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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의 어린애기엄마입니다.넘힘들어여..조언좀부탁 드려여

몰라도한참... |2004.04.15 22:39
조회 3,069 |추천 0

안녕하세요..22살 꽃다운 나이에 애기엄마가 된 바보랍니다.

우린학교에서 만났고요.졸업하자마자 애기가 생겨서...

촘파사진을 보니깐...넘이쁘더라고요..심장소리도..차마 지울수가 없더라고여..

사실 지우는게 겁났어여.넘무서웠고여..넘신기하더라고여.내뱃속에..생명이 있다는거

 

그래서 시댁에 들어와서 살게됏어여..3월부터 벌써 1년이 지났군여..

제가 이집에 들어오게 된날부터 오빠가 일을 관두고 지금까지 놀고있어여..

임부복하나 제돈으로 사준것이 없었죠..고기한점

시부모님이 건물하나 가지고 계시거든여..그것가지고 얼마나 생색인지..

자기한테 며느리 줄려는집많았다고 입버릇처럼 애기하세여..

 

밤늦게까지 겜하고 아침에자고 일주일에 두세번은 친구랑 새벽에 만나서 놀고..

연락도 안되고...이낮선곳에서 얼마나울었는지 몰라여...밤마다..혼자서...

저흰 아버지가 일직돌아 가셨거든여..여자셋이 살았다고 예의가 없다나...

그딴말만 하세여..지아들은 그래서 울엄마한테 일년같이살아도 전화 한통화 안드리고..

울엄마가 애기보고싶어서 놀러오면 오셨어여하고 방에 들어가서 겜해여..넘분하져..

 

시댁이 넘시른데..분가하고 싶은데...오빠가 직장잡은 생각도 없나봐여..하기싫다고..

겜방차려서 하고 싶다고..제가넘어려서 사리분별이 안됐어여..

남자도 이남자하나 사귀고여..제가 넘 한심해여

 

정말 부모님이 댜해주시니..걱정이 없죠..지가 먹고 놀아도..부모가 다해주니깐...

울친적언니들도 애기만 아니면 너 맘고생하고 하니깐 나오라고 하고 싶다고...

일년을 그렇게 살았으니...제가 임신말기였을때...가출을 한적이 있었어여..오빠가

 

직장을 안구한다고 타박해서...웃기죠? 저나두고 2주간 나갔는데..빚만50만원 지고왔어여

시부모는 빨리 전화해서 우리 병원에 입원했다고 들어오라하라고하고..오빠는

안들어온다고하고..얼마나힘들던지...

 

지금도 그래여..중간에서 지가 역활을 못하고 맬싸우고 하니깐..넘힘드네여..

애기낳으면 바뀌겠지 다들 그렇게 생각했데여..울친척들이..

이제 애기 7개월이에여...담주면 결혼식을 올려여...

 

울시부모들은 결혼식함 바뀔때니 나보고 참으래여..항상 그런식이에여..

제가 힘들다하면 직장이 없어서 성격이 이상해 졌다고 나보고 참으래여..

그런일로속상해함 어케사냐고...

 

글구 애기정말 예뻐하세여..제가 애낳고 한달이상을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했는데..

애기공기 나빠진다고 집에도 못데리고 가게 하셨어여..모유 안먹인다고 어찌나

난리던지..전 그것땜에 로이로제까지 걸렸어여..정말 이나이에 모하나..넘힘들어여..

 

애기를 아직도 데리고 못나각게해여..정도가 넘지나쳐여..넘시러여..얼굴도 보기싫고...

지가하기싫음 다나한테 넘기고...시모는 매일 몸아프다고 누워만 계시고..

애보고 집안일에..넘죽어나네여..오빠는 잠만자고여..낮에..서글퍼여

아프면 병원에가시지 절대 안갑니다..

 

그리고 직장안다닌다고 한소리함..집나가서 담날 들어와여..외박이여

아주 죽겟습니다.싸운거 가지고 다음날 오후3시에 기어들어오고...또 새벽에 나가고

어찌나 이혼하고 싶던지...넘화가나서 애기보라고내가 나간다고 하니깐..

애나두고 나가래여..휴...그래도 시부모는 잠깐혼내고 맙니다..지아들이라고

너무오냐오냐하는거 같아여...책임감도 없고 성실하지도 않고...중간역활도 못하고..

화가나면 매일 외박하는사람....

양육권 남자한테 있죠? 제가직장이 있어도 그래여??

몰라도 넘몰라서..울엄마가슴에 대못 박에서 이런 고통을 겪나봅니다..

다들 꾹참고 살라는데...

언제까지 그래야될지....왜 여자는 희생하면서 순종하면서 참아야합니까???

 

도망가버리고 싶습니다..그치만 능력도 안되고..어찌해야 할지...결혼식 일주일앞두고

정말 백마탄 왕자가나타나 데려갔음 좋겠습니다..말도 안되는소리지만....

계속눈물이 나네여..힘들고여..아직은 철이 없어서...그런데도

앞으로 몇년계속 그럼 정말 못살것같아여..지금도 꾹참고 있어여..

 

제편은 없는거 같아여.오빠랑싸우고 속상해서 우는데..시모는 지아들편만들고

성격이상하니 니가참으라고..지아들 혼내지는않고..

산후조리중에..우울증에 치질에 힘들어서 시모한테 한마디했다고

열받아서 집난간 오빠 외박하고 술마시고 들어와서는 다시 한번 시모한테 그랬다간

용서안한다고...

저혼자 10달동안키우고 애낳고 키우고 도대체 이남자가 한일은 뭡니까?

가출한거? 매일 밤새 겜한거? 나나두고 술먹고 외박한거? 아침에 퍼잔거?

애아빠가 아닌것 같습니다...정말 확 도망가 버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애아빤 28이랍니다..못살아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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