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블러드 에덴. 현대판 판타지 소설. 작가:은빛소금.
현 글의 상황은 주인공 서빈이 친구의 복수를 하기위해 호랑이를 쫒는 상황입니다. 현대판타지 흡혈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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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지망생입니다. 현재 2권까지 적은 상태인데 그 중 2권 초반부를 올렸습니다. 어떤지 혹독한 평가 부탁드립니다. 제목 낛은 거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싸이를 남긴 이유는 글의 저작권자가 본인이라는 것을 알릴려는 의도입니다. 요즘 남에 글을 허락도 없이 퍼가는 경우가 파다하다잖아요?(예? 제 글엔 관심도 없다고요? 하하!!) 반응 좋으면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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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 아아아-!
비가 폭포수처럼 쏟아지기 시작한다. 날씨가 호랑이의 현 심정을 대변하듯 마치 불꽃놀이라도 터진 듯이 밤하늘에선 우렁찬 외침을 연신 토해내기 시작했다. 그는 단 번에 엑셀을 밟았다.
무수히 쏟아지는 빗물로 인해 와이퍼와 전조등을 켠 그는 룸미러로 뒤쪽을 확인했다.
‘젠장, 나 원 재수가 없으려니!’
어느새 놈이 오토바이를 타고 빠른 속도로 따라 붙고 있었다. 저 오토바이 역시 그 또 한 본적이 있던 것이었다.
안전 주행을 하는 차들을 빠른 속도로 재치며 황소처럼 달려오는 Kawasaki Ninga 12R 운전자의 모습에 호랑이는 치를 떨어야만 했다.
이 상태로는 12R의 속도에 금세 따라 잡히고 말 것이다.
그 또 한 기어 비를 최고조로 당기며 신호를 일절 무시한 채, 여러 차들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12R과의 큰 격차를 벌릴 수가 없었다.
이에 그는 뒷좌석에 있던 검은 케이스 가방을 앞좌석으로 끌어당겼다. 곧 그는 검은 케이스 가방에서 저격소총에 속 한 TRG-21 을 꺼내 들었다. TRG-21은 볼트액션 식이었음에
수동에 속했다. 그는 장전레버를 위로 세워서 당겼다, 밀어서 내리며 준비를 마친 뒤에서야 차창을 열어젖혔다.
“오냐, 이러고도 네가 쫒아 올 수 있는 지 한 번 보자!”
차도 앞이 횅한 것을 확인 한 뒤, 그는 급히 핸들을 32구경 권총으로 고정했다. 엑셀 또 한 이와 마찬가지로 일정하게 유지 시킨 채, 차창 밖으로 몸을 내밀었다.
이미 레버를 장전했기에 그는 12R을 겨냥하며, 한 치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쾅! TRG-21의 총구에서 불똥이 튀겼다. 허나 그 광음은 하늘이 울부짖는 고함에 잠식되고 말았다.
폭우처럼 쏟아지는 빗속에서 쏘아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빗나가버렸다.
이에 호랑이는 인상을 구기며 다시 한 번 레버를 장전하기 시작했다.
방금 전 일격으로 헬멧의 끝은 머리가 쉽사리 박살나며 떨어져 나가버렸다. 이에 하마터면 빗길에 중심을 잃을 뻔 했던 서빈은 이를 악물며 다시금 레버를 장전하는 호랑이를 향해 속으로나마 욕지거리를 퍼부었다.
부우우웅-! 엑셀을 가속으로 당겼다. 12R이 광폭적인 엔진 음을 내며 빗길을 해치고 더욱이 내 달리기 시작했다.
SM7의 뒤를 쫒다간 TRG-21에 멀쩡한 머리가 뚫리는 것쯤이야 시간문제일 것이었다.
인도를 지나다니던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며 놀라기는커녕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동영상 촬영을 가하거나 혹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사이드 미러로 점차 멀어지는 인영들을 바라보며 서빈은 속으로 쓴웃음을 지었다. 어느새 장전레버를 끝 마쳤는지, 그가 다시금 서빈을 향해 총구를 겨냥하기 시작했다.
이에 조급함이 든 서빈은 급히 핸들을 틀어, 옆 차선으로 넘어갔다.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음에도 총을 쏘는데서 전혀 거리낌 없는 호랑이의 모습에 서빈 역시 치를 떨 수밖에 없었다.
