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아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성시경 왈
"젊었을 때, 다 퍼주는 사랑 한번 쯤 해봐야지요. 그래야 다음에 밀고 당기는 사랑을 하지요."
라고 했던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비슷했던 것 같다.
이번주(이미 지나버린 월요일) 야심만만에 양동근이 나왔다. (마지막 늑대 홍보차 나온 모양이다)
어쩜 그리도 수줍어 하는지... 연기자 치고는 말을 너무 안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까지 했다.
어쨌든~~, 이날 야심만만에서 양동근은 여자에게 모든걸 퍼줬다고 했다. 그런데 그 여자에게 심하게 차였다고... 왜 자기가 차여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했다.
이 날 주제가 애인이 만만하게 보일 때 best 5였던 것 같다.
자신을 위해 모든걸 퍼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행복 아닌가? 왜 그 사람이 만만하게 보일까?
사랑하지 않아서? 바보라서?
네이트 게시판에 자주 들어와서 글을 읽어보는 나. 오늘도 몇 개 그런 글을 읽었다.
상대방을 위해 모든걸 다 주려는 사람. 하지만 그런 사람에게 화를 내며 떠나간 사람.
왜 그렇게 바보 같은지 모르겠다. 자신을 그렇게 위해주는 사람을 평생 단 한명 만날까 말까 하다는 것을 왜 모를까나~.
언젠가 백마탄 왕자님, 혹은 백설공주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사는 것인지...
이 사람보다 나은 사람을 언젠가는 만날꺼야 라면서 살아가는 것인지...
모든 걸 다 주는 사랑을 하고, 크게 데인 후에야 밀고 당기는 사랑을 한다니...
그건 밀고 당기는 사랑을 해야 할 정도로 상대방을 믿지 못한다는 말 아닐까 생각한다.
밀고 당긴다는게 상대방의 반응을 생각하면서, 속고 속이는 게임 같은 것이니...
어렸을 때야, 불타는 사랑. 다 퍼줘도, 나이가 들면 그런 식의 사랑은 못한다는 성시경의 말.
참, 가슴아프게 들려왔다.
순수한 사랑은 어린 나이에만 가능하다는 소리로 들렸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