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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blah blah 슬푸다

미치겠어 |2009.03.13 05:13
조회 38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회원가입도 안하고 항상 눈팅만 하던 20대 새내기 입니다. 

정말 슬퍼서 회원가입도 하고 이렇게 처음으로 판도 써보네요..

3월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를 받고 헤어졌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연상 연하커플 이었습니다.

너무 힘들다고..

자기도 자기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는 말과 미안하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지금 너무나도 슬프네요..

친구들도 달래주고 헤어진지도 몇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아...저는 장거리 커플 이었습니다. (지역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9월부터 만남을 가지게 되어 3월달 까지 사귀게 되었네요..

있는돈 없는돈 다 털어 가면서.. 만났습니다.

장거리라서 힘들었던 점이 너무 많네요..

저희가 마지막으로 만난건 2월말 이었구요..

장거리 커플이다 보니 항상 1박2일 또는 2박3일로 날을 잡고 봤죠..

정말 저는 힘들어도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나도 슬프네요..

갑작스러운 이별통보에 저는 매달리고 붙잡 았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정말 저는 자존심도 버려가면서..제가 잘못한거 있으면 다 미안하다구

울면서 통화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태도는 너무 차갑더라구요

이러면 너랑 좋게 좋게 못 헤어진다는 말에 저는 그냥 멍하니 아무말도 없이

핸드폰만 붙잡고 있다가 알겠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헤어져도 이건 좀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얼굴이라도 보고 얘기라도 해 봐 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다짜고짜 다음날 고속버스표를 끊고 버스를 탔습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생각이 없었죠..

가는 동안 친구들에게 조언도 구하고 울면서 친구들과 통화도 했습니다.

친구들이 다 잘 되길 바란다구 잘 사귀던 사람들이 갑자기 왜 그러냐구

저희 주위 사람들이 오히려 당황 하더라구요....

아..제가 버스를 탄시간은 6시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기에 정말

가는 동안에 머릿속은 복잡했습니다.

일단 만나서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할 말을 정리 하고 있었죠..

9시가 되어서 도착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일 하는 곳을 찾아가야 하기에 30분정도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녀가 일 하는 곳에 도착해서 끝 날 시간쯤에

나 지금 앞이다 대화 좀 하자 기다릴께 라구 문자 하나를 보냈습니다.

근데 재수없게도 휴일 이더라구요 ..

그래서 예전에 자주갔던 카페에 가서 기다렸습니다.

그녀가 들어오고 저는 순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멍 했습니다

그냥 죄진 사람 처럼 초조 했습니다.

얘기 하더라구요.. 뭐 하러 연락두 없이 왔냐?

어짜피 와 봤자 달라질건 없다고 했자나 라면서

그말에 저는 눈도 못마주치고 말도 제대로 못 했습니다.. 

몇분동안 둘다 아무말도 없이 정적이 흘렀습니다.

그녀가 더 이상 할말 없으면 먼저 일어 난다구 하더라구요

너무 슬펐습니다.. 결국 저 먼저 나가서 거리를 걸었습니다.

커플 밖에 안보였던것 같습니다..

너무 슬펐습니다.. 터미널 가면서 별별 생각도 다 해보고

여자친구랑 했던 모든것들이 생각 나더군요..

12시가 다 된 시간이라 버스도 끊겼더라구요

혼자 모텔가기도 뭐 하고 해서 5시 까지 피시방에서 밤을 샜습니다.

5시 30분 첫 지하철을 타고 그녀의 집앞에 가서 

뭐 지금 까지 고마웠다는 내용과 추억들을 적은 작은 쪽지와 함께 맞춘 핸드폰고리를

우체통에 넣고 문자 하나 보내놓고

아침 첫 차를 타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별을 했습니다. 너무 슬펐죠

그런데 더 슬프고 욕하고싶고 정말 어이없는건 지금 입니다.

요 그래 네이트온에 들어와있는 여자친구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바보 같았죠

잘지내냐구 하더라구요 ..

저는 잘지낸다구 요새는 일도 하고 있다구.. 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종종 연락 하라구 하더라구요.. 기뻣죠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그냥 남자친구는 생겼냐구 물어 보았습니다.

( 생긴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고백은 받았고 아직 대답은 못 했다구 하더라구요..

울고 싶었습니다.. 그사람이 누군지 대충 짐작했으니까요..

엊그제 그녀의 싸이에 사진이 올라 와 있더라구요

사진첩을 클릭하는 순간 저는 너무 가슴이 아프고 무너져내렸습니다.

그남자와 사귀고 있더라구요..

그것도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원래 있어야할 저의 폴더는 사라지고

그 남자의 폴더가 생겼네요 .. 한참 울었습니다.. 너무 슬펐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이별통보를 받은것만 해도 아파 죽겠는데..

헤어진지 몇일이나 지났다고 정말 나를 사랑한다던 보고싶어 죽겠다던 그여자가

제 마음의 상처는 생각도 안해주는지 다른남자와 사귀고 있네요..

그녀는 지금 저에게 두번 상처를 주었습니다..

이 상황 제가 잘 못 한걸까요?

이제 미련도 없이 잊으려구요..

사귀는동안 너무 행복했고 좋은 추억이었지만 잊으려구요

이제 저도 일을 하고 저를 위해 투자하고 저를 위해 열씸히 살려구요

그냥 제 슬픔 어디 말하고 싶어도 하지못해 이렇게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 봤습니다.

다음엔 웃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새로운 연인에 대해 글을 써보았으면 좋겠네요

곧 화이트데이 군요 (저도 사탕주러 갑니다 ^^)

글 솜씨도 없구 처음 써 보는 거라서 내용이 좀 복잡하네요.. 죄송합니다.

비오는 새벽 지금 까지 긴글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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