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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장상사, 도대체 속마음이 뭐죠?

 

저번에 http://pann.nate.com/b3894717

이거 썼던 처자입니다..

 

과장님 어렸을때부터 이고생 저고생 다하면서 크신

진짜 괜찮은 남자중에 남자인데

술만 먹으면. 단둘이 술만 먹게 되면 ㅡㅡ 그렇게 되는거 같습니다....

 

남자들은 원래 여자랑 단둘이 술먹으면

이여자가 좋든 안좋든 그냥 여자라는 이유로

데려가서 안아보고 싶고.... 그런 마음이 드는건가요..?

휴..................... 그렇다면 정말,,,,,,

 

참고로 저번 일로....

과장님은 평소 일할때 제게 아무렇지 않아하는거 같아서

저는 내심 속으로 '완전 선수한테 걸렸구나' 생각햇는데

어느날 조용히 전화로 말씀하시더군요

 

그동안 내내 절 대할때 미안했다고 상처를 준것같아서.

내가 자기만 보면 무서워하는 것같아서 그렇기도 햇고,

그 일이 있은뒤 술한잔 하러가자 할때마다 제가 안가려 했는데,

그때 둘이 술한잔하며 제대로 이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내가 도망쳐서 자기도 난감했다 하시더군요.

미안하다 하고 다시는 그럴일 없을거다, 라고도 하시고

 

아무튼!

 

전 결론적으로 아무일도 없었고.... 과장님 좋아하는 맘도 변함없고....

또 선수인가, 라는 실망감도

적어도 그래도 그 일을 쉽게 생각하지만은 않았구나 라는 생각에

다 용서하고 다시 원래의 평범한 상사와 부하 관계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또 단체로 회식을 한번 했습니다.

 

술을 다 마시고 각자 헤어져 갈 길을 가는데, 과장님과 제가 우연히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해서, 둘이만 다른 방향으로 갔죠.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과장님이 넌지시 아는동생 하는가게가 근처에 있는데

둘이 한잔만 더하고 갈래

하고 물으시더군요.

 

저 여전히 과장님이 좋고.. 회사 외에는 둘이 따로 있을 시간도 없고

술한잔 하고 싶어서 갔습니다.

포장마차에 들어갔죠.

 

그리고는 둘이서 오빠 동생하며 이이야기 저이야기, 재밋게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부터............

 

그리고 새벽 3시 정도가 되었고, 포차를 나와 집에 가겟다고 했죠

그런데 찜질방을 가자고 하는 겁니다..

 

여전히 과장님이 좋지만..

왠지 저번과 같구나,

믿고 싶은데 혹시나 실망하게 되는것도 싫고,

그냥 가겠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너무 늦엇어요~하면서

 

그런데 강경하게 정말 가자고 하더군요.

저도 이번만큼은 강경하게 안간다고 했구요

 

그때 아무튼, 그럼 좀 걷자고 하시더군요

한산한 새벽 거리를 둘이서 좀 걸었습니다

얼마 안가 영화가 보고 싶다 보고싶은 영화가 잇었는데,

하면서 바로 옆에 DVD방이 잇었죠

 

한번 심하게 거절을 했기 때문인지 이번엔 거절을 하지 못하고

또 뭔가, 한번더 어찌할지 알아보고 싶은 맘도 잇었던 거 같습니다

갔습니다 둘이.

 

처음에 공포영화를 골라 틀엇는데,

좀 무섭다했더니 끄고 다른거 보자고 하더니 나가서 알아서 골라오더군요

야한거ㅡㅡ

근데 작품성 또 있는거라 하더군요

뭐 봤습니다...

 

근데 또 끌어안더군요

 

여러분, 남녀가 끌어안을수도 있는건가요? 아무사이가 아닌데도?

당연한 질문을 하는거 같지만, 정말 헷갈리게 하더라구요

만약 내가 좋다고 말하고서 그런다면 이해하겟지만, 그것도 아니고

평소에 서로 농담따먹기하며 헐뜯어가며 노는 사이인지라...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말해야겠다 싶어서

제가 말했습니다.

 

과장님은 영화보며 끌어안고 이런거 어떻게 생각하는지몰라도

나한테는 작은 일이 아니다, 과장님이 무슨생각하는지 모르겟다

 

하니, 자기가말하길

'나도 모르겟다 그냥 니가 포근하다 동생같다'

 

라던가

 

절 껴안는 행동이 마치 너무 당연해 하는거 같습니다

진짜 자기꺼 안는 거같은

우리가 마치 정말 사귀는 연인이어서 당당히 껴안는것처럼.

 

하지만 미워하지 않기로 하고....

그래, 그냥 술이 취해서 영화를 보다보면

남녀가 껴안을수도잇지

 

보수적인 나도 그렇게까지 생각하며 이해하고....

그냥 가만히 안겨주었다가

영화를 좀보다 시간이 늦은거 같아 중간에 나오려고 살짝

빠져나오는데..

 

또 가려고 하니 엄청 화를 내는 겁니다.

 

아니 왜..... 화를 내는지를 모르겠는거에요.

 

제가 늦어서 가겠다고 했더니,

 

니 그러고 가면 내 또 나쁜놈 만드냐며

내가 나쁜놈 된거같다,

니가 도망치듯이 가는거같아 기분나쁘다

 

던가

 

그래서 내가 왜 화내는지 모르겟다고,

나도 과장님 나쁜놈이라고 막 미워하고 그러지 않는다고

그냥 우리 둘이 생각의 차이인것 같다고 ,

난 그런거에 보수적이게 생각하는데

과장님은 정말 나쁜뜻없이 그냥 아는 동생 안는거에 큰 거부감이 없는거같다고

그러니까 나도 괜찮다고, 늦어서 이만 가겠다고.

 

싸우지 않도록 그렇게 말햇지만, 더화내더군요

 

 

휴 .................

 

정말 정색하고 화를 내니까,

그상황에서 마치 나도 아무말없이 안겨있엇어야 했는거같은

그런 기분까지 들더군요.

 

평소에 호감있듯이 서로 대해 온 탓일까요?

 

여자친구가 있어서, 나는 선을 긋는건데

자기 여자친구는 생각이 안나는 걸까요

여자친구 얘기 꺼냈다가 정말 더 화낼까봐 무서워서

그냥 얘기 못했습니다.....

 

여러분 이 직장상사는 정말.........뭐하는 인간일까요...............

 

그냥 여러분의 기준으로, 상식적으로

아는 오빠던 아는 남동생이던

함께 DVD방을 가서 영화를 보다 끌어안는것이 정상인가요... ?

 

남자들은 보통,

DVD방에 여자를 데려갈려는 이유,

단순히 정말 한번따먹어보려고 데려가는 건가요?

 

그 여자에 대한 마음이 어떻던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따먹으려고?

 

 

매우궁금합니다

톡커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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