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미쳤다거나 욕얻어먹을 각오하고 이글을 올립니다.
제가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하면 다들 미쳤다고 하더군요.
저도 제가 미친것 같습니다. 근데 어떻합니까? 사람이 좋은데....
제가 그 학생이랑 5살차이가 납니다. 다들 5살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겠죠?
하지만 저는 지금 20살 그 학생은 15살 중학교 2학년입니다.
처음에 교회에서 알게되었죠. 귀엽게 생겼고 항상 제말을 잘 따라줘서 잘해주고 했습니다.
교회에서 기타도 가르쳐주면서 서로 친해졌고 함께 있는 시간도 많았죠.
장난으로 "우리 결혼하자" 라고 하면 그 학생은 말없이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새로운 마음이 생기더군요.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며칠전 휴일날 우리는 같이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마침 학생회 친구들이 근처에 놀이공원에 놀러가기로 약속을 했다더군요. 그런데 그 학생을 저를 만나러 와 주었어죠. 정말 고맙더군요.
오늘은 그 학생의 생일입니다. 그리고 저는 19일날 입대를 준비하고 있죠.
생일 선물을 제가 정말 가지고 싶어했던 기타 모형을 사서 선물했습니다.
그 학생에게 "오빠 보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올라?" 라고 물으니까 "기타치는 모습..." 이라고 대답하길래...
기타를 보면 제 생각을 해줄것 같아서 그걸 선물해줬죠..... 며칠전에 사진도 같이 찍었습니다.
"이거 보고 오빠 생각해줘야돼" 라고요...
이제 2주 정도 남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5살 정도는 아무 문제 없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학생과 중학생이라니...
그것도 이제 군대가는 입장에서...... 그 학생도 저를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남자로서 좋아하는 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말 미친것 같죠?대학생이 중학생을 좋아하다니.....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다 잊고 군에 가버리는것이 좋을까요? 옆에 지켜보던 교회에 형은 "형이 잘 단속하고 있을테니까 갔다오면 사겨버려라~" 라고 말은 하고 있는데.... 2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그 학생도 저를 좋아하고 있더라도 2년이 지나면....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잖아요!?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