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현재 나이 31살. 결혼7년차..한 회사에서만 10년차 재직중이구요.
신랑은 36살..제가 지끔 재직중인 회사 같은 건물에서 22살때 카플로 만나게되였습니다.
첨엔 맘에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는데.. 이 사람 저에게 온갖 정성을 다 해주웠습니다.
외모나 체형은 제 이상형은 아니였지만.. 저에게 너무 잘해주웠고 저희 식구들한테
너무 잘해줘서 착한거 딱 하나보고 주위 친구들과 엄마가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애끝에 남들이 말하길 꽃다운 24살때 결혼을 하였습니다.
이 사람 결혼 몇개월전에 2천만원의 빚이 있다고 털어내더군요..
그래두 그깟2천만원 둘이 맞벌이하면 금방 갚을수있다는 생각에 눈감아주웠습니다.
그래두 성실하고 착하니까..믿었습니다.. 결혼할때 시댁쪽에선 결혼비용 외엔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으셨습니다.. 심지어 집도.. 결혼전 신랑이 살고있던
작은 전세금 그때 당시 보증금 1600만원 있던거 빼서.. 신랑 2천만원 빚 처분하는 동시에 추가로 전세자금대출 받아서 3200만원 전세에서 한 1년반동안 잘 살다가..
빌라를 매매로 구입하여 3년정도 살았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이것저것 먹고,사고 맘대로
돈을 쓰며 살순없었어도 그닥 돈 걱정없이 알콩달콩 살앗던것 같습니다..
근데 신랑이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하면서부터 제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신랑의 문제는 자만심에서 이어진것같네요... 모든지 자기가 맘먹으면 할수있다는 자만심이요..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는데..무슨 욕심이 그렇게 많은지.. ㅠㅠ
돈도없으면서 빚에 빚더미가 되였거든요..
사업을 하면서 저희 엄마께 2천만원을 빌렸습니다.. 딱 2년만 쓰고 돌려준다고했죠..
저희 엄마께 정말 죄송스럽고 감사했어요.. 호강은 못시켜드릴망정 돈을 빌려서..ㅠㅠ
엄만 그래두 저를 믿고 빌려준건데.. 벌써 빌린지 4년이 다되어가네요..
저 10년동안 직장생활하면서 제 월급, 상여금,퇴직금, 적금 3개부엇던거..
모두 한번도 맘대로 써본적없습니다. 제 나름대로 열시미 모은 적금 거의 3천만원
정도 신랑한테 고스란히 사업때문에 줘야했구요, 마이너스 500만원짜리 두개 천만원도
다 제가 갚아야했습니다.
신랑은 결혼후부터 지끔까지 돈한번 제 손에 쥐여주지 않았습니다..
저 지금 신랑이 제 명의로 된 카드들을 많이 써서 카드 2천만원 넘게
빚이있고.. 지금은 빚때문에 하루빨리 팔려고 내 놓은 집도, 차도 모두 제 명의로
되어있었는데 다.. 압류가 잡힌상태입니다.
10년차 재직중인 회사에서도 온갖 카드사들 독촉전화때문에 눈치보여서
얼굴도 못들고 다니구요. 제 핸드폰도 빚쟁이들 전화때문에 진동으로 해 놓은지 벌써 6개월
정도가 다되어가네요..모르는 번호는 무조껀 못받겠구요..
회사 전화도 이제는 독촉전화같아서 불안해서 업무도 못볼정도입니다..
신랑때문에 우울증으로 욕실에 목메어 자살시도까지 해보았습니다만..
혼자계신 엄마가 생각이 나더군요.. ㅠㅠ 저와 언니 두자매 당신혼자서 힘들게 키우시고
시집보내고 너무 고생하셔서.. 저희 엄마가 불쌍해서라도 눈을 감을수가 없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결혼을 완젼 능력없고 개념없는 사람과 해서 고생만 하시다 제가 중2때쯤
이혼하셨어요.. 저희 낳고.. 지끔 이제껏 단 하루도 맘편이 쉬신적 없으셨습니다..
