킬 말빨 이런게 본인이 최고라고 떠드는 경우

뭐 진짜 잘난인간이 이런다면 좀 짜증나도 친구니까 이해하고 넘어갈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친구가 진짜 잘난인간은 켜녕 중간외모에도 못미치는 오크(?)에

가까운녀석이라서 제가 너무 짜증이 났던 것입니다

 

첫머리에 말했듯이 키는 제작은키보다도 더 작은키에 얼굴엔

여드름자국,여드름투성이에안경을 쓴 모습이 유재석과 비슷한 외모였습니다

 

그런녀석이 저랑 만날때마다 자기가 여자가 많다는둥의 자기자랑을 이야기할때면

정말 비위맞추는게 너무 힘들었었습니다

 

그친구가 대학시절 같이 잠깐 학교시절때도 조금 싸이코(?)의 기질이 있었답니다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고 할까요 오타쿠족의 모습이 있던 친구였습니다

 

제가 워낙 남에게 뭐라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

자기분수에 안맞는말을 친구가 해도

제가 진실을 말하거나 남의 단점을 들추는 짓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짓을 하는녀석들을 제일 싫어해서 제가 절대안합니다)

 

그래서 그친구의 분수에 안맞는말을 들을때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지금까지경우는 극히 사소한 내용을 한바이고 정말 그친구에게 실망이 아닌 배신감을

느끼게 된 중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몃주전에 어느날 그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너 담주 토요일날 시간있냐"

"왜"

"응 내가 여자소개시켜주려고 걔가 담주토요일에 시간이있대서"

"오 진짜?"

"그래임마 내가 네이트온등록한 여자만 700명이 넘다고 했잖아 크하하하하"

 

조금 미심쩍지만 녀석이 여자소개를 시켜준다기에 저는 좋아서 펄쩍펄쩍뛰었죠

그날만을 기다리며 저는 초조하게 그날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답니다

 

그리고 그여자름이 미진이라고 했습니다(가명)

그여자에 대해서 궁굼해서 그여자사진좀 있으면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싸이에다가 스크랩해놀테니까 오늘 들어가서 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들어가서 봤습니다 근데 미진이라는 여자는 사진첩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이름이 보라(가명)일꺼야"

"미진이라며 --: "

"걔 이름 바꼈어"

"? --;;;"

몬 개소리를 하는지 갑자기 이름이 바꼇다는 답장을 그친구가 보냈습니다

"개명했다는 거야?"

"응 개명했어"

몬 ㅅ ㅂ 며칠전까지만 해도 미진이라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보라라고 개소리를 하지않나

여기서 좀 이상한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만 모 역시 그냥 넘어갔습니다

 

며칠후 녀석이 은미라는 여자친구하고 사귀게 되었다고 저를 노래방을 쏜다고

저보고 만나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여기서 은미는 가명이고 이은미라는 여자는 녀석이 저랑 연락할때마다

점찍어뒀던 여자여서 요즘  사이가 좋아서 날잡아서 고백을 한다고 저한테

맨날 이야기를 하던 여자였습니다

(이 은미라는 여자를 잘기억해두세요 중요한대목입니다)

 

"저런 외모가진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도 있을까?-_-;;"하는 미심쩍은 생각은

역시 제마음속 깊숙히 한쪽에서 차지하고 있었답니다

 

뭐 세상엔 제눈의안경인 사람들도 있을테지 하고 역시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죠

 

어째든 노래방쏜다고 해서 신촌에서 노래방도 가고 밥도 얻어먹었습니다

맨처음 신촌의 한 노래방을 갔습니다

 

노래방에 녀석과 처음가봤으니 녀석이 노래를 잘부르는지 흥은 잘돋아주는지

녀석에 대한 스타일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녀석이 이상한짓을 하는게 여기에서도 나왔습니다

 

노래를 한곡한곡 돌아가면서 부르다가

노래부를 시간이 정확히 10분남았을때

 

녀석이 제가 노래부르고있는사이에

노래예약을 10개나 해놓는것이였습니다

 

계속 한곡씩 주고받다가 갑자기 글케 많이 예약된걸 보고

저는 그친구가 실수로 눌른줄 알았죠

 

하지만 그게아니고 몃분 시간안남았으니까

지가 그동안 찔끔찔끔부르느라고 답답했는지

연속으로 다부르는 것이였습니다 --

 

아 ㅅㅂ

내가 진짜싫어하는 ㅅ ㄲ 가

1자기노래만 계속부르는놈

2내가 노래부르는데 도중에 꺼버리는놈

3내가 노래부를때만 되면 휴대폰 만지작대고 화장실쳐가는놈

이세놈인데 그중 한짓거리를 그친구가 하니 엄청 짜증나는겁니다

 

