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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날 위해 울어줄사람 몇명이나 될까요..

한숨... |2009.03.20 19:44
조회 1,096 |추천 0

 

 왜 이렇게 사는게............. 사는게..  사는게 눈물이 날까요..

 돈이 없어서 생활고에 찌드는 것도 아니고.. 집 사느라고 아둥바둥 하는것도 아니고

 가족중에 누가 아픈것도 아니고..

 

  그냥 하염없이 눈물만 납니다

  결혼한지는 10년차.. 제 나이 올해 32....

  울신랑은.. 시내에 있는 모 건설회사 대표이사입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여직원 둘을 포함해서 11명정도 되는..

  요즘같은 불경기에 입찰도 척척 잘되는..

 

   사업한지는 7년정도 되고.. 신랑이랑 나이차이는 10살정도가 납니다

   그냥 온몸에 힘이 없고..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어지고..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하루종일 축 늘어져선.. 정말..아무것도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제가 하루종일 하는 것이라봤자.. 쇼핑하고.. 낮에 헬스갔다오고..

    짬내서.. 수영하고..   스쿼시도 배워보고.. 종이접기 학원도 다니고..

    저녁땐.. 저녁준비하고..

 

    예전엔... 정말.. 이런게 즐거웠습니다..

    하지만..이젠  ... 몸하나 움직이는 것도 귀찮고.. 친구가 만나자고.. 해도..

     사람만나는것조차.. 귀찮습니다..

 

     예전에.. 화장하는 것도 즐겁고 청소하는 것도 즐겁고 화분하나 사서 꽃필때까지

    기다려져선 물도 열심히 주고..

    울 신랑 기다리며.. 김치찌개..매콤하게 끓이며 기다리는 재미도 있었고..

 

     울신랑 얼굴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주말같은땐.. 골프도 하나의 접대라고요즘에 골프에 부쩍 맛이 들어선..

     골프치러 간다고 나가고..

     일요일엔 직원들이랑 등산간담서 훌쩍 떠나버리고..

     일주일에 세번은.. 대학원 다닌다고.. 밤늦게 들어오고..

     다른때는.. 접대한다고 시청직원들이랑.. 밥먹고..

 

     애들은 다 컸다고.. 이제 엄마는 거들떠도 안보고..

     얼마전에 간 정신과 병원에선.. 우울증이랍니다..

     점수가.. 26점이 나왔는데.. 조금 심한 중증이라면서.. 약물 치료를 권하더군요

     헛.. 웃음.. 밖에 안나옵니다..

 

     내가 우울증이라?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이러다 말겠지.. 사람이.. 항상 기분좋을수 만은 없잖아?

    근데..기분에 굴곡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어떨땐 너무 기분이 좋았다가도.. 이유없이 눈물나고..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언젠가.. 자살하겠지? 아마..   이런생각들로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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