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월 17일 이후 약 한달간 있었던 기억에 남을 장면을 모은 것입니다.
저와 동생의 나이차는 무려 7살! 성별 나이 언급 없이 가보죠!
아, 동생은 '요섭'.
방금 동생이랑 매우 유쾌한 분위기에서 대련(*)을 했는데...
(* 무술 1:1대련 자세에서 손등 및 손바닥으로 공격하여 몸통을 건드리면 이기는 우리만의 3판2승제 게임 - 기분 좋은 날은 하루 몇 차례 한다)
2:2 극적인 상황에서 요섭이가 내 어깨즈음을 강하게 찔러서 이겼다. 순간 아파서 폴짝폴짝거리면서 아파아파 했더니,
요섭이가, 같이 폴짝거리면서
"같이 아파해줄께ㅋ" 라는 명언을 남겼다.
우리 형제는 내가 덜 아플때까지 계속 같이 폴짝거렸다.
요섭이가 (지딴엔 비싼) 스피커를 샀다.
설치하며 하는말
"나 이거 몇년 쓴다"![]()
하다가 떨어트렸다 -_- 쿠타당
"헉 나 이거 몇년 못쓴다" ![]()
ㅋㅋㅋㅋㅋㅋ(몇 년이 맞죠ㅋ)
추워서 동생 비니를 뺏아 써 보았다.
"비니 특이해~
난 머리 뒤쪽 접어야 되던데"
ㅋㅋㅋㅋㅋㅋㅋ-_-ㅋ 그래 너 머리 작다ㅎㅎ
향수가 여자친구 줄 선물이라고 했더니,
"내가 이래서 여친 안사귀는거야아~ 아 감동적이다
" ㅋㅋ
가족끼리 TV보다 커플 얘기가 나왔는데, 넌 왜 여친 안만드냐-
"나는 여자한테 쓸 돈을 나한테 쓴다구~ 보다 풍요로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풍요로워-_-ㅋㅋ
죠리퐁이랑 먹을 우유를 가져다 달라고 했더니 싫단다.
계속 졸랐다. 그러자,
"자기가 먹을 거 자기가 가져오는건 상식 아냐??
... 우리집 상식은 이미 유럽행 비행기 표 끊었어! - -"
라며 가져다주는.. ^^;;
요섭의 머리 정 가운데에도 나와 같이 흰 머리가 하나 있는걸 발견.
우리 정말 똑같다며 호들갑을 떨었는데, 요섭 왈
"이거 시간지나서 만났을때~
(흰머리 한가닥 들추며) 형아! 나 요섭이야! 이러는거"
형제 확인법 -_- 전쟁나도 흰머리로 찾을 수 있다능
톡을 보다가 평소 각종 쉬운 요리를 하곤 하는 동생에게
얘도 고2인데 맛있는 주먹밥한다 ㅎㅎ 했더니,
"흐윽! 걔도 불쌍해~ ToT"
맨날 내가 시킨 것 같잖냐?
동생.. 팔아 톡 도전 해봅니다. 빈공간이 어색해서 자는모습 살짝^^;
제 동생 어떤가요~?
즐겁게 보신 분은 쩌~~ 위로 잠시 가셔서 추천 한방 꾸욱~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