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살때 반나절씩.....
자기 우울하다며 여기저기 멀리 차타고 기분삭히러 가자고... 또 반나절씩...
멀리;;;
또 머 같이 배워보자고 해서 먼 동네까지 같이 학원다니구..
시간때울때 번화가에 가까운 나한테 같이 시간보내자고 해서 틈틈히..
이렇게..제가 말하는 건 돈때문이 아니라 시간때문이예요..
친구가 이렇게 저렇게 자기가 필요해서 시간내달라고 할땐 제가 맞추어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어쩌다가 바람좀 쐬러갈래....이러면 자기할일만 하고..
(그 친구 시간있을때 당연히 이야기했죠..) 그런데 집에 있는데 싫다고 하네요..
솔직히... 이런 상황이 반대로 몇년간 저는 같이 즐겁게 시간보내려고
햇던거 같은데...반대상황으로 제가 이럴래? 이런거 할래? 나갈래? 이렇게
딱 말하고 바로 거절당하니까 황당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자기가 신나서
재미있게 놀고싶을때는 다른 친구들 찾아서 만나고
자기 구질구질할때... 우울할때만 저찾아와서 시간떼우고 쇼핑할때나 일하고 돌아다닐때
저데리고 다닌거 같아요...
그런데 어쩌다가 반대로 제가 시간 좀 내달라고 하니까 그냥 거절하는거 보면서
아.. 내가 참 만만 하게 느껴지는 가보다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놀때는 다른 친구들 만나서 돈쓰고 즐겁게 놀았다고 하고...
무슨 일있거나 힘들때나... 시간죽일때 만 날찾았다는게...
그냥 저는 어느때건 별 상관없이 친구니까 왠만하면 다 오케이했는데
아...곰곰히 지난 몇년간 생각해보니 나만 그랬다는걸 알게되네요..
이런친구가 한 두명있는거 같아요.. 말로는 절친이라고 하면서...
ㅋㅋㅋ 여자 우정은 이래서 안되나봐요..정말 실망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볼수록 정말 아닌거 같네요..여자 친구들 다 쓰레기라더니..
정말 인거같고 차라리 남자동기 친구들이 평소에는 연락없고
다 신경끄고 살지만 머좀 도와달라 와달라 하면 어김없이 와주고 도와주고
그러네요.. 정말 내가 공들이고 잘해줘봤자... 얼마안있음 결혼할때나 와달라고
또 그러겠죠.. 그런식이겠죠.. 난 다를거라고 생각하고내가 하는만큼
그들도 생각하겠지 했는데.. 전혀 아닌거 알겠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알던 진짜 친하다고 생각한 애도 너무 정도가 심해서
정말 심했음.....
그냥 제마음에서 뿌리부터 뽑아버리고 메일써서 친구하기 싫다고
연락하지말고 그런식으로 사람대하지말라고.... 연락 아예 끊고
남으로 산지 일년넘었네요..
그런데 좀 친하다고 생각했던 애들이 다 이모양이네요 얼마없지만...
정말 좀 실망입니다..... 앞으로 살면서 돈필요한일 있을땐
즐겁게 놀때만 만나는 애들말고 분명히 젤먼저 저한테와서 돈좀 빌려달라고
할 애들이 뻔하죠...
이제 다들 시집가고 결혼할나이인데...
나한테 시간내는 것도 아깝고...
구질구질한 시간에는 나불러내고... 자기 할일 다 처리하구..
자기 기분풀고...
왜 제 주위에는 이런애들만 있는건지...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는건지
아님 내가 너무 잘못하고 있어서 만만하고 쉽게 보여서 그게 잘못된건지...
좀 알려주세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