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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아십니까 ? 직접 다녀온얘기..내 실화..

이엔 |2009.03.13 14:40
조회 2,598 |추천 8

저 도를 아십니까 따라갔었던 얘기 해볼게요.. ;;  

우선 정말 웃기려고 꾸며낸것 없이  

모두 거짓하나 안보탠 절대 진실임을 하늘에 맹세합니다...!! 

 

 

 

8년 전(2001)이었어요..  

제가 스물하나였을때였더랬죠..  

시내에서 버스를 기다리고있었어요 혼자  

어떤 아줌마랑 눈이 정면으로 마주쳤는데  

바로 냅다 내 손을 잡으면서  

'''''''' 허헙..기가 온몸전체에서 아주 강하게 느껴지십니다 '''''''''''  

 

그러는거에요 ㅡ,.ㅡ;;  

나도 당연히 이 아줌마 쑈하시는구나 생각했는데  

그날은 왠지 너무 심심한 하루였거든요  

그러시더니  

막 이얘기 저얘기 막 하시다가  

자기네 원래 본부(?)가 있는데 가서 더 얘기를 하자는거에요  

평소에 도대체 도 얘기하는 곳은 어떤곳인가 궁굼도 했었구  

집에 가면 할것두 없구  

그래서 따라갔어요  

거기서 되게 가까운 데였는데  

가니깐 이상한 불상하구 이것저것 막 있구  

아줌마 몇명있더라구여  

막 이얘기 저얘기 천리만상..우주와 만물....  

얘기 듣다가 나보고 제사를 지내야된다는거에요  

그래서  

나보고 돈을내래요  

제사지낼때 내 정성이 있어야된다구  

나 600원밖에 없었거든여 ㅋ (당시 청주 버스비 600원)  

나 버스비 밖에 엄는데요 아줌마  

그랬더니 표정이 약간 바뀌면서..  

잠깐 생각하더니  

그거라도 달래요 ㅡ,.ㅡ;;  

그래서 주면서 이따가 나 버스비 안주면 못가요 !  

그랬더니 제사 끝나구 준데여  

그랬는데  

어떤 아줌마가 제사 지낼때 입을 한복을 줬는데  

옥동자 입는 한복 알죠 ??  

색동 저고리  

ㅡㅡ;;;;;;;;;;아오...  

암튼 그걸로 갈아입고 제사상 장봐온거 와서 어떤 방에 들어갔더니  

어떤 무섭게 생긴 상 몇개하구 제삿대가 있구  

아줌마 네명  

한명은 앞에서 사회(?) 보나봐요  

세명은 넙쭉 무릎꿃고 앞으로 완전 붙어 엎드려있구  

그때부터 조금씩 웃겼어요 ㅋㅋ  

아줌마 세명이 ㅋㅋ  

그러더니 한분이 제사상을 차리는데;;  

한쪽에는 바나나킥을 막 쏟구  

한쪽에는 다이제스티브를 가지런히 쌓구  

쿨피스를 잔에다가 따르는거에요 ㅡ.ㅡ;;;;;;;;  

너무 하는거 같았는데 나 웃는데두 신경두 안써요  

되게 진지해요 ;;;;;;  

암튼 난 맨뒤에서서 지켜봤죠  

막 무슨 염불같은거 하더니  

자..무슨무슨 신께 제배.....  

두번절했죠  

근데 또 쌸라 쌸라 하더니 우로 3보...  

뭔말인지 몰랐아요  

근데 아줌마들이 발맞춰서 오른쪽으로 세발짝 가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두 따라했어요 ㅋㅋㅋ  

그러더니 다른 신께 2배..  

난 너~~~~~무 웃긴데  

너무 진지한 아줌마들 ㅋ  

내가 허리댕기를 잘못 맷는지  

바지가 내려갔어요 ㅠ_ㅠ  

근데 앞에 사회보던 아줌마가  

버럭 !! 화를 내면서...  

얼른 정복해주십시오 !!!!!!!  

그러는거에요 ㅠ_ㅠ  

누가 벗을려구 벗었나 ㅠ_ㅠ  

얼른 줒어입었는데 그와중에도 절대 웃지도 않는 표정도 바뀌지 않는....  

무서운 아줌마들..  