그 또 한 품속에 숨겨두었던 32구경 권총을 빼들어 그를 향해 무자비하게 쏘고 싶었으나, 한 손으로 핸들을 쥐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자칫하다간 중심을 잃고 도로 한 복판에 미끄러져 중상 혹은 즉사해버리는 수도 있었음에.
거기다 서빈은 아직 죽이고자 하는 목표 또 한 없애지 못했다. 그럼으로 아직은 죽을 마음이 결단코 없었다.
쾅-! 서빈의 두 눈이 일순 부릅떠졌다. 사정거리에 벗어났음에 잠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그의 귓가로 또 다시 광음이 들려왔기 때문이렷다.
SM7의 뒤 차창을 거리낌 없이 깨뜨린 호랑이가 씩 미소 보이며 소리쳤다.
“나의 승리다!”
서빈의 등 뒤로부터 식은땀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어느새 호랑이가 TRG-21의 총구로 자신을 정확히 겨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또 다시 차선을 변경하고도 싶었지만, 도저히 빗물을 뚫고 날아오는 총탄을 피할 자신이 없었다.
빠른 속도로 레버를 장전하는 그를 보며 서빈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대로 가다간 TRG-21에 의해 머리통이 부서지고 말 것이다. 허나 그것을 피할 방도 또 한 없어보였다.
몇 대의 지나다니는 차량이 눈에 들어왔지만 자칫하다간 아무런 죄 없는 이들 또 한 골로 보내버릴 수 있었다. 이에 서빈은 참담한 표정으로 점차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다. 허나 그것도 잠시.
“뭐, 뭐야!”
끼이이익-! 갑작스레 SM7의 차체가 이리저리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에 레버 장전을 끝마친 호랑이가 당혹어린 표정을 보이며 운전석을 향해 재빨리 몸을 돌렸다.
맙소사! 핸들을 고정시키던 권총이 발판에 떨어지는 것이 그의 두 눈동자 속에선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자리했다.
그는 TRG-21을 내팽개치듯 던지며 운전석을 향해 다급히 몸을 움직였다.
허나 한 발 늦은 상태였다. 급히 핸들을 쥐긴 했지만, 이미 그의 흔들리는 두 눈동자 속엔 커다란 가로수가 점차 자리하고 난 뒤였다.
콰앙-! SM7이 가로수를 강하게 들이 박았다. 이 반동으로 운전석에 자리한 호랑이 또 한 앞으로 튕겨지며 가로수에 몸을 들이박는 것을 모면 할 수 없었다.
차체가 순간의 여파로 뒤 바퀴가 1M 이상이나 들어졌다가 다시금 내리섰다.
앞 범퍼 외의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모조리 찌그려졌다.
앞 차창 또 한 산산조각 부서진 것은 물론이요, 운전자 또 한 망신창이가 된 것 역시 물론이렷다.
순식간에 가로수를 들이 박은 SM7을 직시하며 참담한 표정을 짓던 서빈의 입가에 차츰 호선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됐어! 이제 녀석만 죽이면 끝나는 거야!’
서빈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역시 하늘 또 한 자신을 향해 승리자의 손을 들어주는 듯 한 느낌이 든 그는 더욱이 가속도를 내 보였다.
사람들이 들어서기 전에 모든 것을 끝내야 했기 때문이다.
허나 12R의 가속도를 붙이던 서빈은 문득 고개를 갸웃거렸다.
‘응?’
차도 한 복판에 빗 세례를 하염없이 맞고 있던 TRG-21이 서빈의 두 눈동자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기겁했다.
2M 전방에서 물체를 확인했기에 그는 다급히 핸들을 틀었다. 끼이이익-! 하지만 빗길에 차도 한 복판이 심히 미끄러웠던 지라 12R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차체가 몸을 누우며 결국 차도에 살 갓이 강하게 닿고야 말았다.
빗물을 하염없이 튀기며 12R과 함께 서빈이 도로 한 복판을 쭉 미끄러져 나갔다. 그럴 때 마다 서빈의 표정이 허용 할 수 없을 만큼 구겨졌다. 꺼칠한 도로 바닥에 서빈의 살 갓이 하염없이 갈리며, 찢겨져왔기 때문이다.
‘젠장맞을..!’
차도를 지나던 차량들 또 한 갑작스레 벌어진 상황에 당황하며 서빈이 미끄러져 나간 차선을 급히 비켜서기 시작했다.
