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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학원에서 쇠파이프로 맞아죽을뻔했어요;

mc아라 |2009.03.18 21:10
조회 527 |추천 0

 

이제 갓 제대한 23살 민간인입니다. 잘생겼구요

 

제대를하고 운전면허를 따야겠다고 생각해서

운전학원을 등록했거든요-

 

정말, 세상은 험하더군요.

 

거두절미하고

운전학원에서 어제 강사랑 싸웠었거든요-

태어나서 처음 운전대 잡아본건데 몇 번 틀릴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흑ㅠ

뭐 싸가지가 없다는둥 이새끼 저새끼 막말하길래

욱해서 소리지르지 말라고 -_-

그랬더니 옆에 다른 강사가 친군가봐요

막 와서 학생이면 선생이 하라는대로 해야지 니가 뭔데 삿대질이냐고-

(난 삿대질한적없는데? -__-)

그때는 2대1이라서 누죽들지 않고 되받아쳤거든요?

(그때 그냥 넘어 갈걸..ㅠ)

분위기 험악해지고 사람들 다 쳐다보길래 됐어요 하고

사장님한테 말씀드리고 나왔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학원이

그 강사만 아니면 정말 싸고 괜찮은거에요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긴 고민 끝에 오늘 또 갔어요.

강사 바꾸려고.

 

강사 바꿔서 잘하다가 갑자기

어제 그 강사 둘이랑

인상 험악하게 생기신 몇몇 분들이 쇠파이프 들고 나타난거에요!;;;;

나 때문에 자기들 짤렸다고;

와- 진짜 쇠파이프 끼링끼링하면서 끌고오는데

저 정말 이대로 죽는줄 알았어요;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순간들이..;

(다가오는데 자주 듣던대사가; "행님 저**입니꺼?")

일단 살고봐야하니까 죄송하다고 했어요.

"죄송합니다- 저는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줄은 몰랐어요;"

그랬더니 쇠파이프 치켜들면서

"죄송하면 다냐 이 **야!!"

그 다섯명? 중 한분이 열받았는지 주먹을 날리시더군요

그래서 전 군대에서 익힌 동물적 감각으로 회피를 했죠

(여기선 살짝 뻥이..ㅋ)

근데 다행히 거기 강사중 한 분이 같은 학교 출신이라

말리고 있는 사이에 사장님이 제 가방 챙기시고 나오시더니

빨리 차에 타라고-

그래서 텼어요;

차타고 가는데 막 뒤에서 쫓아오고;;

아 정말 무서웠습니다 ㅠㅜ

(사실 지금도 그분들이 이글 볼까봐 무서워요ㅠ)

 

요즘 세상이 너무 험해요.

여러분도 꼭 조심하시고 운전학원 제대로 된 곳으로 가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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