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늘 아침 버스에서..

sunshine |2009.03.11 23:55
조회 281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올해 23살- 하고 싶으나 '만'나이로 가볍게

웃고 넘길 외모도 아니고 쉽게 넘어가실 톡커 분들도 아니니-이라고 하고싶은

25살 휴학생입니다.

 

졸업을 해야 마땅한 나이지만 요즘은 등록금은 금값에다 아직 사회 나갈 준비가

덜 되다보니 이렇게 살짝 쉬고 있네요. 하하.

 

아무튼 각설하고-

 

제가 요즘 잠깐 인턴으로 사무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까지는 매일 9시 출근이지만 8시 40분까지 맞춰가려고 항상 노력하며

M여고앞에서 미친듯 뛰어 겨우 버스를 잡고 낑기고 낑겨 압구정까지 가서

또 버스를 갈아타고 또 낑겨 버스카드 찍으며 겨우겨우 출근을 하는데,

 

제가 지나가는 역 중에 '청담초등학교'가 있어요. 그래서 항상 초등학생들이

-많이는 아니고 한둘,셋?- 탑니다. 전엔 잘 몰랐는데 오늘 아침 버스를 탓는데

그 아이들은 아직 키가 작아 버스 손잡이를 잡을수가 없어 버스 가운데 서서

위험하게 흔들흔들 버티기 놀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아무도 그 아이들이 손잡이를 잡았는지 난간을 잡았는지 신경도 안쓰시구.

 

전 저도 겨우 손잡이에 붙어있는 주제에 그 아이들에게 크게 -일부러 주위 들으라며-

'아가야, 중간에 서있으면 위험하니까 여기 이 손잡이라도 잡아, 너도!' 하고 두명을

끌어 내서 의자 손 받침대를 꽉 잡게 했어요.

 

하지만 솔직히 그런 의자 손잡이가 아니라 시야 확보도 안되는 아이들이라면

좀 주위에서 신경써서 그 긴 봉 주위라도 잡게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그렇게 애들 챙기고 노약자석 챙기고 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얘기를 드릴수는 없지만, 그래도 다음부터라도 조그만 아이들이 보이거든

출근길, 퇴근길 너무 힘들더라도 한번쯤 더 생각해서 배려해주셨음 좋겠어요.

 

그 고사리같은 손으로 여기저기 잡지도 못하고 어른들 엉덩이에 낑겨서 중심도

못잡고 곧 넘어질거 같던 애들이 너무 안쓰러웠거든요. -오지랖이라 하셔도ㅜ-

 

아무튼!!

요즘 애들이 아무리 네가지가 없고 오만방자 하다 하여도

결국 어른들을 보며 크는 게 아이들이니까 아이들 이야기만 할게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주위를 보며 조금은 더 바르게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히힛^^*

 

.

.

.

 

말 주변이 없어서, 이거 어떻게 끝내야 할지...

 

아참, 악플은 제가 너무 소심한지라 조금만 참아주시구 저도 톡 되고파요.

톡 되면 싸이 오픈할께요'-'/ 아자!

 

그럼 톡커분들 모두 즐거운 하루이틀일주일한달일년되세요♥ 쪽!

 

 

 

+

심심하시면 읽으셔도 되는 글.

 

 

 

1편.

 

저희 어머님이 에덴의 동쪽 팬이시거든요?

드라마 초기땐 매일 물어보시던 말이 '야, 동쪽의 서쪽 언제해?'

제가 재차 뭐라고? 물어보면 '아니아니, 에덴의 동산.'

 

^^^^^^^^^^^^*

 

 

2편.

 

그리고 어제 에덴의 동쪽이 끝났잖아요.

저희 아버님이 좀 티비보는 걸 싫어라 하셔서 어제 10-11시까지 딱 보시곤

티비를 끄셨어요. 전 에덴이 분명 막방이라 했는데 어머님이 아직도

흥미진진해 계시길래 '엄마, 에덴 막방인데 왜 엄만 흥분했어' -전 드라마 안봤거든요-

엄마께서 '뭐야, 이게 막방? 왜? 동철이가 납치된게 끝이야? 왜?'

전 뭔가 오해가 있겠거니 하고 넘어갔다가

다음날 회사 언니에게 물어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덴이 2편이 연속방영 했다면서요? 11-12시까지 막방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왜 저따위로 끝나냐며 에덴 한시간을 욕하셨는데 ㅋㅋㅋ

너무 빠져들어 보셔서 아래 -곧이어 다음편이 방영됩니다- 따위는 읽으실 여력이

없으셨나봐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그 얘길 전화로 해드렸더니

아빠때매 되는일이 없다며 에덴 막방 못봤다며

'어쩐지. 납치됐음 뭔가 있어야지. 이상하다 했어.'라며 흥분 하시더군요

그래서 오늘 들어오자마자 에덴막방 틀어드렸어요.

 

지금 또 막 몰입하신 중. ^^^^^^^^^^^^^^^;

 

 

3편.

 

제가 이 나이 먹도록 솔로도 길고 남친도 없는데, 제 9살이나 어린 여동생이

남친이랑 100일이 넘었다며 축하도 받고 아무튼 그런 상황인데!!

 

어제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꿧거든요.

둘이 나란히 누웠는데 제 동생은 문자가 계속 오고 보내고 오고 보내고

무료가 3000건인데 다썻다고 핸드폰 빌려달래고 ^^^^^^^^^^^^^^*

-전 아직 1000건의 반의 반도 다 못썻는데 말예요. -

 

'야, 언니는 연락 올때도 없는데 넌 자꾸 오네? 좋겠다. 부럽다.' 그랬더니

9살이나 어린 제 동생이 저에게.......................................................................

 

'언니 심심이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커분들 심심이 아세요?

그 문자보내면 바로바로 답장오지만 정보이용료 비싼 그 문자친구 심심이.

전 그때 버스에서 광고보고 문자보내서 아는데-너무 비겁한 변명인가요 ㅋㅋㅋㅋ-

부끄러워서 동생 앞이라 아는척을 못했어요 ㅋㅋㅋㅋㅋ

 

'심심이가 뭔데?' 했더니 '바로 제 문자에 번호를 찍으며

'여기에 문자하면 바로바로 답장와, 애랑 놀아.' 라는 제 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남친과 전 심심이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인생 불쌍하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톡 만들어 주셔요. 이거 주제가 이쯤되니 뭔지 저도 모르겠네요 흑.

 

톡 되면 싸이도 공개.

그리고 시리즈도 또또 올릴께요 ! 아자! 토커분들도 아자!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