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한국에선 19 - 캐나다에선 18인
졸업을앞두고있는 여고생입니다 케케케케
이거 형식적으로 이렇게써야되는거맞죠 ?= =
흠흠.. 어쨋든 처음써보는 톡이네요 !
혼자 하루정도 고민고민 하다가
머리가 살포시 깨져버릴것같아 이렇게 톡커님들의 조언을 갈구^-_-합니다
저는 지금현재 캐나다 벤쿠버에살구있구요 ....
여기 정착한지는 어연 10년이 다되가네요 - 징그러워라 ^=_+
어쨋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
큼큼 시간을 24시간정도 거슬러 오색빛깔 뿅뾰롤 휘향찬란한
클럽으로 장소를 옮겨보겠습니다.
여기선 봄방학이 일주일 정도라 맨 마지막날인 어제 토요일을 만끽하고자
아이디를 빌려서 ^_^;; 즐거운마음으로 클럽으로 갔드랩니다.
그래 술도 안마신 상태에서 미어터지는 사람들 사이로 고로코롬 취한척
살짝 미친척^-_-하며 춤을 추고있는ㄷㅔ.... 그런ㄷㅔ.......
갑자기 눈이번뜩 -. 함께간 친구들 5명과 저으 시야에 포착된 어느 한 훈남 ㅜ.ㅜ.....
아무래도 캐나다라 동양인은 크게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으로 나뉘어서
일단 접근해서 한국사람인것을 확인하기엔 성공! 무헤헤
그때부터 또볼사람도아닌데뭐 ~ 라며 부비부비 -_-^....
(좁기좁은 캐나다 한국인사회라는걸 잠시 망각...)
가까히서 보니까 조명아래 눈도 살짝 풀려서 내리깔린 긴 속눈썹과
눈썹가에서 리듬에따라 출렁거리는 앞머리.... 곧게뻗은 콧대....
큰 눈망울.... 뽀얀피부...
아주 선망의 대상 ㅜ.ㅜ...... 완전 제 스타일 이더군요 ...
어쨋든 그렇게 음악에 도취해^=.,= 미친듯이 몸을 흔들다가
제친구들은 모두 임자가있었기에 저를 그분*-_-*에게 밀어주기 바빴고
그래서 그렇게 설레이는 맘으로 삑사리가 가미된 목소리로
나: 몇살이세요???? 하우올드아유????^=_=
그분: ....하하 나이 많아요 .. 쑥스쑥스
에이 설마 20대 초반이면 초반이지 중반꺼정은 안갈것이다 싶어
계속 꼬치꼬치 캐물엇댓죠 ^^.....
나: 에이 .. 그러지말고오!! 저 나이많은 사람 좋아해요 하하하<
그분: 쭝얼쭝얼....진짜 많은데 ..
나: ..그럼. 전.. 전 몇살로보여요??
그분: 음 ....... (손으로 손가락 두개 )
나: 스물?????????????????? 쿠헤헤헤헤
전또 조타고-_-^ 손으로 엑스자를 그리곤 또 춤의 나락으로 빠져들..<
그렇게 서로 나이를 숨기고 놀고있는데 갑자기 행방불명됬던 제 친구
제 손을 잡아채듯 끌고=_=나와 그나마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곳에서
소리를 치더랍니다 ....
친구: 야... 대박이야 저사람 XX오빠네 형이야 -_-......
(XX오빠는 제 친구의 훈남*-_-*선배님. 현재졸업상태)
나:...뭐????... 안닮았는데!!!! =_= 경악경악
(또 XX오빠는 저의 첫사랑의 단짝친구임...)
친구: 너그니깐 짤러... 저사람 83이야 !!!!
나: ...팔싸암?!!!! 팔육도 아냐 팔구도아니야 팔쌈?????-_-
친구: .... 몰라 오늘만 즐겨 대신 조심해 !!
그렇게 짧은 대화를 끝내고 각자의 길로-_-뿔뿔히 흩어지고
그렇게 오늘이 꼭 지구종말인것마냥 몸을 털어주다 새벽 2시쯤 집에 가려고
클럽에서 나왔드랫죠...
그러자 곧 뒤따라 그분*-_-*과 그분 친구분이 나오시더라구요.
계속 '정말 83의 얼굴은 아닌데...<심하게동안이셨음' 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저희에게 다가오셔서 '지금 밥먹으러 가는데 괜찮으면 같이 가지않겟냐' 고 하셨고
또 저희는 (남자친구잇는 아이들을 비롯해-_-^) 좋다고 따라갔더랩니다.
