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재수생임니다..
이야기 바로 시작할게요
제가 재수를 하는중이라
여자가 없슴니다..
사귀던여자와도 해어지고
아 여자같은게 뭐가 중요하냐...
이런 심정으로 살아가고잇엇어요..
그리고 삶이 탁해질때로 탁해진 인생에
친구가 밟은 후광을 비추며 오더군요
야 소개받을래?
'안받어;'
ㅋㅋㅋㅋㅋ진짜 안받지너? 딴소리하지마라?
'왜이래 이세끼'
이거봐봐ㅋㅋ
(거기에...정말 천사인줄 알앗어요
놀이공원에서 친구와 같이찍은사진인가..
노란 스커트에 그귀여운..패션...와우
너무 괸찬아 보엿습니다..
한참 말없이 보고잇엇더니)
ㅋㅋㅋㅋ야 받을꺼야 말꺼야
'번호 불러 시캬'...
사실 이때 알아봣어야햇어요
3개월전 친구놈에게 인생의 굴욕을 준..
사실을 잊고잇엇습니다..
그냥 한마디로 말하면..
팬티하나입고 2km정도되는 거리를
돌아다닌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 이런 시련이 올줄몰랏네요..
무튼 핸드폰 번호로 전화햇습니다
제가워낙 답답하고 질질끄는거 싫어하거든요
전화연결음...
그리고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굉장히 까랑까랑한 소리로
여보세요!!!!!!!!!!!!!!!!!!!!!!!
놀랏습니다...그래도 제가 하던대로 이야기하면서
나너 소개받앗다 내일시간되냐
이러쿵 저러쿵 예길하다보니 알게된사실이
어머! 어쩌면좋아!
이예기를 거의 1분에 한번씩 함니다
머 굉장히 귀여운 구석이 잇다고 생각햇죠
다음날...결전의 순간!
멋지게 차려입고 오랫만에 머리도 하고 갓습니다
xx카페에서 만나기로해서 먼저가서 기다렷습니다
10분쯤...전화가 울리더군요
야!어디야?
나 13번 테이블 창가쪽
아~~저기 너보인다!
그순간...저~~~기서 알수없는 그림자가
서서이..다가 오고잇엇어요..
사진으로 봣을때 170정도 되보이던키
완벽 바디라인 긴생머리...
내머릿속에서 드는생각이 그거더군요..
어머...어쩌면좋냐..이거..ㅡㅡ
반갑게 웃으면 안녕!이라면 자리에 앉더군요..
우와....정말...거짓말 하나안보테구요
재가 본기억으로 다리가 땅에 안닿더군요..
정확히 대충 65kg정도 되보엿고
키는 153~5정도 되보이더군요..
처음에 정말 짜증나서죽는줄 알앗어요..
못생기고 그런게아니고 중요한 약속을 깨고온건데..
그리고 친구가 날 가지고 놀앗구나라는 생각...
그래요 거기까진 괸찬앗어요
카페에서 31000원 나왓습니다..
둘이서 먹어서 이정도가격 쉽지 않습니다 ㅋㅋ
제가 카페알바를 해봐서 기억하는데요..
저는 체리콕 하나 먹엇어요..5000...
그 여인이 드신거 볼까요
치즈케익 티라미슈 모카쉐이크 아이스크림
저 아이스크림 한스푼 먹엇네요
울고싶엇습니다..그래도 매너상 계산하고
나왓죠...집에 가고싶엇어요...
영화를 보자더군요....
친구에게 전화햇죠...야이XXxxxxxxxxxxx야
웃음뿐이더군요 ㅋㅋㅋㅋ
영화도 봣습니다......무엇을봣을까요...무엇을...
벤자민...3시간 좀안되는 장편영화...그동안
팝콘 2개 갈앗구요 음료수 3개 버터구이 오징어4개..
미안한가본지 나중엔 자기가 사러가더군요...
저는영화관이 식당인줄 알앗습니다...
하....그리고 집에 왓는데 왜이렇게 서럽던지..
정말 너무 열받아서 친구한테 다음날 바로 연락해서
만낫죠 욕이란욕은 다 퍼부엇습니다
그랫더니 왜??너가 해달라며?
이런반응이???( 이건뭐야..미친거아냐?)
란생각을 햇죠 뭘잘햇다고...속여놓고서는...
갑자기 대뜸 핸드폰 사진을 들이밀더군요..
보고서 정말 30초정도 패닉상태엿습니다..
그 완벽한 천사같던 여인옆에...
어디선가 익숙한 몸..얼굴..손에는 햄버거..
그녀더군요...그녀...
하.......그날 친구랑 술 많이도 먹엇네요..ㅋ
저에게도 이런일이 생길줄 몰랏는데..참..ㅋㅋㅋ
처음으로 소개 받아본건데 영~~맘에안드네요
소개란 안좋은 이미지로..ㅎㅎ
정말 여성분들...첫만남에서는 복스럽게 먹는다
뭐..쿨하다 이런생각안들어요...
아마 전생에 제가 큰죄를 졋나봄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