그리고 결정적인것은 녀석은 지독한 음치였습니다 --

음치에다가 노래를 1,2절을 빠지지 않고 8곡을 연속으로

높은노래만 선곡해서 부르는데 목소리 다 갈라지고 찟어지고해도

마이크 입에 꼭대고 계속 쳐부르는데 저 죽는줄 알았습니다 --

(위에 내용 상상해보세요)

진짜 진상들은 자기들이 노래못부는게 못부르는건지도 모르나봅니다

 

계속 듣다가 정말 짜증나서 겉모습은 장난식으로

"야 너 지금 서비스준거 니가나했어 이거만 하고 나줘"

그말듣고 그친구왈

"다음곡까지만 부르고 줄께"

아 ㅅㅂ 뭐 이런 ㅅㄲ가 다있나 했죠

 

목소리 다 찟어지도록 부르고 나서 그친구하는 말

"아 내가 내일 은미만나잖아 걔한테 보여줄려고 요즘노래연습중이거든"

ㅅㅂ 노래를 개 ㅈ 같이 부르는게 무슨 노래연습타령이야 --;;

 

어쨌든 지옥(?)같던 노래방은 마치고

배가 고파서 녀석이 밥을 사준다기에 고기집을 갔습니다

고기먹으면서 또 녀석의 여자 어쩌고저쩌고하는 토할것같은 멘트가

역시나 나오더군요

 

그냥 혼자지껄여라 하고 밥만 먹었고 그렇게 그날은 흩어졌습니다

 

다음날오후 녀석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내일 삼성역 8시에 만나재"

오 인제 진행이 차근차근 되는구나 햇죠

"보라가 일하는데가 삼성역근처야 7시반에 끝나서 8시에 만나제"

그렇게 말하니 아 그렇구나 했죠

 

제집이 화곡역인데

지하철타고가는데만 1시간거리였습니다

강서구 화곡동 - 강남구 삼성동

차이 엄청나죠

 

뭐 어쨋든 진행이 되가고 있어서 제마음도 두근두근했죠

그리고 결전의 당일이 됬습니다

 

한 6시쯤 그친구에게 별연락이 없어서 제가 먼저연락을 해봤습니다

전화를 안받더군요.. 흠 .. 모 다른일하느라 못받는구나 하고 일단 지나갔죠

 

그리고 저는 꽃단장을 하고 집에서 나오기전에 한번더 그친구에게

연락을 해봤죠..

흠 또 전화를 안받더군요..

 

"이새끼 왜안받어?"

좀 짜증나긴 했지만 그친구가 휴대폰 놓고 어디나간거정도루 알고 또 넘어갔죠

저는 보라라는 친구의 휴대폰번호를 모르고있었고 순전히 그친구를 통해서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친구와 연락이 꼭 중요했습니다

 

근데 꽃단장을 너무 오래했나 --;;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좀 촉박했습니다

 

결국 택시를 타고 삼성동으로 직행했죠

도착하고 나니 8시 반 -_-;; 택시비 만오천원 -_-;;;

 

졸라 짱나더군요..

너무늦게 와서 보라가 그냥가지 않았을까 걱정을 했죠

그친구가 알려줬던 삼성역6번출구로 나와봤습니다

 

왠 여자 한명이 벤치에서 앉아있더군요

"아 그보라인가?"하고 가서 말걸어봤죠

"저,,,, 00군 통해서 오셨나요?"

"예?" (잘 안들렸는지 인상 찌풀이며)

"저...00군 통해서 오셨나요?"

"아니에요아니에요아니에요"(한번말해도 알겠거든? 이 쌍ㄴ아)

 

그여자는 아무것도 아닌 그냥 앉아있던 여자였습다 -_-;;

 

내가 지각해서 보라가 집에 갔을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그게 화난게 아니였습니다

아무런 대답도 없이 약속당일 연락두절을 해버린

그친구에게 너무나도 화가 치밀어올랐습니다

 

전화를 안받은것도 일부로 안받은것이였습니다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저는 이친구가 도데체 갑자기 왜이러는지 몰랐습니다

이틀전까지만해도 노래방가서 신나게 노래같이 부르고 여자얘기하던

그친구였는데 지가 약속잡아준날에 갑자기 쌩을 치기시작한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해가 안가는 것이였습니다

 

어느날 한번 내핸드폰으로 하지 않고 집전화로 그친구에게 전화를 해봤습니다

근데 이게왠일? 내핸드폰으로 연락할때는 한번도 안받던 녀석이

일반집전화로 거니까 바로 받는것이였습니다

 

말을 걸어봤죠

"너 전화왜안받았냐?"

"........................."

