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린다. 전보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황사도 심해져
알레르기 피부염도 늘어난다. 특히 햇빛은 자외선이 강해 자외선차단제만으로는 완벽히
차단할 수 없어 햇빛 알레르기가 있으면 긴 팔 옷을 챙겨 입는 것이 좋다.
황사도 전보다 자주 발생하고 농도도 짙어져 문제가 되고 있다.
황사의 미세먼지에는 중금속 등의 독성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방치하면 증세가 심해져 진물이 나거나 심하면 붓고 물집이 잡힐 수도 있다.
물집이 잡히고 진물이 나는 것이 반복되면 피부가 두껍고 거칠게 바뀌며,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색이 갈색으로 바뀔 수 있다.
황사가 짙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긴 팔 옷과 마스크 등을 착용해
피부가 되도록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봄철 알레르기 피부염에는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두드러기가 흔하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두드러기는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며, 서너 시간 지속된 후 없어졌다가 다른 부위에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4~5월에는 꽃이나 나무가 많은 곳으로 나들이 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피부염 말고도, 금속, 화장품 등 알레르기피부염을 유발 하는 것은 많다.
알레르기 피부염을 치료하려면 우선 이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 없애야 한다.
하지만 알레르기 피부염은 원인물질 접촉 24~48시간 후(이르면 6시간, 늦으면 7일)
발생하는데 워낙 원인 물질이 많아 어떤 물질에 노출돼 생기는지 알기 쉽지 않다.
원인물질을 찾으려면 나이, 성별, 직업, 취미 등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고,
두드러기가 생길 때마다 먹은 음식, 새로 접촉했던 환경이나 새 옷이나 장신구 등
새로운 사실을 메모했다가 공통점을 찾는 것이 방법이다.
피부과에서는 조직검사나 첩포검사로 이를 확인한 뒤 치료한다. 첩포검사는 환자에게서 원인이 되는 항원에 대한 과민반응을 찾는 검사로 패치 형태로 된 검사기구로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물질을 피부의 작은 부위에 직접 붙여 판독한다. 이 검사법은 알레르기의 유일한 과학적 입증 법이다.
치료는 피부염 부위에 스테로이드 등의 약을 바르고, 심하게 가려우면 항히스타민제 씨잘 같은 약을 복용한다. 알레르기 피부염이 생기면 민간요법을 많이 쓰는데 이는 영구 흉터, 피부 궤양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