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4살의 대한민국 건강한 청년입니다.
일단 제 스팩부터 얘기하면 키는 170에 생긴건 보통이며 안경썻습니다.
일단 전... 24년동안 살면서 여자친구 한번도 못사겨봤습니다...
제 성격이 소심하기도하고, 낮가림이 심한편이라...'ㅁ'
하지만 친해지면 장난도 잘치고 말도 많고 그래여~ㅎㅎ
이성격때문에 훈련소 퇴소하고 자대 전입갔을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친구나, 주위사람들이 "너 여자 몇번사겨봤어?"라고 물으면
전 항상 한번도 안사겨봤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거의 대부분 믿지 않으시더군요.. 거짓말하는줄 압니다.. 사실인데...
군대 전역후 어느정도 외로운걸 버틸만했는데
요즘들어 옆구리 시리는게 심해지더군요...![]()
평소에 외로움을 많이 타지만요..ㅎㅎ
다음에 문자,싸이,이멜,펜팔 친구하는 카페가있습니다.
매일 시계역활만하는 드폰이가 불쌍하기도 하고 저도 외롭고해서
문자친구나 구해볼생각으로 카페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이리 저리 카페 글을보다가 상암동쪽에살고있는 22살 아가씨가
문자 친구 구한다고 글을 올렸더군요![]()
멀지도 않고 그래서 문자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안다니고 호프집에서 저녁7시부터 새벽 5시까지 알바한다고 하더군요...
학교 다니기전까지 새벽늦게 안자면 문자보내고 주말에 티비보다 늦게자거나
밤새PC방에 있을때도 문자 주고 받았습니다.
금, 토일에 손님 많아서 힘들거나 발아프다고 할땐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서
문자로 위로도 해주고 그랬습니다.
예전에 몇번 문자친구 해봤는데 대부분 여성분들이 사진보여달라고 얘기를합니다.
그래서 전 잘생기지 않았으니 보고 실망하지마라,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주의를 주고 보내줬습니다. 근데 보내주고 나면 연락이 끊기더군요...
근데 이 아가씨는 사진얘기를 안하는겁니다.
그래서 문자할때마다 진짜 착한애구나, 아님 본인도 잘난게 아니어서 안달라고하는구나
둘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호프집에서 일하니 어느정도 괜찮겟죠?
문자하다가 손님없다고 심심해하다고하면 전화도 하고 했습니다.
문자만 보내다 전화하니 더 재밌더군요![]()
그렇게 문자보내며 지내다 더 친해지고 싶어서 쉬는날 제가 밥한번 먹자고했습니다.
거절은 안하길래 속으론 내심 좋아했죠...
부담없이 편하게 생각하고 오라고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약속날...
신촌역 2번 출구앞에서 7시에 만나기로했습니다.
제가10분일찍 도착해서 역안에있다가 출구앞에 도착했다고하면 나갈생각이였습니다.
기다리는동안 도착하면 문자하라고 얘길했었죠...
그렇게 기다리다가 7시가 되어서 출구로 올라갔습니다.
도착했다는 문자가 안오길래 얼마나 걸리냐니까 거의다 왔다고 하는겁니다.
10분정도 지나서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는겁니다.
그런데, 문자는 오네여??
오빠 안경썻어잠시 후에 연락드리겠습니다 << 이렇게 온겁니다.
순간 등골이 오싹했다는.... 전화계속했는데 받지도 않고 문자는 보내니
감시당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0분정도 기다릴때 어떤여자가 MP3들으며 신문을 보며 커피숍앞에서 계속있는 것이였습니다. 한손엔 핸드폰을 들고서...
전 계속 기다리면서 그여자하고 몇번 눈이 마주쳤고,
혹시나하고 문자보내니까 그 여자 몇초뒤에
신문으로 핸폰을가리며 확인을 하더군요.. 전화도 제가하는거 보고서 진동울리는거
그냥 들고있었던거 같았습니다...분명 만나기로한 여자 맞았습니다.
키? 구두신어서 저보다 컸습니다. 안신었어도 저보다 큰거 같았고여...
외모?? 밤이라 자세히는 못봤고여...
그렇게 30분정도 기다리다 지쳐서 열받아서 집으로 향했죠.. 뱃속에선 밥달라고 아우성치고..
집에가는길에 문자보냈습니다. 커피숍앞에서 MP3듣고 분홍옷입으거 너 맞냐니깐
답장없습니다... 나 뒤끝없다고 얘기해 달라니까 그것도 답장없습니다. 전화도 안받고여...
번호, 수신메시지함, 통화목록 다 지웠습니다...
차라리 제 얼굴이나 키작은거 보고 실망해서 그냥 가버렸으면 좋았는데,
왜 거기서 계속 있으면서 눈치보며 쳐다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거땜에 더 열받았네여...
그렇게 간만에 분노게이지 채우고 집에가면서 느낀건 키작고 얼굴 보통에 안경쓰면
여자 못만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여... 전 평생 솔로로 살 팔자인가 봅니다....
긴글 재미없는내용 읽어주신분들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