"왜 전화안받았냐고!!!!"(큰소리로)

"나 휴대폰 바꿀거라고!!! 딸깍... 뚜......뚜........"

"?????!!!!!????"

 

뭔 전화왜안받았냐니까 말도안되는 쌩뚱맞은 소리를 하고 끈어버린 친구...

다시 전화를 걸지만 강제로 끈코 끈어버리는 그친구....

 

저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올랐습니다

그녀석 싸이에다가

"너같은 싸이코는 태어나서 처음이다 도데체 니행동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뭐 이런저런 열폭내용들을 올렸습니다

 

그러더니 제싸이에다가 답글 올림

"내가 먼저 잘못한것도 있으니 니가 인연끈자니할말은 없다만 우리 계산은 확실히하자

 니가 그동안 나한테 얻어먹었던 노래방비18000원 음료수갑 1000원(미친ㅅㄲ) 고기값 포함해서 42000원은 내고 끝내자고 끝날때 끝나도 우리 계산은 확실히 하고 끝내야지"

 

이글보고 할말이 없어진 저 ;;;;;

 

그리고 한참을 녀석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그친구의 여자친구라고 했던 은미양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녀석이 그동안 한 구라들을 보면 분명 은미양과의 관계도 구라일거라는 예측을 했죠

 

그친구의 싸이에 일촌평에 은미양의 댓글이 있더군요

이름을 클릭해서 그친구에게 쪽지로

"저 00군 친군데요 00군이 댁과 사귄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궁금해서 그러는데.."

 

은미양 답변

"예? 무슨소리세요 저 그냥 00과 아는친구사이에요 걔가 왜그런소리하는지 모르겠네요"

 

결과는 역시나였습니다

녀석은 은미라는 여자친구도 거짓된 말이였던 것였습니다

은미양은 그친구와 최근에 만나본적도 없었고

"아는친구"사이밖에 안되는정도였습니다..

 

그친구는 나에게

"오늘 은미하고 데이트한다"

"지금막 은미지하철역 바래다주고 있는길이야"

"아 미안 은미하고 이야기하던 중이라"

"은미가 지금 누구랑 문자하냐는데 ㅋㅋ" (미친 ㅅㄲ)

 

결국은 그동안 지혼자 쌩쑈를 했던것이였습니다

 

이런 구라사실을 그친구에게 글로 말했죠

그러더니 저에게 문자연락오더니

"야 ㅅㄲ야 너 내뒷조사했냐 이거은근히 사생활침해네 이거"

그러면서 이런 욕문자 2-3개 더 날라옴

 

저 어이없음;;

그래서 좀 겁좀 주기로 했죠

 

"사생활침해?뒷조사? 너지금 나하고 장난하냐

 너은미라는 여자친구라고 한내용들 내핸드폰에 문자로 그대로 저장되있고

 네이트온에 내용있고 내가 증인으로 있다

너임마 허위사실유포죄로 고소할수도 있어 ㅅ꺄 니몸이나 조심해 ㅄ아"

 

그문자 보내고 몃시간동안 문자연락없음 -_-;;

 

그러더니 한참있다가 문자하나 온게

"야 내가잘못한것도있고하니 우리만나서 이야기해보자"

갑자기 태도가 순해진 그친구

 

"니얼굴 보기싫으니까 전화로 연락해"

 

그친구왈

"알았어7시에연락할께"

 

진짜 뭐 이런인간이다있나 했죠 약점은 잔뜩가진게...

 

7시에 연락한다기에 기다려봤죠

하지만 역시나 그약속조차 안지키는 녀석이더군요..

그날 그친구의 연락은 없었습니다

 

혹시 사과라도 하면 마음이 바뀔까 생각도 해봤지만

마지막까지 약속을 어기는 녀석의 행동을보고

이런녀석하고 친구하면 내가 이득볼게 하나도없겠구나했죠

그이후로 연락두절했죠

 

 

 

여러분은 지금까지 한 내용을 보시고 도데체 이친구가 왜이러는지 납득할만한

꼬투리라도 있으십니까?

 

이런 자기만의 세계를 가진 사람이 있는줄은 저도 태어나서 처음봤습니다

 

왜 이인간은 3년만에 만난 학교친구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구라쇼를 펼쳐가면서

저런 만행을 저질렀는지 그속내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모든것을 짜여진각본에 의해 날 가지고 장난친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자기만의 공상세계가 있어서 싸이코패스행동을 한것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정말모르겠습니다

1번인지 2번인지 아님 이도저도 아닌지

 

 

세상엔 이런인간도 있다는거 한번 알려드리려고  올려봤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에는 믿음과 신뢰가 중요한데

약속을 밥먹듯이 어기고 하찭게 생각하는 친구는...;;;

 

 

긴내용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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