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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는 공황장애 입니다.

불효녀 |2009.03.25 17:16
조회 1,048 |추천 0

 

실수로 판이 날라가서 다시 옮겨씁니다.죄송합니다.

 

 

 

예..뭐..고민이라고 해야하나.. 어쨋든 네이버 지식인에도

올리기 뭐하고 그래서 여기다 털어놓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6살 여중생입니다. 저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계신

아빠와 매일매일 한숨으로 사는 엄마와 살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잘살지도 않고 못살지도 않은 그저 평범하디 평범하게 살고있습니다.

...지난 11월 그때부터 경기가 않좋아졌죠 아마..? 그때 저희집도 무지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더 힘들지만요. 돈에 쪼들리고.. 생활은 점점어려워지고 제 학원비는 한달에 60만원 가까이 되는데 .. 참.. 저는 학원 끊고싶었는데 엄마께서 공부라고 열심히하라고 학원은 꼭 다녀야 된다고 하셔서 그냥 다녔습니다.. 근데 어느 날 아빠가 경기도 않좋은데 갑자기

차를 바꾸신다고 하시더군요..엄마께 계속 차얘기만 하시고.. 엄마는 당연히 안된다고 차 바꾸면 지금보다 더 힘들어 진다고 말리셨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결국 차를 바꾸셨고 저희 집은 아주 당연한 결과죠.. 전보다 더 힘들어졌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맸죠..

(저희 엄마께선 지금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계시고 아빠는 웹디자이너입니다;)

 

어쨋든 전보다 더 돈에 쪼들리고 조금조금씩 돈쓰는걸 줄이고..그럽니다..

근데 차를 바꾸고 난 뒤부터 아빠가 극도로 불안해 하시고 .. 어느날은 혼자 우시기도 하시는걸 봤었습니다. 그러다 .. 너무 힘드시니깐 술과 담배로 하루하루 살고 계십니다.

입원도 수차례하셨고 .. 아빠도 힘드실텐데 전 그런아빠께 매일 짜증만냈습니다...

정말 제가 너무 미웠습니다. 힘내시라고 위로는 못할망정 매일 짜증만내고..

지금 저희 아빠는 공황장애. 우울증. 의존성 알콜중독증이시고 아직도 입원중이십니다.

....오늘 아침에 엄마께서 저보고 아빠한테 그만짜증내라고 아빠제정신아닌거 알면서 그러냐고 막 그러시는데 눈물이 울컥...했어요.

...나도짜증 않내고 싶은데 .....왜 짜증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

 

어쨋든 아빠가 빨리 퇴원하시고 건강해지셔서 밝게 웃으면서 사시면 좋겠어요

그래야 엄마랑 저도 웃고 살테니까요

 

그럼 대한민국 아버지분들 힘내세요!!

.아빠 힘내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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