제가 3살때부터 지끔까지 한 자리에서만 아르바이트 하던 식당을 사서 지끔까지 28년동안
식당을 하시는데요.. 매일 새벽에 일찍일어나셔서 저녁까지 힘들게 일하시는분이십니다..
그렇게 힘들게 돈을 벌어서 집도사시구 저희 두자매 학교도 보내고 시집도 보내고
혼자서 그 고난 생활을하시면서 사셨습니다. 다 그 애비라는 사람때문에
저희 엄마가 혼자서 고생을 하셨는데.. 엄마 생각에.. 눈을 감을수가 없더라구요..
혼자 울기도 많이울고 굳게 맘먹으려고 주위 친지들한테두 맘을 털어내 보앗지만..
그때뿐이였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그래두 미워도 내신랑이구...
잘 해보겠다고 이렇게된거고.. 나보단 신랑이 더 힘들꺼란 생각에 참고 또 참고 힘들단
표현않고 정말 많이참았습니다.
그치만.. 이젠 도저히 한계에 다달았는지.. 지치네요..ㅠㅠ
저도 사람이고 여자이고 감정있습니다.. 아직 저 젊다고도 생각합니다..
아직 결혼 7년차인데 아이가 없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네요..
이런말 좀 그렇치만.. 저희 신랑 만성비만입니다. 처음 만날때부터 뚱뚱한 체형이였는데
결혼하고부터 계속 찌기 시작하더니.. 지끔은 아마도 한~ 120kg은 나갈듯 싶네요..
자기말로는 스트레스성 으로 살이 찐다고하는데.. 제가 보기엔 너무 게흐르고 술도 마니마시고
운동부족에 .. 지끔 저희 신랑과 관계를 안한지도 결혼7년차 중에 6년은 더 넘습니다.
ㅋㅋㅋ 웃기죠.. 저는 관계하는걸 좋아하지 않았었거든요..
꼭 그래서 6년동안 안한건 아닙니다. 나머지 1년동안도 횟수로 셀수있을정도 한것같네요
횟수로 굳이 따져도 7년동안 다섯번도 안한듯 싶네요..
결혼한지 5년쯤 됐을때 알게되였습니다...이제 신랑이 발기가 안된다는 사실을..
제가 보기엔 만성비만으로 안되는듯 싶네요.. 근데 신랑 병원가서 검사하자해도..
싫다하고 별로 신경도 않습니다. 아에 노력을 할 생각도 안합니다.. ㅠㅠ
시댁이나 친정에선 그런 사실도 모르시고... 매번 애기는 언제 갖는거냐고.. 제촉하고..ㅠㅠ
그런대다가 더 기가 막힌건 신랑은 지금 이런 빚덤이에 올랏는데도 게임중독자 입니다..
자기말로는 스트레스때문에 온라인 게임 "아이온" 이라도 해야될것같고는 하지만..
제가 볼땐 중독자 거든요. 컴퓨터방엔 홀아비 냄새에 담배찌른내에..
책상엔 다 피고 남은 쌓여있는 담배곽에 다먹은 과자봉지에 ㅠㅠ
정말 가관이에요.. 주말이면 밤을 새며 주말내내 좽일 잠도 안자고 씻지도않고
그러고있습니다.. 빚때문에 저는 힘들어죽겠는데 신랑은 그러고있습니다.ㅜㅜ
신랑이 주말에라도 일당이라도 벌며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웠더라면..
이렇게 이런글.. 여기에 까지 올리진 않았을껍니다..
저 지금 이 결혼생활이 무지 후회스럽고..이제와서 이런말 웃기지만 결혼할때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왜 더 안말려주웠는지..ㅠㅠ 저 혼자 10년 직장생활해서 돈을 모앗어도
적어도 6천만원 정도는 되였을꺼라 생각됩니다.
