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해야 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2007년 8월 회사동생이 자기동생이 등록금이 없어 휴학 해야 될거 같다고
동생이랑 와서 울고 그러면서 등록금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전 저 역시 대학교를 제가 벌어 어렵게 공부 했기에 안타까운 마음에
적금까지 깨서 등록금을 대신 내주었습니다.
(그때 그쪽 동생 2명의 대학 등록금을 내야 했고 막내동생은 학자금 대출을 받았고
둘째동생은 그 기한을 지나서 대출을 못 받았다고 했었습니다)
빨리 돈 벌어서 갚겠다라는 말만 철썩 같이 믿구요
그리고 인간이라면 다른것도 아니고 등록금을 내줬으면 고마워서라도 빨리 갚을줄 알았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이자까지 갚아~ 이러면서 차용증 같은거는 받지 않았습니다
대신 수원모(대학)이름 이렇게 찍혀있는 통장은 있습니다
그런데 2008년 1월에 백만원을 갚은 후부터 1원 하나 받은게 없습니다
제가 급한일 있다고 달라고 하면 엄마한테 물어볼께요 이러고 깜깜 무소식
다시 물어보면 못해준다고 미안하다고 그러고
절대 먼저 얘기 한적 없구요
근데 2009년 1월달에 그동생이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퇴직금으로 갚는다고 해서 퇴직금 보낼때 전화했더니 갚겠다라는 말도 안하고
급여통장으로 넣어달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퇴직금에서 빼고 보낼까 아님 내통장으로 바로 보내줄래?
이렇게 문자 보냈더니 다 보내달랍니다
엄마 한테 먼저 가고 나서 나와야 한다구요
그래도 설마 하는 기분은 있었지만 그냥 보내주었습니다.
2월 2일에 보내주고 기다렸지만 또 연락한번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 일주일 정도를 기다린후 다시 전화를 했더니 매달 말일에 조금씩이라도
보내준다는 말에 서로 좋은게 좋은거라고 얼굴 붉히는게 싫어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1원 하나 들어와 있지 않더군요
그래도 1주일은 기다려 줘야지 하면서 기다렸는데 문자하나 연락 한번 없더군요
솔직히 저 10만원이라도 들어왔으면, 아니면 그동생이 먼저 연락이라도 해서 그날 못 보내줄꺼 같다 미안하다. 문자 하나 전화한통이라도 했음 기다렸을겁니다
그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무 한거 같다고 난 많이 기다려준거 같다고 3월 31일까지 다 갚아달라고'
근데 답문 한번 없더군요
그래도 내가 3월 31일까지 했으니깐 또 아무말도 문자하나도 보내지 않고 기다렸는데
어느날 보니 일촌이 끊어져 있더군요
이때도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설마하니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는 언니가 그동생한테 전화를 했더니 번호가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저도 전화를 해보니 어떤 아저씨가 받으시면서 어제 번호를 바꾸셨다고
하네요......
집으로 전화해 봐도 받지도 않고 그동생 어머니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더니 없는 번호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네요
제가 사람을 잘 믿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사람 마음은 다 내맘 같지 않은가 봅니다
결론은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가내용
그 동생의 동생은 이미 학교를 2월달에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등록금 자체를 제가 다 내주었던거구요
대학 등록금 계좌로요
그리고 집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1. 집으로 쳐들어 갈까?
2. 지급명령이라는게 있다고 하던데 그런 소액재판으로 할까
3. 집 가압류를 할까
4. 정말 얼굴도 보기싫은정도 배신감이 드는데 신용정보회사를 이용할까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