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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90원의 행복~ ^^*

섬색시 |2004.04.13 09:09
조회 759 |추천 0

여러분~~~

 

저 지난 주말...드뎌!! 대게~를 맛봤슴다..

 

제가 생각했던 킹크랩이...대게~더라구요..^^;

진짜(?) 킹크랩은 너무도 거대해서리..엄두도 못내고..(가격이나..크기면에서..무엇보다 징그럽드만요..)

걍...북한산 대게~로다 한마리 해치웠져..

 

100그람에 3,500원이라길래..오~ 생각보다 싸네?? 하는 생각에..

수족관에서 꼬물거리는(?) 대게 한마리를 대뜸 골라 저울에 달고보니..

 

헉...28,490원???

 

순간...이 던이믄...일주일치 식비인디...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으나~

먹고둑은..귀신은 떼깔도 곱다!라는 명언을 되새김서..

처리(?)를 부탁했져... (떡찌는 시루같은데다가 쪄주드만요..)

 

잠시..찬거리들을 쇼핑하고 오니..

김이 모락모락나는 빠알간 대게가 절 보고 웃고 있드라고요..

 

수족관에서 헤엄칠땐 뚫어지게 쳐다보던 울뚱띠...(마눌~ 저눔..입에 발도 달렸다..ㅋㅋ 함시롱..)

아자씨 손에 이끌려 바깥구경 함과 동시에 5미터 멀찌감치 떨어져서 경악스런 눈으로 대게를 노려보더군요..

눼에~ 이번기회에 울뚱띠가 무서워(?)하는 물체를 하나더 알게됐슴다.....게~

 

집으로 가는 내내..

뒷자석에 얌전히 올라탄(?) 대게를 보던 울뚱띠의 한마디~

" 난 저거 손 못대니깐 마눌이 알아서 처치(?) 해~ "

 

집에 오자마자..식을새라..

부리나케 봉지뜯어서 한손엔 가위들고 게다리를 뜯기 시작했슴다..

 

쭉쭉 찢어지는 살을 한입베어무니...

오~~~~ 이 맛이 천상의 맛이더냐~싶더군요..

 

정말..달고 맛났슴다...정신없이 먹고나니..

어느새 옆엔 수북한 게껍질만이..

 

울뚱띠요? 자기가 좋아하는 쥐포 구워서 밥한그릇 뚝딱~함서..

제가 집어준 게살 한점 먹더니..고개를 설레설레 흔듭디다...(바닷것은 질색인지라..ㅋㅋ)

 

덕분에 저혼자 한마리 다 묵었슴다...배뚜들겨감시롱..으흐흐...

 

넘 맛있다..직인다...를 연발하며 먹는 제게..울뚱띠가 그러더군요..

한달에 한마리만 묵자~ 라고..(매끼먹자고 할까봐 겁났던 모양임다...)

 

저....담엔 울 사랑이가 뭘 먹고싶어할지~나도 모르겠당...그래버렸슴다..ㅋㅋ

 

정말..궁금함다~

이번엔...뭐가 절 꼴까닥~ 넘어가게 할쥐...

 

어제 드라마 "불새" 보셨슴까?

그 맛난 대게를...대게를...것도 2마리를...

그 못된 아줌니가 바닥에 팽개치더만요...아까버 둑는줄 알았슴다..

 

* 사족..

  요즘 제가 집문제로 골머리 썩이고 있지요..

 

  어제 울뚱띠랑 야그해봤는데요..

  일단은  생활정보지에 광고내고(던은 아깝지만...ㅡㅜ), 쪼매 지둘려보기로 했슴다..

  시내로 나와 집 구하는건 잠시 보류하기로 했고요..

 

  일단..집이 나가고 나서 다시 생각해볼라고요..

  뭐...던이 없지~ 집이 없을까하는 생각임다...

 

  속은 쓰리지만..지금 집 묶어두고 따로 얻을만큼 여력도 없는데..

  아둥바둥 댄다고 금새 해결될 문제도 아닌거 같고..

  울아파트도 애키우며 사는 집 많거든요..

  울집 17평인데..시부모에 애까정 델고 사는집들도 있구요..

 

   제가 한가지문제에 삘~이 꽂히믄 어캐든 해결될때까정 암것도 못하는 성격이라..

   머리가 좀 지끈거렸었는데요..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울 사랑이한테 좋을것도 없을것 같고..

   어캐든 되겠지~ 하고...위안삼으렵니다..    

  

   이렇게 맘이라고 먹고나니...또다시 해피~해지네요... (역시..단. 무. 지~ )

  

   걱정해주신 님들~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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