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눈팅과 리플만 달다가 글을 씁니다.
처음에는 H.K님인가?하는 분과 몇몇분들이 올려주시는 유용한 정보들이나
솔직하고도고 재미나는 경험담들~
이런것 때문에 이 게시판을 즐겨 보았지요.
그런데 요즘 N.K님이 올리는 글과 그에 대한 반응들로 게시판이 뒤숭숭하네요.
그냥 글에도 그 밑에 글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N.K와 다른 님들의 싸움판으로 도배가 되기도 하고...
좀 안타깝기도 하고...기분이 좀 그렇네요.
제가 또 한 다혈질 하는지라 이 사태에 대한 또 운전에 대한 제 생각을 살짝 적어볼랍니다.
전 면허딴지는 꽤 되었는데 오너가 되어 본격적으로 운전한지는 한 1년좀 넘었습니다.
다행히 운전에 대해 많이 겁먹지 않아 전 별로 힘들이지 않고 운전을 하기 시작했지요.
그와 함께 safer driver에 대한 강의를 23년 무사고 운전자인 아버지에게 귀에 딱지가 앉게 들었습니다.
운전에서 필요한 것은 브레이크를 밟고 악셀을 밟는 기본적인 skill이 아니라, mind입니다.
운전자의 자세요.
그런데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mind에 대한 교육 없이 skill만을 가지고 운전을 하지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교통사고 1위를 달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K님이 올린 글들을 보았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그것이 완전이 다 거짓이며 웃기는 소리다 라고 하기는 힘드실 것 같습니다.
아예 그렇다면, 이렇게 감정 상해서 시시비비 말꼬리 잡으며 싸우는 일이 없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어느 집 개가 짖는구나 무시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N.K의 글이 약간은, 조금씩은, 하다못해 그러한 일화가 충분히 있을 법하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거기다 N.K의 조악한 표현력과 사람을 일부러 자극하는 말투가 이런 분란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곳이 여성 운전자의 게시판임을 감안할 때,
심지어 일부러 싸움을 거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글들이더군요.
N.K님! 스스로 여성의 권익 어쩌고 하면서 진정으로 여성운전자들에게 교훈이 되는 말을 하고 싶다면,
모든 사람이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는 글을 쓰시길 바랍니다.
그 글의 내용이나 요점을 떠나 감정을 자극하는 글은 싸움을 거는 것 밖에 되지 않지요.
돌 맞기를 각오하고 저도 제 생각을 몇자 적겠습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답답하게 운전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매너 없이 운전하는 사람도 많고요.
그런데 그중에 여성운전자가 심심치 않게 보이지요.
사실 남자와 여자 밖에 없는 50%의 확률에서
운전 못하는 사람이 남자가 많더라 여자가 많더라 따지는 것은 무의미 합니다.
어떤 사람은 여성운전자가 버벅거리는 것을 많이 봤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남자가 운전 못하는 것을 많이 봤겠지요.
제 경험으로는 운전을 잘하는 여자분들이 많습니다.
아줌마들~정말 best driver 많지요.
제가 아는 분은 백화점갈땐 꼭 사모님이 운전한답니다.
사람 많고, 차 많고 복잡스런 곳에서 사모님이 더 경험이 많고, 그에 비례해서 더 운전을 잘하니까요.
그런데,
솔직히 제 주변에 "난 후진을 못해"라는 가당치도 않은 말을 하면서 차를 끄는 사람은 여자밖에 없습니다.
운전을 잘 못한다고 모두 인정하는 남자들도 후진은 합니다. 주차도 하고요.
그걸 못하면서 차 몰고 다니는 남자는 보질 못했습니다. 혹 저 모르는 곳에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전 이런 여성들의 사고방식이 여성운전자를 통째로 욕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못한다면 연습을 해야지요.
하루든 이틀이든 안되면 한달이라도 주차장에서 죽도록 연습하고 자신 있으면 끌고 나와야지요.
운전은 사람의 생명이 달린 일입니다.
나하나 잘못해서 나만 죽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엄한 사람 죽이고, 엄한 사람 과부만들고, 엄한 애들 부모 없애고, 혹은 엄한 부모 가슴에 자식 묻게 하는게 운전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운전 기술도 익히지 않은 체로 차 끌고 도로로 나오는 것은 살인 미수이지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든 운전자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이곳은 여성운전자들의 게시판이므로...
여성운전자 여러분!
내가 여자라서 상대가 무시했다고 화내기 전에...무시 당할 일은 하지 맙시다.
기본적인 운전 기술과 상식, 그리고 운전을 하는 것에 대한 의미는 알고 운전합시다.
운전은 주변의 차들과의 대화 연속입니다.
내 의사를 표현하는 법을 배우세요.
기본적으로 방향지시등은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을 알려주기위한 것입니다.
브레이크등은 내가 속도를 줄일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라이트는 어두울 때 길 보이라고 켜는 것만이 아니라, 어두울 때 내 존재를 알리는 것입니다.
비상등이나 수신호도 사용하세요.
미안하다고 혹은 고맙다고 웃으면서 손흔드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입니다.
안전 운전은 천천히 가는 것이 아니라 원활한 소통을 하는 것입니다.
차에 대하여 공부하세요. 내 차의 상태에 대해 관심을 갖으십시오. 차는 내 손이고 발이고 몸입니다.
숙달된 운전 기술보다 버릇이 되는 운전 매너를 먼저 익히시길 바랍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군요. 너무 횡설수설 말이 많았네요.
어서 뒤숭숭한 게시판이 안정을 찾아 예전의 정보와 즐거움의 샘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그럼 이만....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