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있는 24살에 평범한 청년입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쓰고 있는이유는 제 사랑때문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가 한명 있습니다.
21살때 아르바이트하던 가게에서 만난 동생이 있었는데
그 아이가 바로 제가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저는 그아이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친해졌고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신체건강한 청년으로써 꼭 해야하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2006년 9월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군대에 갔을때는 면회도 매주 오고 했지만
GOP라는 곳으로 가게 되면서 면회를 못오게 되었고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말이 있듯이
제 여자친구였던 그 아이도 서서히 저와 멀어져갔습니다.
결국 2007년 7월경 일병 휴가를 나간 어느날 그 아이와 저는 헤어졌고,
전 쏠로라는 명찰을 달고 전역을 했습니다.
저는 군대에 있던 내내 그 아이 생각을 잊을수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거의 첫사랑이었던 사람이었으니까요.
저희 집에도 소개시켜주고 제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제 여자친구라는걸 알고있던 유일한 사람이었으니까요.
마음속으로만 계속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에 전화번호도 모른채 혼자 추억속에서 허우적 대고 있었습니다.
전역한 후 어느날 ( 약 1달전쯤 인것같아요)
동네를 지나고 있는데 술에 취한 그 아이를 보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약 1년 반만에 만난 그 아이라 매우 반가웠고 좋았습니다.
전 용기를 내서 그 아이에게 제 명함을 내밀었고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술에 너무 취해있어보여서 꿀물 한잔사주고 집에 들여보냈습니다.
그 일이 있은후 요즘은 매일 집에도 같이 오고 주말이면 같이 저녁도 먹고
마치 예전처럼 문자도 자주하고 합니다.
그런데 걸리는게 하나 있습니다.
제 친구녀석이 그 아이를 동네에서 자주 봤는데 남자친구랑 있는걸 많이
봤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 아이를 잊지못하는걸 알고있던 친구여서 그 아이를 볼때마다
저에게 전화를 해서 '어디에서 걔 봤다' 이런식으로 알려주었습니다.
익히 듣고 있던얘기라서 표현은 안했었고 며칠전 그 아이에게 저는
직접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남자친구도 없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2년동안 널 기다려왔고 다시한번 너랑 만나보고 싶다고 얘기를 하려는 찰나
그 아이는 자기는 이제 남자친구를 사귀는게 싫다고 했습니다.
전 그 얘기를 듣고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거의 2년을 그 아이를 기다렸고 이제서야 만나서 예전같은 기분에
매일매일 기분좋았었는데 그 아이는 저에게 자기가 오빠 좋아하는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전 그때 완전 패닉이 와버려서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얘기를 해버렸습니다.
난 2년동안 널 기다렸다고, 널 다시 만나고 싶었다고.
그 아이는 아무렇지 않은듯 이제는 남자친구 사귀는거 싫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지금까지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 아이는 여전히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웃으면서 저에게 문자를 하고 또
내일은 일 끝나고 당연한듯이 저에게 문자를 보내며 '사당에서 만나자' 라고 할것입니다.
제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받아주지는 않고, 그렇다고 아예 만나지 않는것도아니고
잘해주는 그 아이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입니까?
그리고 그 아이가 절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알고있으면서도 만나기만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매일 보고싶어하는 전 왜 이러는겁니까..?
지금도 그 아이한테 문자가왔습니다.
내일 집에 몇시에 갈꺼냐고.
전 답장을 보냈습니다.
넌 내일 몇시에 끝나냐고.
그렇습니다.
전 이 아이에 얼굴만 보아도 행복하고 연락만 와도 고맙습니다.
전 그아이에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지만 , 그걸 알면서도 이럴수 밖에 없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이렇게 만나는게 더 좋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사람을 찾는게 좋을까요?
연애 고수님들에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물론 들어도 저는 그아이를 계속 좋아할수 밖에 없겠지만요,..
그래도 일단은 참고라도 해보고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