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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잘 될거 같은 희망이 보여요

 

2월말에 헤어졌어요..

먼저 헤어지자 한 건 저였지만

저의 욱하는 성질머리때문에 안맞는거 같다며

그도 헤어짐을 받아들이드라구요

일주일동안 서로 연락 한통 안하고 지내다가

이기적인거 알면서도 제가 참질 못하고 연락했었는데

다시 잘 될 거 같다가 화해한 날 또 싸워버리고

 

정말 냉정해진 남자 붙잡고

연락하고 지내자고.. 생각할 시간 갖더라도 연락은 하고 지내자고 매달리고..

 

뜨문뜨문 연락은 주고 받았습니다..

냉랭해진 남친이지만 전화하면 받아주고

제가 전화 안하면 문자도 먼저 보내고 그러드라구요..

 

그러다가 지난 일요일..

다시 한번 제 마음을 전했습니다.

울지도 않고 조근조근 진심으로 말했어요

저 바뀌는거 봐달라고.. 노력한다고.. 널 놓치고 싶지 않다고..

 

비록 전화상이였지만 남친 흔들리는거 보였습니다.

더이상 얘기하면 역효과날거 같아서 우선 끊었어요

 

그리고 어제 새벽..

술 취해서 전화가 왔어요.. 받아서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맛있는거 사줘 이럼서 언제 보냐고 그러드라구요

저희가 사정상 주말밖엔 시간이 안나는데 이번주에 제가 일이 있어 담주에 보자니까

치..이번주에 볼 수 있다드니.. 하드라구요

제가 먹고싶은거 말했드니 먹으러 가자며

그사람 노래하는거 좋아하는 터라 노래방가자고 노래듣고 싶다 했드니

좋지~ 하네요..

 

그리고 전화끊고 나서

방금 또 통화를 했네요

아침에 깨워줄라고 전화했는데 안받길래 놔뒀는데

방금 전화와서 살아있네 했드니 그럼~ 살아있지 합니다..

 

담주에 만나면

웃는 모습으로 꼭 안아줄겁니다

만약 담주에 확실히 잘되면 후기 남길께요

깨진그릇 또 깨진다지만.. 헤어진사람 다시 만나는거 아니라지만..

제 부족함을 한번 더 이해해준 그사람이 고맙네요

 

저를 비롯한

헤어짐에 힘들어 하시는 모든 분들

모두모두 다 잘되셨음 좋겠어요

 

저도 이젠 예전의 나쁜 모습들 싹 버리고

새로이 태어난 기분으로

사랑 듬뿍듬뿍 줄꺼예요

 

여러분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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