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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해야할까요?

와인 |2004.04.16 20:17
조회 2,413 |추천 0

요즘 많이들 힘드시죠?

 

저또한 매한가지죠..

 

어렵사리 결혼하고 돈벌고 꾸려가고 왜 이렇게 힘든게 많을까요?

 

전 71년생 돼지띠의 남자입니다.

 

결혼은 8살 연하랑 했구요..  결혼전부터 참 말썽이 많았답니다.

 

우리 와이프 이쁘고 키크고(177) 얼짱/몸짱이죠. .요즘말로.. 게다가 성격까지 좋답니다(첨본 사람만)

 

정말 결혼때 무지 싸우고(다들 그러셨겠지만)

 

아버지 실언으로 결혼전 아파트 사준다는 말로 결혼을 한 1년 끌었구요(안할까 무지 망설였어요)

 

집안싸움 났엇거든요..

 

제 아는 주변 사람들 하지 말라고들 하데요.. 전부다 결혼한 친구들..

 

이렇게 저렇게 한 결혼 생활 참 편탄치 않게 1년 반을 했습니다.

 

와이프가 곱게 자란 터라.. 

 

제 개인적 생각으론 처가댁 어른들이 젊으셔서 곤란한 일도 많았구요..

 

애들 들어 싸우면 툭하면 부모한테 알리고,,   처가 부모님 쪼차 오시고..

 

3자 대면도 요청하셔서 저희 부모님 저희 아파트까지 오시고..  참 못할짓 많이 했답니다.

 

한 한달 넘게 처가에 짐 다 싸들고 들어갔던적도 있구요..(별거)

 

와이프는 젊지만 취직안해서 놀더라도 저 경제적으로 남자는 남자가 알아서 경제 부담해야한다는

 

좀 전근대적 생각으로 암소리 안하고 제가 돈 벌었구요..(하루 4시간 정도 자구)

 

이래 저래 싸워서 결혼때 아버지께서 1억 3천 가는 아파트 해주셨구요..

 

요근래 회사 관두고 쉰지 한 4달 정도 된답니다.

 

2002년때 회사 관두고 2003년에 제가 월 400정도씩 벌었거든요..(직업은 프로그래머)

 

그것이 작년말로 프로젝트가 끝나서 지금까지 쉬고 있어요

 

매일 취업정보란 / 장사 구상등 하고 있구요..

 

제가 벌었던 돈으로 살고 있는데.. 잔고가 다 되어가니 .. 또 싸움이 생기네요..

 

여자 문제 머 남자의 돈 문제 그런거는 전혀 없구요.. 저 그런거랑 거리 멀구요..

 

1년에 옷한벌 안사입는 타입이랍니다..

 

현재 저희 가정에 빚은 없구요..

 

차도 부모님께서 해주신 옵티마 2.0 타구 다녔구.. 등등..

 

저 정말 화납니다...

 

와이프 말로는 이렇게 고생하고 살지 몰랐다.. 이거 거든요...

 

엊그제 갑자기 처가 가서 돈을 한 천만원정도 가저오겠다는 겁니다.

 

참고로 와이프 결혼때 본인이 2천5백정도 벌은거로 시집왔구요..

 

그전에 2천정도 부모님께 쓰시라고 저 만나기전에 드렸더군요..

 

제가 돈가저오라 나가서 일해라 그런것도 아닌데..

 

가치관이 어떻고 저처고..   제가 그랬엇거든요..  빌리는 거면 그러지마라..

 

내 입장이 어떻겠냐?  사위를 어떻게 보시겠냐?  그랬던것을 자기가 벌어 드린적도 있고.. 뭐. .등등

 

그러더니 며칠 지나 저한테 그러는거 입니다..  제 말 꼬투리 잡아서..

 

부모님 빌린거는 갚아야지..   자기가 드린거면 안갚아도 되고..  빌린거면 갚아야되니

 

말하지 말라고 한다고..   제가 언제 돈 빌려오라 했습니까?

 

돈 말씀은 안드렸구요..(저 정말 그런거 싫거든요...)

 

저보고 '그래 어려우니 빌려서 나중에 돈벌면 갚자' 안한다구  자기는 저 돈 때문에 전전긍긍하니

 

안쓰러워 그럴까 했는데 못하겠다구..

 

정말 미티것습니다..  왜 혼자 돈 빌린다/못빌린다 사람 속을 뒤집는지.. 기대도 안하는 사람한테..

 

말해놓고..

 

제가 그랬습니다..  알았다고..  돈벌면 아버지 빚내서 집 사주신거니까 .. 나두 돈 좀 갚아야겠다구

 

그걸 왜 갚냐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미안하니 나중에 돈벌어서 드리겠다구..

 

그건 안된답니다..

 

결국에 더 싸웠는데.. 저보고 그럽니다..

 

이렇게 살줄 몰랐다구..

 

여러분께 묻습니다..   제가 많이 못삽니까?

 

남자 노릇 안합니까?  와이프 말대로  다들 그렇게들  다 갖춰진 남자랑 호의호식하면서 사십니까?

 

저 장남이지만 부모님 안모시고 아버지 사주신 집으로 결혼때부터 분가해서 삽니다.

 

이게 힘든 상황입니까?  1년 반동안 혼자 돈벌고 그랫지만..

 

지금 힘들다고 저러는 와이프..  저... 많이 1년반동안 싸웠지만 가정지키려 했습니다..

 

혼자 살아야 하는건지..

 

와이프 효녀입니다.. 처가에는..

 

무슨 말을 못하겠습니다..  처가 얘기 하면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말 못참습니다..

 

시댁 소홀.. .소홀자라도 말하면 저 죽이려 듭니다.. 미티것습니다..

 

이젠 이혼해야겠습니다..

 

차라리 혼자 살더라두...

 

제 잘못한점 리플 및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들 참고 사시겠지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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