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두비가 젖을 떼고 분유를 먹기 시작한지 사흘째입니다.
출산직후에는 젖이 모자라 분유와 모유를 섞어 먹다가 젖뗄때는 떼더라도
젖먹이는 동안은 젖이나 먹이라는 친정.시어머니의 권유에 의해
돼지족을 고아먹어가면서까지 모유수유를 했네요.
이 녀석이 젖먹을 때도 많이 먹는 편이 아니었어요.
5분 먹고 안먹는다고 발버둥치고 잠결에 빨아야 10분정도..
의사샘이 아가들은 5분안에 자기가 먹을 양의 80%를 먹으니
너무 걱정말라는데..전유에는 탄수화물이 후유에는 지방이 많아
후유까지 먹어야 살이 찐답니다.
그러니 우리 두비가 살이 찔리가 없죠.
그런데 예전에는 먹던 분유를 먹지 않아 고생을 하고 있어요.
젖병이 싫어졌나해서 예전에 큰돈 투자해서 마련해놓은 아벤트 젖병 시리즈들을
제쳐놓고 엄마젖과 느낌이 흡사하다는 일제 젖병을 다시 샀습니다.
그런데도 이 녀석 안먹겠다고 발버둥치며 울다가 무슨 변덕인지 기분이 나아지면
30ml빨고 옹알옹알 옹알이 하며 기분 좋을 때 꽂아주면 50ml 빱니다.
그것도 하루에 네댓번밖에 안빠네요.
좀 전에는 잠결에 80ml를 빨았어요. 감격감격....
이렇게 먹는 양이 하루에 300ml가 안된답니다.
이렇게 적게 먹는다면 84일짜리 아기가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을까요?
밤에는 젖을 찾으며 자기 손이며 제 어깨를 빨아대는 녀석때문에 가슴이 아프지만
제 출근때문에 떨어져 지내야 하기 때문에 분유를 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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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렇게 적게 먹고도 아기를 성공적(?)으로 키운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