순전히 배가 고파서 따라간 아이들 절반.... 흑심품고 간 아이들 절반 이었드랩죵.
그래서 각자 차로 음식점에서 만나서 서로 통성명을 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던중 ....
그분께선 우리의 정체를 알게되시므로부터 급격히 자신의 동생의 이미지와
우리들을 귀여워 죽겠다는듯이^-_-보시기 시작하셨고 ...
하지만 대화할때는 나이 상관없이 전혀 어색함 없이 대화가 가능했긔...
어쨋든 그러다 !!
또 다들 아쉬워서 2차로 술을 마셨고 ...... 게임도 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어연 3시간
집까지 바래다 주시고 , 난 친구들 몰래 그분의 번호를 땄드랩죠 하하하<
그분도 흔쾌히 전화번호를 가져가시고 ....
캐나다가 워낙 한손바닥안인 한인사회라, 복잡한 인연이긴 하지만
혹 운명은 아닐까 ^=_=싶어 계속 연락을 하고싶었던것분이구 ㅜ.ㅜ.....
전 지금 솔로생활 1년째 ..... 힘들디 힘든 고3생활을 혼자서 견뎌내구있으니
찬물 뜨거운물 가릴데가 아니라서요 ..............
친구들도 보면볼수록 괜찮은거같다고 그러면서
잘해보라고 ... 나이가 대수냐고 막 그러는데
솔직히 전 91년생... 그분은 83년생.....
집에 도착하자마자 감사하다고 덕분에 너무즐거웠다고 문자 날리고 잤더니
오늘 아침,
[나도 덕분에 즐거웠어 ! 남은 주말 재밌게 보내고 다음에 또보자 ~ 반가웠어]
라고 보내주셨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 잠시 정신이 혼미해지려고 .......
자꾸 그분의 눈웃음이 생각나고- _ -... 혼자 실실거리네요 ....
솔로생활의 한계에 다달았는지 이런 조그마한 관심에도 그저 머리숙여 감사...<
제 친구들은 딱 니 꿈의 이상형이라고, 그분은 비록 결혼적령기^=_=이고
너는 고작 핏덩어리 고등학생^=_=일뿐이지만 사람인연 모르는거라고 ....
자꾸 부추겨싸코 ㅜ.ㅜ.......
아 ... 주저리 주저리 하다보니까 스압이 ..... 장난이아니군요 크크크
그래도 끝꺼정 열심히 읽어주신 분들이 계실꺼라고 믿으며 ㅜ.ㅜ
지금도 할까말까 5시간 장장 고민하며 문자를 살포시...
[담엔 기름값 짭짤하게 쳐드릴께욤 하하 주무시려나??? (현재 새벽2시)]
보냇는데 ...... 아직 깜깜무소식 ㅜ.ㅜ..야속한 핸드폰이네용....
아 문자는 물론 한국말이 안되구요 ㅋㅋㅋ 아직안자요?라고치면 ah jik an ja yo?
라고- .- '아쥑 안좌요? ' 쓰곤한답니다-. 이것도 적응이되면 쉬워요 ㅋㅋㅋ
.........음갑자기 삼천포로...
흑 ㅜ.ㅜ... 어쨋든 전 아직도 문자를 기다리고.......
제가 매력이 없던걸까요 ....
아니면 한없이 어린-_ - 저희들의 정체를 알아버리시고는
'그냥 귀여운 동생 후배들...' 로 전략해버린것일까요 ㅜ.ㅜ^....
장장 긴 글 ... 두서도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
맴이 싱숭생숭 하네요 = _=.. 톡커님들 나이대가 버라이어티 한듯해서
이렇게 조금이라도 조언을 얻어보고자 .. 올려봐요 ~
저 그렇다구 생각없이 고3인데 공부안하고 미래없고 탱자탱자 여유만만한
그런 여고생은 아니구요 ㅜ.ㅜ... 물론 공부도 열심히하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인생을 즐길줄도 알고 호기심도 왕성한*-_-* 그런 평범한 여자애랍니다 ~
아참 ㅋㅋㅋ 여기 캐나다 사시는 톡커님들 안계시나요 ?? 후후
자꾸 말이 길어지네 거참 <
아무쪼록 좋은 조언 뜬눈으로=_= 밤지새우며 기다리겠습니다 ~~
뿅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