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20대중반 여자구여..
직장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목처럼 친구랑 같이 둘이 일을 하고 있는데여...
이병원에서 일한지는 2년조금넘었어여..
친구는 저보다 6개월정도 더일했구여..
그러니깐 이병원에서 친구가 먼저 일을하면서 같이 일하던언니가
그만뒀다고 저랑 같이 일하자고 먼저 제안해서 같이 일하게 된거에여..
전 그때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쉬고 있었거든여..
그래서 처음엔 고민을 좀 했어여.. 친구랑 일하면
안좋다고 하는 친구들도 많았거든여..
그래도 전 친구가 같이 일하자고 해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져..
서로 맞혀가면서 일하면 되겠지하고..
그래서 같이 일을 하게됐는데 처음엔 가르켜주기도 하고
서로 불만있어도 말안하고 수다도 떨면서 잼있게 일을 했어여..
그런데 이병원에서 몇개월 일을 해보니깐..
일도 일이지만 제친구가 지각을 엄청 잘하거든여..
학교다닐때도 같이 다녔었는데 그때도 지각을 잘했고..
저희 병원은 9시반부터 진료시작하거든여..
9시반부터 진료하면 9시까지는 와서 청소하고 정리하고
해야하는데 제친구는 9시넘어서 어쩔때는 진료시간넘어서 올때도있고..
저만 매일 청소하고 정리하고 그래서 좀 짜증이 났었거든여..
어느날은 원장님이 저를 불러서 제가 일찍오고 그런다고
친구몰래 2-3개월동안은 10만원씩 줬었거든여..
일년가까이 이러면서 저도 너무 짜증나고 청소하기도 싫고
그래서 저도 늦게 다니기 시작했져.. 그렇다고 친구처럼 늦게는 아니고
9시10분,15분정도..그런데도 제가 매일 청소하고 ...ㅠ
이뿐만이 아니에여..ㅠ 제가 이병원 다니면서 처음 일년동안 친구가
무슨 결혼식이 그렇게 많은지.. 아는언니들 결혼식 있다고 2-3개월 간격으로
토요일마다 오전근무만 하고 가는데.. 토요일은 4시까지 하거든여..
일찍 끝나긴하지만..ㅠ
가끔 아프다고 빠지기도 잘빠지고.. 아프다는데 나오라고 할수도 없고..
어쩔수없긴 하지만.. 퇴근할때도 저희가 7시에 퇴근이거든여..
어디가야된다고 한시간혹은 더 일찍 퇴근할때도 간혹 있고...
원장님이 안된다고 하면 모르지만.. 원장님도 다 허락을 하시니..
전뭐라 말할수도 없고.... 직원이 3명만되도 그러려니 할텐데
둘만 일하는데 한명이 빠지면 혼자 일하기 힘들거든여..
또 바뿌기시작하면.....ㅠ 월급은 월급대로 다 받고... 일은 내가 더하고...
우리원장님도 정말 웃긴게...
친구가 지각을 잘한다고 했자나여.. 원장님도 친구한테 지각하지말라고
했는데도 친구는 계속 지각하고.. 아침마다 제가 일찍오니까
친구이름말하면서 어떻게해야되냐고 한숨푹쉬더니 저한테 물어보는데
오너인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ㅠㅠ 정작 친구오면 암말도 안하고...
어느날은 원장님이 참다참다 저희들을 불르시더니
A4용지를 주시더라구여.. 글을 읽어보니까 9시10분을 기준으로
9시전에 오면 첫달은 10만원 주고 담달부턴 5만원씩 준다고 하더라구여..
9시1분이라도 늦으면 10만원은 없고 9시10분넘으면 지각으로 처리하겠다고..
지각이 세번이면 시말서 쓰고 지각 세번넘으면 자진 사퇴하라고...
올해부터 시작한거라.. 저는 1월 2월 돈을 받았거든여..친구는 받지 못했구여..
그런걸 정하면 모하냐구여.. 다시 제자린데.. 친구가 지금도 계속 10분 넘어서
오는데 원장님은 아무말도 안하고.... 저야 일찍와서 돈받으면 되겠다지만..;;
암튼 이런것들이 친구는 저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을 안하는거 같아여..
당연하다는 듯이 친구라서 그런지 이해하겠지 ..그런건지.. 제가또 말을 안하니깐..
그런거 같기도 하고.. 친구는 4년넘게 사무실에서 일을하다가
자격증따서 이 병원에 처음 일을 시작한거거든여..
저는 20살때부터 병원다니기 시작했구여.. 친구는 가끔 그래여
사무실은 아프면 빠지고 조퇴하고 일찍 퇴근해도 되는데 병원은
그렇지 못해서 짜증난다고 .. 사무실다닐때도 지각을 잘했더라구여..;;
근데 사무실은 사무실이고 병원은 병원이져.. 사무실에서 일을 했던것처럼
병원에서도 똑같이 일하면 되겠습니까....ㅠㅠ
일하는사람이 많으면또 몰라도.......ㅠㅠ
친구가 조금있으면 결혼을 하거든여.. 결혼을 하고서도 여기서 계속 일을 한다고 하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중간에 볼일보러 가따오고... 결혼식전에 마사지받는다고
일찍퇴근하고.. 전날엔 오전근무만 한다고 하데여...
신혼여행가면 일주일동안 혼자 일해야되는데...ㅠㅠ
결혼하는거니깐... 이건 이해해야져모...
사실 친구들중에도 친한친구들이 있듯이 이친구랑 병원서 같이 일하기전엔
그리 친하지 않았어여.... 이친구랑은 성격이 정반대라...
솔직히 좋아하는 친구는 아니였는데....친구성격이 좋게 말하면 정말 활발해여..
되게 솔직하고.... 근데 좀 나대는성격있져;;; 오지랖도 넓고...
전 나대는 성격을 별로 안좋아해서... 친하진 않았는데..
이병원 다니면서 마니친해진거져... 술도 자주먹고...
친구랑 일하는게 좋은 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는거 같아여...
친구가 아닌 다른사람이랑 일한다해도 스트레스받는건 똑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애여..ㅠ 가뜩이나 원장님한테도 스트레스 받고
환자한테도 스트레스받는데.. 친구한테까지 스트레스받고...
친구들한테도 속시원히 이런얘기하고 싶은데..
친구들은 또 친구욕한다고 생각할거 같고...--;;;
정말 답답해여......ㅠㅠㅠㅠㅠ
전정말 직장다니면서 아파도 출근하고 빠진적도없고 조퇴한적도 없고
여기다니면서 느낀건데... 아무리 일열씨미해도
알아주는 사람없고... 일할맛이 안나네여...
다른곳가도 마찬가지겠지만....
다른병원을 알아봐야할라나봐여...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