서빈은 차도 한 복판을 그 무거운 12R을 동무삼아 10M까지 가서야 겨우 멈춰 설 수 있었다.
결국은 그 또 한 호랑이와 다를 바 없는 신세가 돼 버린 것이다.
“으으으..!”
가로수에 등을 쳐 박고, 그 반동으로 다시금 운전석에 자리하게 된 호랑이는 고통에 찬 신음을 터뜨렸다.
앞차창이 부서지며 날카로운 유리파편들에 의해 온 몸 또 한 갈기갈기 찢겨졌다.
인상을 있는 대로 구긴 그는 곧 차 문짝을 있는 힘껏 열어젖혔다.
쿵! 차체의 충격이 강했던지 문짝이 힘없이 떨어져 내렸다.
고개를 필라 밖으로 내민 그 또 한 힘없이 고꾸라지며 빗물에 얼굴을 씻겼다.
“죽일 놈의 녀석..!”
온 몸이 미세하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하염없이 빗물을 맞고 있던 호랑이의 구겨진 안색 또 한 시퍼렇게 창백했다.
철퍽! 두 손으로 빗물 고인 바닥을 짚으며 그는 안간 힘을 다해 몸을 일으켜 세웠다.
비틀거리며 힘겹게나마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빗물 섞인 시야 속에서 앞을 주시했다. 많은 차량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폭우를 뚫으며 차도를 거닐고 있었다.
그리고 한 차선에서 쓰러진 12R과 그 운전자의 모습 또 한 호랑이의 날 선 두 눈동자에 들어섰다.
호랑이는 두 말 없이 다 찌그러진 차체 안으로 힘겹게 몸을 숙여 검은 케이스 가방을 꺼내 들었다.
곧 그는 그 안에서 권총에 속 한 데져트 이글50AE를 꺼내 들었다. 무려 50구경에 속하였고, 자동권총 중 가장 강력한 축에 속했다. 한 대 맞으면 골로 가버린다는 설이 있을 정도였으니 뭘 더 말하랴.
무수히 쏟아지는 폭우로 인 해 전신을 비집고 새어나온 붉은 피가 씻겨 내려간다. 호랑이는 앞을 거닐며 총탄을 하나, 하나 장전하기 시작했다.
녀석을 이대로 보냈다간 자신뿐만이 아닌 두산 파 전체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위험요소는 빨리 제거하는 편이 좋았다. 빠아아앙-! 빠른 속도로 내달려오던 한 차량이 클락션을 울리며 호랑이를 지나친다. 그는 차도를 지나는 차량들을 일절 무시하며 오로지 앞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안됐지만 여기서 끝내야겠다, 애송아.”
호랑이는 데져트 이글을 차도 한 복판에 쓰러진 채, 아무런 미동을 보이지 않는 서빈을 향해 겨냥했다.
허나 그의 손은 두 눈에 확연히 띌 만큼 떨려왔다.
조금 전 가로수를 들이박은 충격에서 아직까지 헤어나지 못 한 것이다.
이에 인상을 구긴 그가 두 손으로 데져트 이글을 쥐고, 서빈의 머리를 향해 고정시켰다.
곧 그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허나 그 순간이었다. 빠아아앙-! 우렁찬 클락션을 울리며 한 차량이 호랑이를 일순간 덮쳐왔다.
“제, 젠장..!?”
갑작스레 덮쳐 온 차량에 의해 호랑이는 경악했다.
쿠구구궁-! 앞 범퍼에 부딪친 그의 다리뼈가 쉽사리 부서지며 차량의 속도에 의해 몸뚱이가 순식간에 차체 위를 굴러버렸다.
철퍽-! 빠른 속도로 앞 범퍼에서 트렁크 리드까지 당도한 그의 몸뚱이가 이내 빗물 세례를 맞고 있는 차디찬 도로에 떨어져 내렸다.
“으, 으으..!”
조금 전 보다 더욱 과한 충격에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한 호랑이가 옅은 신음을 터뜨렸지만, 손가락 하나 제대로 움직이기 힘겨워보였다.
딸칵! 앞 범퍼가 심히 찌그러진 소나타에서 내리 선 거구의 사내는 두 눈꺼풀을 미세하게 떨고 있는 호랑이를 직시하며 비릿한 미소를 보였다.
