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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클럽에서 만난 훈남 83년생..... ^=_+

발랄이 |2009.03.23 18:20
조회 2,940 |추천 0

 

 

안녕하세요 ! 한국에선 19 - 캐나다에선 18인

 

졸업을앞두고있는 여고생입니다 케케케케

 

이거 형식적으로 이렇게써야되는거맞죠 ?= =

 

 

흠흠.. 어쨋든 처음써보는 톡이네요 !

 

혼자 하루정도 고민고민 하다가

 

머리가 살포시 깨져버릴것같아 이렇게 톡커님들의 조언을 갈구^-_-합니다

 

 

저는 지금현재 캐나다 벤쿠버에살구있구요 ....

 

여기 정착한지는 어연 10년이 다되가네요 - 징그러워라 ^=_+

 

어쨋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

 

큼큼 시간을 24시간정도 거슬러 오색빛깔 뿅뾰롤 휘향찬란한

 

클럽으로 장소를 옮겨보겠습니다.

 

여기선 봄방학이 일주일 정도라 맨 마지막날인 어제 토요일을 만끽하고자

 

아이디를 빌려서 ^_^;; 즐거운마음으로 클럽으로 갔드랩니다.

 

그래 술도 안마신 상태에서 미어터지는 사람들 사이로 고로코롬 취한척

 

살짝 미친척^-_-하며 춤을 추고있는ㄷㅔ.... 그런ㄷㅔ.......

 

 

갑자기 눈이번뜩 -. 함께간 친구들 5명과 저으 시야에 포착된 어느 한 훈남 ㅜ.ㅜ.....

 

아무래도 캐나다라 동양인은 크게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으로 나뉘어서

 

일단 접근해서 한국사람인것을 확인하기엔 성공! 무헤헤

 

그때부터 또볼사람도아닌데뭐 ~ 라며 부비부비 -_-^....

 

(좁기좁은 캐나다 한국인사회라는걸 잠시 망각...)

 

가까히서 보니까 조명아래 눈도 살짝 풀려서 내리깔린 긴 속눈썹과

 

눈썹가에서 리듬에따라 출렁거리는 앞머리.... 곧게뻗은 콧대....

 

큰 눈망울.... 뽀얀피부...

 

아주 선망의 대상 ㅜ.ㅜ...... 완전 제 스타일 이더군요 ...

 

어쨋든 그렇게 음악에 도취해^=.,= 미친듯이 몸을 흔들다가

 

제친구들은 모두 임자가있었기에 저를 그분*-_-*에게 밀어주기 바빴고

 

그래서 그렇게 설레이는 맘으로 삑사리가 가미된 목소리로

 

나: 몇살이세요???? 하우올드아유????^=_=

 

그분: ....하하 나이 많아요 .. 쑥스쑥스

 

 

에이 설마 20대 초반이면 초반이지 중반꺼정은 안갈것이다 싶어

 

계속 꼬치꼬치 캐물엇댓죠 ^^.....

 

나: 에이 .. 그러지말고오!! 저 나이많은 사람 좋아해요 하하하<

 

그분: 쭝얼쭝얼....진짜 많은데 ..

 

나: ..그럼. 전.. 전 몇살로보여요??

 

그분: 음 ....... (손으로 손가락 두개 )

 

나: 스물?????????????????? 쿠헤헤헤헤

 

전또 조타고-_-^ 손으로 엑스자를 그리곤 또 춤의 나락으로 빠져들..<

 

그렇게 서로 나이를 숨기고 놀고있는데 갑자기 행방불명됬던 제 친구

 

제 손을 잡아채듯 끌고=_=나와 그나마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곳에서

 

소리를 치더랍니다 ....

 

친구: 야... 대박이야 저사람 XX오빠네 형이야 -_-......

 

(XX오빠는 제 친구의 훈남*-_-*선배님. 현재졸업상태)

 

나:...뭐????... 안닮았는데!!!! =_= 경악경악

 

(또 XX오빠는 저의 첫사랑의 단짝친구임...)

 

친구: 너그니깐 짤러... 저사람 83이야 !!!!

 

나: ...팔싸암?!!!! 팔육도 아냐 팔구도아니야 팔쌈?????-_-

 

친구: .... 몰라 오늘만 즐겨 대신 조심해 !!

 

그렇게 짧은 대화를 끝내고 각자의 길로-_-뿔뿔히 흩어지고

 

그렇게 오늘이 꼭 지구종말인것마냥 몸을 털어주다 새벽 2시쯤 집에 가려고

 

클럽에서 나왔드랫죠...

 

그러자 곧 뒤따라 그분*-_-*과 그분 친구분이 나오시더라구요.

