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 소개는 각설하고.. (걍 스무살 뇨자임..)
스압이 있다는 이야기만 하께효..><.............................읽어주시는 여러분 사랑함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있었던 어처구니없는 소개팅남얘기를 해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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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친한 친구가 소개시켜준건 아니였어요.. 애초부터.
그리고 사진도 없다고하더군요
제가 좀 키가 큰편인지라.. 키가 185쯤 된다는말 듣고 뭐 괜찮다는 말도듣고 만났죠.
남자친구가 없은지 시간이 좀 된 저로썬 용기내서 첫 소개팅을 시도해본 거였죠.
근데 그게 이렇게 잠조차 설치게하는 열받는 사건이 될줄 몰랐으니..!!![]()
참 쌩뚱맞은게
소개팅이면 친구가 그 자리에나와서 보통 소개를 시켜주고 중간에 빠지잖아요..
드라마보믄 그렇든데. ㄱ-하하하핳핳 드라마 경험밖에없음.
근데 막상 화이트데이 아침이 되고 (세시반에 만나기로함)
나갈 준비를 다했는데
그 상태에서 친구가 못나오니 '그 오빠랑 둘만만나라' 고 전화가 온거에요
...
전 같이있으면 그렇게 뻘쭘하고 조용하기만 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상황은 정말 난감하더군요..............;![]()
게다가 사실은 화이트데이 며칠전부터 그 소개팅남과 문자를했는데
저랑 좀 대화가 안된다는 느낌을 많이받아서
급 나가기 싫어졌어요..
이건 뭔가 아닌데 시픈 느낌? 넹.. 여자의 직감이죠.
문제는! 시간을 보니 그분이 이미 출발하셧을 것 같더라구요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고고했죠.
밀리오레 앞에서 한없이 기다리는데.. 아니 이 매너없는남자.
여자를 삼십분씩이나 기다리게하는겁니다.
제가 기다리는걸 좀 시러하고.. 게다 첫만남.. 만나기 싫은 상태에서 만났는데.
만나기 전부터 정이 떨어지기 시작했죠,,![]()
정말 만나면 딱 이말 하고 집에 가려고했어용,..
- 죄송한데 저 그냥 집에 갈께요 나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말을 하려고준비했는데
.......여러분 소개팅할땐 꼭 사진보고 하셔야해요..
전 실루엣만 봤거든요.. 이 소개팅남이 사진을 워낙 안찍는데서..
개 오 크 남
이 나온거에요..... 정말 어느정도냐면.. 제가 데이트 해본 남자들중엔 단연 최하![]()
그냥 만나는, 그냥 아는 사람들 중에서도 최 하위권.......![]()
전 오크녀아닌데 왜 이런사람을 소개시켜줬는지 ㅠㅠ
또 사탕을 부담스레 준비하셨더군요
큰 상자에 사탕.. (막상 열어보니 사탕은적엇지만) 받아본 경험 거의없는 그런거라..
만나자마자 그 말을 하기가 좀 죄송하기도하고
늦은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얼굴하고 이런걸로만 너무 사람을 판단하는느낌에
그래. 일단 몇시간만이라도 만나보자. 에이 오늘 하룬데.
하고 그냥 따라갓던 거엿죠..
그러나 .............역시..
첫인상이 아니면 아닌가봐요
여자는 전혀 배려안하는 지저분하게 먹을수밖에 없는 음식을 선택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내가 마음에 든데요.
마음에 드는 남자가 이렇게 매너없는짓을..![]()
그리고 양해도 안구하고 담배피고.
전 편해지기 전에 말 안놓는 체질인데
말놓으라고 강요해요..
글쎄 강요하면서 뭐라는줄 아세요?
- 한국 꼭 중국에서 이상한거 배껴오더라. 이거 존댓말 쓰는거 다 중국 유교에서 배껴오는거아니야. 근데 중국에서도 요새 높임말 안쓰는데 뭐하러 높임말 써? 말 놓으라고.
아니. 중국에서 처음에 들여온거라해도 지금은 한국문화잖아요?
바락바락 우기더군요 아니 내가 싫다는데.
그러더니 혼자 소주 세병시켜서 술취해서 화내고..
아직도 이남자 얼굴 밤에 잘때마다 떠올라서 흠칫할정도 ㅠㅠ
정말 혐오스럽게 생겼어요..
그리고 매너가 어느정도로 없냐면,
약속시간 뿐만아니라
제 신체 사이즈 (키 말구요)를 맞추겠다면서 딱 치수를 대더군요
- 85 B? 맞죠? 나 패션계라니까.. 사이즈 딱나오는데 뭘
아!!!!!!!!!!!!!!! 정말 기분 확 나빠지는게....................![]()
도대체.
제친구는 이남자의 어디가 괜찮다고 한걸까요
no매너, 얼굴도 오크, 성격도 거지..............
제 친구가 저를 싫어하는걸까요? ㅡㅡ..?
첫소개팅.. 씁쓸한 기억만 남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