“이런, 이런! 가엾은 생명을 쳐 박아 부렸네 그려.”
쏟아지는 빗 세례에 인상을 살포시 찌푸린 그가 손에 쥐고 있던 검은 우산을 펼쳤다.
주위를 두어 번 훑어 본 그는 품속에서 인도식 단검의 일종인 카타르를 꺼내 들었다. 폭우를 뚫고 많은 차량이 지나다니고 있었지만 그는 개의치 않아 보였다.
거구의 사내, 골리앗의 두 눈에 들어선 호랑이의 모습은 마치 지금 당장 죽어도 하등 이상 할 것 없는 상태였다.
허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한 해서다. 두 눈앞에 들어선 그는 인간이 아닌 피를 갈망하는 흡혈귀다. 그들은 나약한 인간과 달리 심장이 꿰뚫려도 살아나갈 수 있는 고강한 존재였다.
푸욱-! 카타르의 검신이 호랑이의 머리를 손쉽게 꿰뚫었다.
검신을 뽑자 붉은 피와 함께 허연 뇌수가 물총처럼 새어나왔다.
카타르의 검신에 뭍은 붉은 액체를 혀끝에 가져 댄 그의 표정이 살포시 구겨졌다.
“역시 쓰레기 종이라 그런지 생선 비린 맛이 나는구먼.”
무릎을 꿇고 있던 골리앗이 천천히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
놈의 머리를 꿰뚫었음에 흡혈귀 특유의 능력이 결코 발동되지 않을 것이다.
그의 손엔 카타르 말고도 호랑이가 쥐고 있던 데져트 이글까지 들려 있었다.
데져트 이글을 이리저리 훑어보더니, 그는 두말없이 품속에 짚어 넣었다. 그 또 한 소유하고 있는 무기가 카타르 외에 데져트 이글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헌터들의 세계에서 모든 무기를 압수조치 되었음에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로 한 것이 강한 살상력을 내는 총기였다.
골리앗의 시선이 곧 10M 안팎에 12R과 함께 쓰러진 인영에 맞닿았다.
“호오?”
골리앗의 입가에 예이 비릿한 미소가 걸렸다. 헬멧 사이로 비친 이목구비가 그 또 한 낯설지 않은 것이다.
그는 차들을 쉽사리 피해가며 어느새 서빈의 코앞까지 당도했다. 호기심 깃든 눈길로 헬멧 사이로 드러난 얼굴을 주시하던 그가 이내 발을 들어올렸다.
툭툭! 발로 어깨를 건드렸음에도 서빈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으음, 좋아.”
코끝을 간질이는 지독한 혈 향에 골리앗의 표정이 황홀해졌다. 저번에 마주쳤을 때 보다 흡혈귀 특유의 비린내가 더욱이 코끝에 와 닿는다. 골리앗은 조금 전과 다를 바 없이 날 선, 카타르를 다시금 쥐었다.
가차 없이 머리를 꿰뚫어버리기 위함이다. 그런 뒤 머릿속에서부터 뿜어지는 짙은 혈 향의 피를 맛보겠지.
절로 군침이 돌기 시작한다. 피블에 속 한 녀석이라지만 혈 향이 어느 누구보다 달콤하다. 그렇담 머릿속을 맴돌며 운동하던 피 액은 얼마나 더 달콤할까?
곧 그는 서빈이 쓰고 있던 찌그러진 헬멧을 가차 없이 벗겨냈다.
‘어디 맛 좀 볼까나. 흐흣!’
허나 카타르의 검신으로 서빈의 머리를 겨냥하던 골리앗의 표정이 일순간 일그러졌다.
그의 귓가로 사이렌 소리가 요란스레 울리기 시작한 것이다.
인상을 한껏 구긴 그가 아쉬움감이 젖은 눈길로 서빈을 쳐다보더니 결국은 그에게서 두 발짝 물러섰다. 저 멀리서부터 빗물을 해치며 경찰차 외의 응급차가 빠른 속도로 내달려오기 시작했다. 이에 골리앗은 소나타를 향해 급히 걸음을 움직였다.
경찰에 걸리는 날엔 골치 아픈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럼으로 우선은 한 보 후퇴 하는 것이 산책이었다. 골리앗은 아쉬운 감이 잦은 눈길로 다시금 서빈을 직시하더니 이내 소나타에 몸을 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