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 글이 메인에 올라와있네요.. 이게 그 말하던 톡된건가요? ..
여러분들이 써주신 리플 하나 하나 다 읽어봤어요..
리플써주시고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신랑 마음이 더 이해가 되고 얼마나 저한테 섭섭했을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행히 심한 악플은 없어서.. 저도 반감보다는 반성하게 됐어요..
혼인신고 미룬다에 반대의견을 써주신분들중에..
"신랑을 재보고 간보는거냐.." 이 말씀 인정하긴 싫지만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변명이겠지만.. 신랑이 결혼해서 아직 직장을 다니지 않습니다..
항상 사업 구상만 하고있죠... 말하자면 길어요. 휴..
생활비는 제월급으로 생활하고 저금은 전혀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당장 회사다니면 적은돈 받느니 미래를 위해서 갑자기 몇년간
공부하겠다고... 그러네요...휴..
시부모님은 이혼하셧는데.. 시어머님은 신랑 중학생때쯤에 재혼하셨어요..
시어머님.. 때문에 제가 스트레스가 제일 심해요..
그냥 시어머님이 저한테 말씀하신 말들 그냥 대충 나열하자면 대놓고 말씀하십니다.
- 결혼할려고 초에 인사드리러 갔더니 "너 신랑돈보고 결혼한거 아니냐.."
"너는 이혼해도 절대 위자료 줄수없다."
(그렇다고 신랑이 돈이 많거나..돈줄수 있는 집안도 절대 아닙니다)
- 집에 초대하라고해서 혼자 음식준비해서 접대했더니
" 이런음식을 차려놓고 날 초대한거냐 날 뭘로 보는거냐 괜히 갔다"
본인 말에 무조건 복종해야하며.. 하루에 한번씩 전화해라..
내가 따귀를 때리더라도 너는 며느리니까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어야한다..
전화 깜박하고 이틀만에 전화하면 "너나랑 이제 안볼려고 그러냐?"
시어머니 막말에 지쳐서 연락 안드리니..
그년 집에서 쫒아내라.. 계집년이 집에 잘못 들어오면 집안이 이렇게 불화가생긴다..
이유가 뭐냐고 본인이 다 들어주겠다고 해서
"어머님 너무 심한말은 하지말아주세요.."말씀드리니..
싹아지없는년...등 갖은 욕듣고...니가 자식하고 부모 인연을 끊게 만들려고 하는거냐고...
"지금은 우리 아들이 너한테 지금 콩깍지가 씌어져서 그렇지
어차피 부부는 돌아서면 남이다"..이혼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시고..
"신랑이 잘못하면 그건 니잘못이고 니가 무조건 잘해야한다.."
그래서 본인 아들이랑 싸우시고는 저한테 화내고 너만나서 그렇게 됐다고 말씀하시죠...
그외에도 진부한얘기들 많죠.. "신랑 뒤에서 조정하지말아라.."
혼인신고도 나중에하라고.. 아이도 돈없으니까 낳지말라고 하고..
언제든지 헤어질수 있다는듯이 말하는 시어머님때문에... 제가 불안해요..
이외에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죠..
본인이 열받는다고 새벽에 끝장보겠다고 집에 쳐들어와서 저는 대피하고..
그런사건부터.. 정말 한도 끝도 없습니다...
성격이 본인 화나면 풀릴때까지 막말이든 손지검이든 부쉬든 해야 직성이 풀리시는거
같더라구요..
오히려 저는 혼인신고때문에 신랑이랑 싸운다 이렇게 제목을 붙이지말고..
시어머님때문에.. 신랑이랑 싸우고 힘들어요..이렇게 적을걸 그랬나봐요..
제가 결혼을 결심했을때는 시어머님이 저희 부부생활에 이렇게 관여하고
영향을 끼칠지 전혀 몰랐어요..
그냥 가끔 인사나드리고 식사 한번씩 하면되는줄알았죠..
어머님은 따로 재혼도 하시고... 신랑을 키워준건 어머님이 아니라 아버님이니까..
그래서 제가 너무 쉽게생각했나봐요...
아.. 글을 쓰다보니까 시어머님 얘기때문에 원글보다 길어졌네요..
인터넷에 이런글을 제가 쓸줄 몰랐는데.. 워낙 글솜씨도 없고 제얘기하는걸 안좋아해서
오히려 친구들이나..주위사람들한테 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다가 ..
이렇게 익명으로 말하는것도 좋네요
아무쪼록 신랑하고 혼인신고는 빨리하는 방향으로 할려구요.. 그리고 사과도 해야겠어요
긴글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글 읽어주신 모든분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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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10월에 결혼해서 결혼한지 6개월정도 됐습니다.
결혼날짜랑 다잡고 사정상 집문제로 결혼식하기 전에 3개월정도
동거아닌 동거를 하게됐습니다.
아직 아기는 없구요..자녀계획은 3년뒤나 할려고 합니다.
신랑은 그때부터 혼인신고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결혼식도 아직 안했는데 무슨 혼인신고야..
결혼하고 나서 말하자고 했지만 계속 말하더군요.
결혼식을 하고 나서도 혼인신고 하자고 계속 말하다가 싸우게 되구요..
제 입장에서는 그냥 요즘 추세가 결혼하고 1년뒤에 하는 커플도 많고
저 또한 그렇게 하고싶어서 좀 이해해주고 기다려달라고 말하지만
신랑은 전혀 이해를 못합니다.
"신랑입장에서는 자기를 재보는거냐고..너를 절대 이해할수 없다...
기분 나쁘고 배신감 느낀다고 ...
혼인신고 안할려고 하는 이유가 살다가 나중에 싫으면 바로 떠난다는거냐..
혼인신고 안하면 너한테 마음을 다 열지 못할수도 있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요.
이런마음 저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데요..
하지만 제가 이기적인지... 좀 더 마음 넓게 기다려주면 안되는건지 싶고..
그게 독촉한다고 되는일도 아닌데..이런걸로 싸우는게 정말 싫네요..
사실 신랑이 살면서 불투명한 미래..
믿음과 확신이 없어서 제가 불안해하는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언제든지 떠나겠다 이런건 아니구요..
여러가지 일도 많았지만..
제입장에서는 신랑이 조금이라도 저에게 믿을수 있고 따를수 있는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 모습을 보여줄때까지는 미루고 싶네요...
여러분들 의견 듣고 싶습니다..
다른분들은 결혼한지 얼마만에 혼인신고하셨는지..
저와 같은 마음을 가졌던 분은 없으셨나요..
아니면 제가 정말 신랑한테 못할짓 하고 있는건가요...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