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산지 며칠 후에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발신지가 모르는 번호이긴 했지만 받아 보니 여자 이더군요
그녀가 친구 처럼 너무 친근하게 얘기 하는 바람에 10분 넘게 통화 했는데
대화내용이 어긋 나기 시작 했습니다
女 :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 XXX알지?? 이제 결혼 한다더라
me 그 사람 모르는데??
女 : 키작고 통통한 국사 선생 있잖아 몰라?
me : 내 고2때 담임은 영어 선생인데
女: 진짜?
여자분도 다른 사람인걸 눈치 챘나 봅니다
女 : 혹시 ZZZ씨 휴대폰 아니네요?
me : 제가 ZZZ인데요
알고 보니 여자분이 제 번호를 친구 인줄 알고 전화 했는데 우연히 이름이랑 전화번호
까지 일치 한거였습니다. 이 일로 계기가 되어서 계속 연락하고 지냈습니다.
그 일이 있고 사흘 정도 있다가 제가 말년휴가 복귀 하고 동기들 하고 얘기 하는데
동기 한명이 저랑 비슷한 전화 왔다는데 동기는 다단계 꼬드기는 줄 알고
연락을 끊었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 들으니까 슬쩍 의심이 가더군요
부대에서 며칠 있다가 제가 전역하고 전역 하고도 그 여자분이랑
계속 연락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 여자분이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女 : 우리 회사 알바생이 있었는데 갑자기 일을 그만둬서 요새 사람이 부족한데
길어도 한 2주 동안 그애 대신 일할 사람 구할때 까지 잠깐 동안 도와 줄수 있어?
me : 무슨 일인데요?
女 : 그애가 사무 보조 했는데 사무실에서 일 좀 도와 주면돼 그렇게 복잡한건 아니고
me : 그래요???
저도 때 마침 알바 자리 구할려고 했는데 약간 찬스다 이런 생각 들었습니다
그런데 망설여 지는게 제가 집이 대구인데 그 여자분 직장은 서울이라고 하더군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도 아니고 약간 친한 정도 인데 걍 따라가기 망설여 지더군요
며칠째 고민인데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