 

계속 '정말 83의 얼굴은 아닌데...<심하게동안이셨음' 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저희에게 다가오셔서 '지금 밥먹으러 가는데 괜찮으면 같이 가지않겟냐' 고 하셨고

 

또 저희는 (남자친구잇는 아이들을 비롯해-_-^) 좋다고 따라갔더랩니다.

 

순전히 배가 고파서 따라간 아이들 절반.... 흑심품고 간 아이들 절반 이었드랩죵.

 

그래서 각자 차로 음식점에서 만나서 서로 통성명을 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던중 ....

 

그분께선 우리의 정체를 알게되시므로부터 급격히 자신의 동생의 이미지와

 

우리들을 귀여워 죽겠다는듯이^-_-보시기 시작하셨고 ...

 

하지만 대화할때는 나이 상관없이 전혀 어색함 없이 대화가 가능했긔...

 

어쨋든 그러다 !!

 

또 다들 아쉬워서 2차로 술을 마셨고 ...... 게임도 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어연 3시간

 

집까지 바래다 주시고 , 난 친구들 몰래 그분의 번호를 땄드랩죠 하하하<

 

그분도 흔쾌히 전화번호를 가져가시고 ....

 

캐나다가 워낙 한손바닥안인 한인사회라, 복잡한 인연이긴 하지만

 

혹 운명은 아닐까 ^=_=싶어 계속 연락을 하고싶었던것분이구 ㅜ.ㅜ.....

 

전 지금 솔로생활 1년째 ..... 힘들디 힘든 고3생활을 혼자서 견뎌내구있으니

 

찬물 뜨거운물 가릴데가 아니라서요 ..............

 

친구들도 보면볼수록 괜찮은거같다고 그러면서

 

잘해보라고 ... 나이가 대수냐고 막 그러는데

 

솔직히 전 91년생... 그분은 83년생.....

 

집에 도착하자마자 감사하다고 덕분에 너무즐거웠다고 문자 날리고 잤더니

 

오늘 아침,

 

[나도 덕분에 즐거웠어 ! 남은 주말 재밌게 보내고 다음에 또보자 ~ 반가웠어]

 

라고 보내주셨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 잠시 정신이 혼미해지려고 .......

 

자꾸 그분의 눈웃음이 생각나고- _ -... 혼자 실실거리네요 ....

 

솔로생활의 한계에 다달았는지 이런 조그마한 관심에도 그저 머리숙여 감사...<

 

제 친구들은 딱 니 꿈의 이상형이라고, 그분은 비록 결혼적령기^=_=이고

 

너는 고작 핏덩어리 고등학생^=_=일뿐이지만 사람인연 모르는거라고 ....

 

자꾸 부추겨싸코 ㅜ.ㅜ.......

 

아 ... 주저리 주저리 하다보니까 스압이 ..... 장난이아니군요 크크크

 

그래도 끝꺼정 열심히 읽어주신 분들이 계실꺼라고 믿으며 ㅜ.ㅜ

 

지금도 할까말까 5시간 장장 고민하며 문자를 살포시...

 

[담엔 기름값 짭짤하게 쳐드릴께욤 하하 주무시려나??? (현재 새벽2시)]

 

보냇는데 ...... 아직 깜깜무소식 ㅜ.ㅜ..야속한 핸드폰이네용....

 

아 문자는 물론 한국말이 안되구요 ㅋㅋㅋ 아직안자요?라고치면 ah jik an ja yo?

 

라고- .- '아쥑 안좌요? ' 쓰곤한답니다-. 이것도 적응이되면 쉬워요 ㅋㅋㅋ

 

.........음갑자기 삼천포로...

 

 

흑 ㅜ.ㅜ... 어쨋든 전 아직도 문자를 기다리고.......

 

제가 매력이 없던걸까요 ....

 

아니면 한없이 어린-_ - 저희들의 정체를 알아버리시고는

 

'그냥 귀여운 동생 후배들...' 로 전략해버린것일까요 ㅜ.ㅜ^....

 

장장 긴 글 ... 두서도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

 

맴이 싱숭생숭 하네요  = _=.. 톡커님들 나이대가 버라이어티 한듯해서

 

이렇게 조금이라도 조언을 얻어보고자 .. 올려봐요 ~

 

 

저 그렇다구 생각없이 고3인데 공부안하고 미래없고 탱자탱자 여유만만한

 

그런 여고생은 아니구요 ㅜ.ㅜ... 물론 공부도 열심히하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인생을 즐길줄도 알고 호기심도 왕성한*-_-* 그런 평범한 여자애랍니다 ~ 

 

아참 ㅋㅋㅋ 여기 캐나다 사시는 톡커님들 안계시나요 ?? 후후

 

자꾸 말이 길어지네 거참 <                        

 

아무쪼록 좋은 조언 뜬눈으로=_= 밤지새우며 기다리겠습니다 ~~

 

뿅뿅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아나|2009.03.23 18:28
십라 내가 이걸 왜 다읽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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