제사가 여하튼 무사히 끝났어요..  

제삿상 사진으로 찍고 싶었는데  

롯데 오리온 과자 종합제사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그렇게 제사를 보구나왔어요  

 

 

여기서부터는 좀 진지해요;;  

나 색동저고리 너무 벗구싶어서 다른방에 들어갔는데  

어떤 나보다 한두살 위로 보이는 형이 있더라구여  

여기 어떻게 계신거에요 ?  

그랬더니  

자기는 여기온지 2주나됐데요  

집은 옥천인가 어딘데  

여기 사람들이 그냥 내려가면 조상신한테 벌받구 집안에 화가 돌아간다구 겁을 줬나봐요  

도를 베우고 이치를 깨우치고 가야한다며  

내가 형 미쳤냐구..  

그냥 집에 빨리 가라구 했더니  

못가겠데요..  

참..지금은 어떻게 됐을지 궁굼해요..되게 착해보였는데 순진하구  

암튼 나 거실로 나왔더니  

다시 천태만상 우주만물..막 떠드는데  

검은 정장 입은 아저씨가 들어오는거에요  

아까는 어두워서 몰랐는데  

그 아줌마중에 한명은  

눈탱이가 파랗구 얼굴에 상처가 많더라구여  

맞은거 같았아요  

순간 움찔했어요..  

 

앗..여긴 아니다.... ㅡ,.ㅡ;;;;;  

 

그때부터 나는 부랴부랴 집에갈려는 표시를 냈죠  

그 정장 아저씨가  

학생 몇살인감 ?  

아아 스물하나요..  

그랬더니  

음..얘기대루 눈빛이 비상하네 어..  

전화를 받구 왔나봐요  

ㅠ_ㅠ  

그냥 조용히 얘기듣다가  

아줌마가 포도주를 들고오는거에요  

음복할 술이래요 ㅡ,.ㅡ;;;;;;;;;;;;;;;;;;;;;;;;;;  

음복을 포도주로 하다니 ㅡ.ㅡ;;;;  

싸게 먹혀서 그랬나봐요  

거절 막 하다가 그냥 한잔 마시구  

저 집에 통금시간 다되가는데요 (원래는 없어요)  

라고 말했더니 그 아저씨가 되게 아쉬워하는거에요  

더 있다가 얘기 더 듣구 놀다가라구 ㅠㅠ  

죄송하다구 담에 기회되면 다시오겠다구  

꼭 올거같이 얘기했더니  

보내주더라구여 ;;;  

그래서 막 허겁지겁 나와가지구 막 가다가  

생각해보니깐  

 

 

 

 

 

 

 

 

버스비 !!!!!!!!!!!!!!!!!!!!!!!!!!!!!  

ㅠ_ㅠ  

다시 갔어요 ;;;;;;;;;;;;;;;;;;;;;;;;;;;;;  

 

 

 

 

 

 

 

 

 

 

갔더니 사람들 눈빛이 무척 반기는 표정 ;;;;;;;;;;;;;  

 

저...죄송한데요.........  

아까 육백원 주세요.......  

그랬더니 어떤 아줌마가 천원을 끄내서 나 주려구 하는데  

무지 열받는건.......ㅡㅡ++++++  

지금도 못잊어  

어~ 나 잔돈있어~~~  

하면서 껴든 어떤 아줌마 ㅠ_ㅠㅠ_ㅠ_ㅠ_ㅠ_ㅠ_ㅠ  

진짜 !!!!!!  

육백원만 딱 줬어요  

망할 인간들 !!!!!!  

어우......  

장장 3시간동안 얘기들어줬는데  

암튼 그렇게 집에왔어요....ㅠ_ㅠ  

 

 

부모님한테 얘기했다가 미친놈이란 말을 첨 들어봤네요 아부지한테...  

긴얘기 들어줘서 고마워요  

암튼 도~ 어쩌구 저쩌구....따라가지 마세요....순진하신분들은 잡힙니다~~~~~~ 

얘기 들으신분중에 나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보신분...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ㅋ 위치도 알려드릴수 있습니다^^;; 

 

 

 

청주사는 광돌이가.. 

추천수8
반대수0
베플송짱|2009.03.13 15:10
아 조낸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것따..빠나나킥..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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