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보면
얼굴은 평범, 집도 평범, 하는 짓도 평범
그런 평범녀들이 잘난 남자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
내 친구 P양도 그런 평범녀 중 한 명.
그녀는 우리 친구들 사이에서 “소개팅 마성녀”로 불린다.
그녀가 이렇게 불리는 까닭은
다름 아닌 소개팅 성공율 99%를 자랑한다는 것.
한 얼굴 한다는 Y양은 2년째 남친이 없고
평범녀 P양은 3개월에 한 번씩 남친이 바뀐다.
소개팅 마성녀 P양!
그녀의 소개팅 비법을 살짝 공개한다.
#1. 잘 듣고 귀기울여라!
어려서부터 형제가 많은 탓에 듣는 것에 익숙해졌다는 P양.
남자들은 소개팅에 나오면 유머러스하게 보이기 위해 말을 많이 하는데
P양은 우선 잘 듣는 척!을 한다고 한다.
가끔 미소를 지어주고 대꾸도 해주면서.
#2. 소개팅 준비는 완벽하게!
꾸민듯 안꾸민듯 한 모습과 시간 약속은 칼같이 지켜라.
항상 소개팅 당일 날, 준비하는 과정이 정해져있다는 P양.
전날은 팩으로 피부를 정리하고
계절불문하고 나풀나풀한 원피스를 입고 나간다.
실크원피스는 조금만 주름이 가도 굉장히 없어보이므로
스탠드형 다리미에 옷걸이에 걸어놓은 상태에서
스팀다리미로 짱짱하게 다림질 해주는게 필수!
매번 세탁소에서 맡기기 귀찮아 새로 나온 한경희 파워슬림 스팀다림
신상으로 하나 질렀단다..
예전에 쪼글쪼글 주름진 원피스 입고 소개팅을 나갔다가 100%에서 99%로
성공율이 줄어 속 쓰렸다는 기억이 있다며
소개팅 징크스!!라고 호들갑을 떤다. -_-;;
그리고 약속 시간 10분 전에 도착하는 센스를 발휘한다고.
#3. 이래도 안된다?
진짜 “폭탄”이 아니라면 있어보이는 도도컨셉으로 나가라.
많은 노력을 기울여봤지만 실패율이 높다면..
그녀는 도도녀 컨셉을 유지하라고 한다.
거만한 것은 안되지만 스스로의 자부심은 있어야
“있어보이는”여자로 보일 수 있다는 것.
이 컨셉으로도 실패하였다면 그건 바로 내가 잘나서 그렇다는 것으로
위안 삼을 수 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 그녀의 비밀.
그러나 당연한걸 알면서도 하지 않는 소개팅 성공법.
내일 소개팅에는 P양의 조언대로 “비비디 바비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