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참전 일이네요.
군 제대후 일이니까
당시 너무 외롭고 사귀던 여친과도 이별하고 방황의 시절을 보내던중
"그래 내가 궁상떨 이유가 없잖아."
하고 주변에 소개팅을 부탁했는데.. 허허허;;;
허허허 ;;; 허허허 ;;;
결국 좋은사람을 만나기 위해선 노력하자 !!
스스로 구하기로 마음먹고
헌팅이란걸 해보기로 했습죠.
그때 노트에 적어가며 연구한걸 소개하자면..
여자는 남자를 좋아해 -> 나는 남자야 -> 고로 여자는 나를 좋아해
사람은 남이 자신에게 호감가지면 좋아해 -> 헌팅은 호감의 표시야 ->
고로 헌팅하면 좋아해
좋아 완벽해!!
그후 실패
나: 저기요.
여: 네?
나: 첫사랑과 너무 닮았습니다. 연락처줌...
여 :-_-;;
나 : 허허허;; 다음 기회에 ;;
이럴수가 계획은 완벽했는데 어디가 문제인걸까 !!!
원인분석
호감은 양질의 기술로 얻을 수 있어 -> " 첫사랑과 닮았어요 " 는 너무 진부적이고
의지가 없어보여 -> 기술이 없다면 시간과 노력이 생명이야.
다음날 꽃집에가서 꽃한송이를 사고
다시 도전했습니다.
나 : 저기요.
여 : 네?
나 : 저 도를 아시나요나 이름모를 단체에 가입된 사람 아닙니다.
꽃 받으세요.
여 : 네?
나: 아직 학생이지만 장래 총망하고 부모님 두분 다 살아계시고
건전한 사고에 건전한 육체를 가진 대한민국 남자입니다.
여 : 예? (목소리 톤이 조금 커짐 황당한 표정 )
나 : 너무 맘에 듭니다. 그쪽이
오늘은 그냥 꽃만 받으세요.
혹시 다음에 다시 만나게 되고 제가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꽃값으로 10분만 대화한번 합시다.
여: -_-;;
나 :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돌아서서 온후에
그시간 그장소에서 항상 기다리면 다시 만나게 되는데
두손에는 그날 주말에 하는 클래식 공연 티켙을 가지고 서있었지요.
근데 ...
안타까운건..
다시 만나긴 만났는데
여러명을 동시에 만나버렸다는 ....;;
무슨말인지 이해하시죠?
확률을 높히고자 여러번 그랬더니...
다 모른체 하고 그냥 왔습니다.
누가 부른거 같은소리를 뒤로하고
냅다 튀었죠 ㅋ
오늘의 교훈 : 헌팅은 한장소에서 여러번 하면 안된다.
여튼 세상에 노력해서 안되는 일은 없더군요.
자신감과 연구를 통해
다들 쏠로탈출하셔서 봄꽃 구경 가시길 ~
금요일 오후 퇴근시간 가까워 오는데 문득 생각나 적어봤네요.
그럼... 좋은 주말 되시길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