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먹이는 엄마의 식생활
1) 아기를 위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라.
단백질은 모유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이다. 따라서 젖을 주는 동안에는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고기, 생선, 간, 콩, 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 식품이 좋은데 그 가운데서도 참치, 고등어, 정어리, 꽁치처럼 등푸른 생선이 매우 좋다. 등푸른 생선은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지방은 낮으며 비타민D도 풍부하게 들어있기때문에 고기를 먹을 때는 지방을 제거하고 살코기만 먹는 것이 좋다. 육류의 지방이 유선을 막히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자궁의 수축을 돕고 피를 맑게 하는 각종 해조류와 어패류도 젖 분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젖을 먹이는 엄마는 수분 보충이 중요한데 이는 젖의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단맛이 강한 청량음료는 살을 찌게 하므로 우유성분이 주된것으로 수분 보충을 하면서 물과 과즙, 국이나 탕을 충분히 마셔 젖이 잘 돌게 해야한다. 모유의 성분에 약간 영향을 주는 식품도 있지만 산모가 건강하고 식생활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음식에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다만 산모가 평소와 다른 음식을 먹고 아기가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이면 그 음식의 섭취를 일단 중단하고 며칠 뒤 다시 먹어보아 똑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 음식을 피하는것이 좋다.
2) 술과 담배는 금물, 커피는 하루 한 잔
임신 기간과 마찬가지로 수유 기간에도 술, 담배, 커피 등은 피해야 한다. 젖을 먹이는 산모가 술을 마시면 알콜의 90% 이상이 모체의 혈액을 통해 젖으로 들어가게된다. 그러나 가끔 기분 전환으로 가볍게 마시는 것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그래도 아기를 생각해서라도 참아야한다. 그리고 담배 역시 금물이다. 요즘은 흡연하는 여성들의 숫자가 늘어 어느곳에서나 흡연하는 여성을 볼수가 있는데 결혼하고 출산후에 계속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며 간접 흡연으로 인한 피해 역시 적지 않다는것을 염두해 두어야한다. 카페인이 모유에 흡수되는 양은 1%에 불과하므로 하루 한 잔 정도 마시는 커피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과도하게 마실 경우에는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할 부분이다. 카페인은 아기의 발육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산모는 카페인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3) 약, 먹어도 되나??
엄마가 복용한 약물이 젖을 먹는 아기에게 실질적으로 해를 주는 일은 거의 없으며 아기는 엄마가 복용하는 약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마의 간에서 충분히 해독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유,수유 중인 엄마가 약을 먹으려 할 때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수유부는 의사의 처방없이 약을 먹는 일이 없어야 하며 약을 장시간 또는 과량 복용해서도 안된다. 의사 역시 아기에게 미칠 영향이나 주의사항에 대해 엄마에게 반드시 알려주어야 한다. 그러나 진단을 위해 방사선 약을 먹어야 할 때는 일시적으로 수유를 중단해야 하며, 방사선 물질이 젖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방사선 물질이 체내에 남아있는 2∼3일 동안에는 아기에게 젖을 물리지 말고 아깝다 생각말고 짜 버려야 한다.
이럴 때에는 모유수유를 피하세요!
특별한 금기사항은 없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모유수유를 피하도록 하세요.
1. 엄마가 활동성 결핵, HIV(AIDS virus)에 감염, 심한 만성질환 또는 영양실조가 있을 때
2. 심한 출혈, 패혈증 등 분만과 관련된 합병증일 때. 그러나 회복되면 다시 모유를 먹일 수 있어요.
3. 모유황달일 경우에는 3~4일 중단한 후 다시 모유수유가 가능합니다.
4. 모유를 통해 전달되어 아기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항암제, 갑상선 치료제, 방사선제 등) 복용시. 어떤 약 복용시 금지해야 하는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5. 모유수유가 금지된 유전적 질환(갈락토제미아, 페닐키톤유리아, 단풍뇨병 등)일 때에는 특수제작된 조제분유를 먹여야 하며 전문의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