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과 권태기인지
일주일이 멀다하고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싸우고
싸울때마다 잘해봐야지 그런맘 보다 이런면 안되는거 알지만....
이상하게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요...
전에도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 한적이 있고 요즘들어 또 그러네요..
남편이 술,도박,여자,,이런문제가 있는건 아니고
말그대로 성격차이 입니다.
몇일전에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한바탕하고
남편 시댁에 갔습니다.
벌써 3일째 전화 한통 없고 저또한 하지 않습니다.
남편이 원한다면 당분간 떨어져 있자고 할 예정 입니다.
전업주부로 몇년을 살다보니
내가 뭘해서 먹고 살까
그런 걱정이 젤 많이 듭니다..
번듯한 학벌도,,,내세울 조건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요즘 취업이 힘들어 미혼은 취직대신 결혼을 하려하고
이혼한 사람들은 재혼을 한다 하지요....
그런 제가 뭘 잘 할수 있을까....??
솔직히 하고 싶은거 없습니다.
머릿속에 아무 생각 안듭니다..
아이들은 전부터 농담식으로 이혼한다면 아이들은 남편이 절대 못준다 했고
경제적부분도 소송을 한다해도 남편에게 유리하고
전 혼자 잘키울 자신이 솔직히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키운다 전제하고...그럼 시부모님이 키우시겠죠...
우리아이들 너무 어린데 나중에 날 기억할까??
위자료??재산분할?? 가진게 없이 시작해서 재산분할 해봤자
웃음이 납니다....빚 없음 다행 입니다...
이런부분까지 세세하게 너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이럼 안되는데 이혼녀라는게 참 별거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그렇네요...
님들은 저처럼 구체적으로 이혼에 대해 생각해 본적 있으세요??
이혼한다면 잘 살 자신 있으세요??
전 남편하고 잘 살 자신도
이혼하고 잘 살 자신도 둘다 없는 바보 입니다...
그저 답답하고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