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도 빠짐없이 톡톡을 보는 26된 처자(?)입니다.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ㅋㅋㅋ
이렇게 하면 될려나....
-시작-
사건의 발단은
3월초 퇴근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리는 목요일 이였습니다.
평소에 잘 연락하지도 않는 친구1이 네이트온으로
친구2의 생일이라면서 2가 사는 안산으로 가자고 꼬시더라구요.
(저희집은 역곡, 회사는 여의도입니다. ㅡ,.ㅡ)
몸도 좋지 않고 (감기;;) 무엇보다 금요일도 아닌 목요일이였기에.
가기싫다 땡깡을 부렸건만.. 1의 똥고집앞에 무너져
6시에 회사 마치고 안산까지 가게 되었죠.
가기전엔 가기싫다고 귀찮게만 느껴졌는데
막상 또 친구를 만나니깐. 기분도 좋고 해서
매화수로 시작해서. 소주를 마시고
근처 노래방으로 가서 맥주와 함께 노래를 신나게 부른뒤 각자 집으로 빠빠이
여기까진 좋았는데..
평소에 술을 잘 안마시는터라
(1년에 3-4번;;; 지방에서 올라온지 몇년이나 됐는데 친구가 없습니다 ㅠㅠ)
속이 놀랬었나 봅니다 ㅠ
금요일에 출근하는데.(8시 출근 ㅡㅡ) 일어나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결근은 안돼' 이러면서 출근을 하면서
그래도 먹고 살자고 주머니에 귤 두개를 챙겨서 먹으면서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먹고살자고 먹은 귤2개 때문인지
속이 부글부글 미치겠더라구요 ㅋㅋ
아침부터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는데
제 이상한 성격상 화장실에 저 외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일을 잘 못보는데 이상하게 오바이트 하는데도 그렇더라구요;;
화장실 갈때마다 옆칸에 사람이 있어서 시원하게 하지도 못하고 ㅠㅠ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11시쯤 조퇴를 했습니다.
집으로 가려고 증권거래소앞에서 88번을 탔는데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저 혼자ㅎㅎ
버스탄지 1-2분이 지났을까. 버스기사 아저씨가 저를
유령취급을 하시는건지... 신호등이 빨간불일때 잠시 내리시더니.
문을열고 그앞에 서서 담배를 피시더라구요.
안그래도 속 뒤집어질것 같은데. 담배 냄새까지 맡으니 더 죽겠더군요;;
입안에서 침이 막 넘어올려고 하고.
속은 울렁울렁...
이상태로 가다간 5분내로 오바이트 할것 같은 기분...
더군다나 버스가 출렁출렁 하니 가속이 붙은듯ㅠㅠ
이때부터 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저 버스기사아저씨 때문에 오바이트 할것 같으니깐 그냥
버스안에다 해버릴까... 잠시 생각을 하던차에.
갑자기 속이 확 뒤집어지면서 오바이트 하기 직전...
그래도 체면상 남에게 민폐를 끼칠순 없다고 생각했는지
무릎에 올려놓은 가방안을 재빨리 비우고...(지갑,핸드폰;;)
네. 가방에 오바이트를 하게되었습니다.ㅠ
다행히 제 가방이 그리 비싼것도 아니고. 튼튼한 비닐 재질로 되있는
그런 가방이라 그런지 흘러나오진 않더라구요 ㅠㅠ
오바이트 하고 나니 오류역부터 사람들이 스물스물 타기 시작...
전 급정색하면서 아무런 일 없단 듯이 역곡까지..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가방을 씻어야겠단 생각에
가방을 열었더니.. 귤들이...ㅠㅠ
그래도 가방 다시사려면 돈이 들기때문에 물로 깨끗이 씻었는데
오바이트 냄새는 쉽게 없어지는게 아니더라구요
생전 안쓰던 향수를 들이 붓고 나서야 좀 없어지더라구요 ㅎㅎㅎ
전 그 사건 이후로.
절대 소주는 안먹습니다. ㅋㅋㅋ
제 생각엔 소주를 마시지만 않으면
다른건 얼마든지 마실수 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이렇게 술에 데여도 절대 술 끊겠단 생각 안하는건 왜인지;ㅋㅋㅋ)
다음부터는 제 속을 잘 달래가면서 먹어야겠죠 ㅎㅎ
여기까지 두서없는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ㅋ
날씨가 이제 좀 풀리기 시작한다네요 ㅎㅎ
하지만 전 감기..ㅋ
저처럼 감기 걸리신분들 몸조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