저 지끔 땡전한푼없고 신랑덕에 신용불량자에 빚독촉에 매일매일 시달리는
페인이 되였습니다.. 이젠 신랑이 제 몸에 닿는 손끝마저 싫고 소름이 돋네요..
이제 정이 떨어질대로 떨어진듯 하네요.. 저요..정말 노력많이하고..
믿음하나로 지끔까지 믿어주고 끝까지 같이해왔지만.. 이젠 정말 제가 죽을것같이
힘들어서 하루를 버티기가 힘듭니다.. 최근에 저희 엄마께 제 이런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저희 엄마는 제가 빚덤이에 올랏는지.. 신랑이 불임인지..
제가 이렇게 힘든지 아무것도 몰랐거든요.. 엄마께 이 사실들을 털어내자..
엄마 바로 눈시울이 붉어지시며.. 내뱉는 말.." ○○아.. 이혼해라.. "
저 엄마한테 그 말을 듣고 당황했습니다
엄마고 부모이면 어떻게든 잘 살라고 할줄알았거든요.. 엄마가 속상할까바
이런사실 몇년동안 말 안했었는데.. 너무 쉽게 그런말씀을 하셔서..;;
엄마는 그 전부터 저에게 이혼했었으면 하고..말하고싶었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제 이런 결혼생활이 저희 애비라는 사람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이들어서 그렇게 딱짤라 말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힘들게 걸어왔던길을 똑같이 자식이 걷고있으니... ㅠㅠ
엄마랑 대화중 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였습니다..
저의 하나뿐인 언니네 그러니까 형부한테랑,, 엄마한테 저 몰래 전화를 해서
"○○이 알면 나 죽으니까 절대 비밀로 하고 ..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더군요..
이 말을 듣고 조금 남았던 정마져 떨어져 버렸습니다..
어떻게 시댁에는 손한번 안벌리면서..왜 우리 식구들한테 서스름없이..
그렇게 돈을 쉽게 요구할수가 있는지.. 물론 급하게 돈이 필요했겠지요..
그렇다고 돈을 빌려준건 아니지만.. 없어서 못빌려준거였고..
아마 있어도 저희 엄마나,,형부 안빌려 줬을껍니다..
기존 4년전에 엄마한테 빌렸던 2천만원도 2천중에 1천만원도 돈이없어서
대출까지 받아서 빌려준거였거든요..ㅠㅠ 그 대출받은 1천만원에 대한
이자 십만사천원은 제가 여지껏 꼬박꼬박 엄마한테 갚고있습니다..
아무튼, 제 말을 듣고 나시더니 애도 없으니 잘됐다며.. 근데 차마 신랑이 불임이라는
사실은 말 못하겟더라구요..ㅠㅠ
얘기하다보니 무슨 이야기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정리를 하자면 제 빚은 현제 카드빚만 2천만원정도 되는것같구요..
지끔 살고있는 집... 이 집도 융자만 1억8천정도..ㅠㅠ
한달 이자만 105만원 나가던건데..지금 이 집도 융자 받은 신협이랑, 각 카드사에서
압류잡혀있습니다.. 신용불량자에 은행거래도 아무것도 못하고 은행에 그나마 있던
30만원의 잔고도 카드사들에서 묶어놔서 거래도 아무것도 못하고있습니다.
이제 곧 경매가 들어올지도.. 그리고 신랑본인 명의로도 신용불량자에 이것저것
사업때문에 신랑명의로도 빚덤이에 오른듯하네요.. 솔직히 신랑앞으로 얼마나
빚이있는지도 알고싶지않습니다.. 알기가 두려운거죠..
어마어마할까마 정말 무서워서 묻지도 않았습니다..
저 지끔 이혼을 하려고 맘을 굳게 먹었는데.. 주위 친지들도 이혼하라고
난리고.. 머릿속이 정말 복잡합니다... 말을하려고 맘을 먹다가도..
신랑얼굴보면 또 그 말이 쉽게 나오지가 않네요..ㅠㅠ
저 정말 어떻게해야 할지 정말 힘듭니다..
악플은 삼가해 주시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