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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고 살아나서 궁금한점??

동해바다 |2004.04.10 20:33
조회 131 |추천 0

  어릴적에!

  힘들게 살지 않은 사람 없겠지만..

  꽤나 힘들게 살았던 것 같다.

 

  오랜시간 지난 지금에서야 한낮 이야기거리로 치부 되지만

  그시절은 힘들기만 한 것도 같은데..(나만 그런가??)

 

  힘들게 살아온 만큼 현재에는 이룬것이라도 있어야

  옛일은 추억이라 말할 수도 있을진데..

  계속되는 변함없는 삶에 따른 권태로움은

  앞날에 대한 불안감만 더욱 더하지만

  오늘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다져본다...

 

  누구나 살아가는 방식이겠지요??

 

----------------

 

  고등학교 일학년 여름방학무렵에

  큰매형=> "뱀술 담글려고 하는데 뱀좀 잡아줘라"

  나=>" 알았어요! 무슨 뱀으로 잡아 줄까요?"

  큰매형=>"술 담그자면 독이 많은걸로 해야하지 않겠냐?"

  나=>"넵! 살모사 정도면 될까요?"

  큰매형=>"그러면 좋지! --헤~~!--"

  나=>"알았어요!"

 

  요기서 잠깐!

  =>  국민학교때부터 내학비 및 용돈은 내가 벌어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농촌지역에서 용돈벌이 할수 있는건 안해본게 없던터라(미꾸라지, 개구리및 뱀도 잡아 팔았음 지금은  벌금 물어도 몇백을 물었겠지!) 그렇게 얘기 한겁니다. 이해 바람니다.

 

  방학 후

  일부러 뱀잡으러 가지는 않았지만 여름방학을 항상 외가댁(정동 못가서 등명이라고 아시는분은 아는)에서 보내는 탓에 열심히 해수욕(주로 낚시를함) 후 외가댁에서 샤워를 하는데

  뒤란 돌담틈에 웬 뱀이 또아리를 틀고있지않은가?? <=  대략 횡재

  들여다보니 까치독사(국내 뱀종류에서는 살모사 다음으로 독이 강한뱀일꺼다) 한마리,

 

  집에와서

  뱀술을 담그는데 핑계는 아니지만(자세한 설명은 길어져서..) 매형 잘못에

  손가락을 물렸(실바늘로 아주 약간 찔러 피빛도 안비칠 정도)는데

  괜찮겠지하고, 혼자 면도칼로 약간 피가날정도로 찢고 빨아냈는데

  잠시 후

  손이 부어오르는데 감담이 안되더군여!

  급히 병원엘(매형이 나 죽을까봐 걱정되서) 응급처치만 하더니,

  해독제를 맞아야 하는데 일반병원이라 없다고..

  해독제는 일반병원에서 취급 못한다고..

  그래서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으니 국,도립 의료원에 가란다.

 

  어찌어찌 강릉의료원에 갔더니

  압박붕대 한것도 다풀더니 링거하나 꽂아놓고 누워있으랜다.

  좀 있으니 링거에다 온 약인가 주사기로 타더니 그게 끝!

  해독제는 언제줘요 했더니

  간호사 왈 "지금 맞고 있자나요!"    나=> "아까 그기 그거였어여?"  간호사=> ==33

  그렇게 링거 한병 맞고 나오니 계산은 약2만오천원

  오기전 개인병원에 물어볼때 만약 개인병원에서 해독제 맞으면 얼마예여? 했더니!

  17만얼마인가한다고 하면서 그것도 시간이 걸린다 하여 할수없이 왔는데

  금액이 그렇게 차이가 나나??

  지금은 살아 있어서 이런얘기도 하지만 그때는 정말.....

 

  혼사방 여러분 자연을 사랑하고 야생동물을 보호합시다.

  글구요! 궁금한점은 일반병원과 국립병원의 차이가 왜 그렇게 많이 나는지요??

  해독제라서 그런건가요??

 

  ps:  정답을 알려주시는 분은 선물이 지급될 수도 있답니다.

 

  이상 주저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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