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25살의 풋풋하지도, 아리땁지도 않은
그저 그런 처자 입니다.
제가 이 놈의 지긋지긋한 회사를 드디어 3월 말까지 다니기로 하고,
하루하루 4월 1일! 그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마음 속으로 수만번 계획했으나,
실천하지는 못하고 미루어만 왔던 혼자만의 여행을 4월 초에 다녀올 예정인데
혹시 혼자 여행다녀오신 분들 있으신가요?
아직 몇일간 떠날지, 어디로 갈지도 정하지 못했구요,
교통수단도 정하지 못했어요.
자가용이 있긴한데 자가용 보다는 기차 여행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의미가 깊을 것 같아요.
사실 주위에서는 험한 세상에 여자 혼자서 여행이 가당키나 하냐는 둥...
아무리 너가 남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빼어난 외모는 아니지만,
돼지를 얼굴보고 잡아먹느냐는 둥... 겁을주며 반대들을 하곤 하지만,
더 늦기 전에 가족, 친구들, 남자친구, 그 외 많은 인연들, 직장,
이런 것 모두 잊은 상태로 해보고 싶어요.
단 하루라도 해탈의 경지에 이르고 싶음. -_ ㅠ
서울과 멀리 떨어진 땅끝마을도 괜찮습니다.
혼자서 여행 떠나보셨던 선배님들!
이번 여행이 제 인생의 반환점이 될 수 있도록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은혜는 가게 될 여행지의 특산품으로 갚을게요. ^-^
(단, 횡성 한우, 영덕 대게 등은 내 등골이 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