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0개월에 접어 들었네요.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무려 9개월이나 방황을 하고 있을 때 만났네요.
전남친이랑은 12년을 사귀었는데 제가 질투심이 심합니다.
어떤 여자랑 친구처럼 전화통화하고 문자보내는 걸 알고
불같이 화를 냈고 석달가량을 괴로움에 울고불고...
남친은 그냥 친구라고 하는데 난 친구도 용납이 안되고
내가 있는데 친구가 왜 필요한 지 이해도 안되고
그렇게..12년이란 세월을 겨우 그것땜에 포기했습니다.
그런 저입니다.
그런 제가 현남친을 만났는데 제 사랑얘기를 듣더니
만난지 1주일만에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나 맘 아파한 거
자기가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행복과 사랑 듬뿍 주겠답니다.
그 말에 행복하게 시작했는데...
내 사랑얘기를 할 때만 해도 이 남자를 좋아해서 얘기한 것도 아니고
내 괴로움을 수다떨려고 얘기했던 것 뿐인데
그 얘기에 이 사람이 날 사랑하게 될 줄 몰랐고..
나도 아무 감정이 없었는데
이 사람이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맘이 흔들리기 시작했던 거라
그 사람의 전 사랑얘기에는 별 생각이 없었죠.
그런데 하루 이틀 지나면서 나두 이 사람을 좋아하면서
점점 나의 광적인 질투심이 나오기 시작을 하는 거에요.
이 사람은 나 만나기 얼마전에 5년이나 사귄 여친이랑 헤어졌구
알고봤더니 그것땜에 엄청 괴로워하고 있을 때인데
언제나 웃고 장난치고 날 너무나 사랑해줘 별 괴로움이 없는 줄 알았어요.
반년이나 지났을 무렵 (그 동안 계속 전 전여친을 질투를 했구요.)
그의 휴대폰문자를 보다가(원래 잘 안 보는데 그런 안 좋은 일이 생길려구 보게 된 것 같아요.) 작성 중 문자에 전여친이름을 부르는(예를 들어 갑분아 이렇게)문자가 있는 거에요.
질투 많은 내 성격에 눈물부터 흐르고 이게 뭐냐고 했더니
자기도 모르겠다 언제 쓴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뭐하냐고 말하려고 했겠지
너무 어이가 없는 거에요.
분명 헤어졌는데 안부문자를 보낸다는 거 분명 거짓말일테고
정말 언젠 쓴건지 모르겠지만 그리워서 썼겠죠..
초기에 내가 이런 질문도 했었어요.
만약 전여친한테 전화오면 어떡할 거냐고 했더니
받지도 않을 거고 받았다 해도 난 새여친이 생겼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할거라고..
그런데 이게 뭡니까..
오히려 자기가 문자를 보내고 있었어...?
그래서 헤어지자고 그랬어요.
집에서 너무 괴로워 가슴을 뜯고 있는데
밤이 다 되서야 남친한테 내아파트 계약서를 놔두고 온 게 생각나
어쩔 수 없이 찾으러 갔어요.
오히려 기뻤죠,핑계삼아 잠깐이라도 다시 볼 수 있으니...(이러면서 헤어질 생각하고..)
갔더니 아니나다를까 떠나지 말라고 기억도 없는 문자고
나한텐 너밖에 없고 널 너무 사랑하는데 어떻게 헤어지냐고..
정말 너한테 잘하겠다,너 하라는 대로 다 할 것이고..
아,,정말 씨,,난 이런 여자문제만 안 생기면 아무리 못생기고
키작고 돈없어도 난 엄청 사랑을 쏟아 부을 수 있는데...
전남친도 정말 돈도 없고 아니 오히려 빚이 산더미같고
몸도 허약하고 그래도 난 12년이나 푹 사랑에 빠져 살았는데
마지막 여자문제...도저히 참을 수 없고...
남친 울면서 계속 매달리는데..
내 머릿속엔 여러 생각이 났죠..
난 분명 이 일로 평생 괴로울 테고 남친 계속 괴롭힐 거고..
인생 우울하게 살게 될텐데 ...
왜 난 질투많은 성격으로 태어났는지..
가슴에 분노를 안고 다시 받아줬어요.
그런데 다음날 저녁...
같이 밥을 먹는데 남친 폰이 울리는 거에요.
보더니 쓸데없는 전화네하며 그냥 닫는 거에요.
이상한 예감...?참 이상하죠?예감이 든다는 게...?
어디보자고 했더니 쓸데없는 전화라며 안 보여 주는 거에요.
쓸데없는 전화면 왜 안 보여 줘요?
끝까지 안 보여 주려고 하더니 끝까지 내가 뺏으려고 하니까
마지막에 에이 봐라하며 주길래 정말 쓸데없는 전환가 보다 했는데....
섬광이 번쩍..어질..전여친 전화였어요.
전여친 명함을 남친책상에서 발견한 적 있어 번호를 알고 있었거든요.
남친 뒷 번호랑 같은 번호ㅜㅜ 이것때문에도 매일 슬퍼하는데...
휴대폰을 들고 화장실로 가 문을 잠그고 그 여자한테 전화를 했어요.
바로 받더라구요.
내 목소리를 듣더니 누구냐고,나 결혼할 여자다 그랬더니
여자있다는 얘기 못 들었는데..그러는 거에요.
얘기 못 들었다는 건 어쨌든 몇 번 통화했다는 거잖아요!!!!ㅜㅜ
그때부터 난 울면서 얘길 했는데 그 여자 부모가 결혼반대를 해서
사랑하는 맘도 없고 해서 헤어지자고 일방적인 통보를 했고
그래서 많이 아파했을 거다 그래서 그동안 몇 번 연락왔는데
이해해줘라 하는 거에요.
아...정말....나..이런 거 이해 못하는 여자에요....
이런 거 이해할 줄 알았으면 12년 사귄 남친 놓지 않았죠.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이...
정말 죽고 싶었어요.
이게 뭐에요...
이렇게 사랑하게 만들어 놓고...
그렇게 매일 단 하루도 안 빠지고 사랑을 표현하면서
전여친이랑 가끔 연락하는 거 뭐냐구요....
전여친은 전화를 몇 번 피했대요.
그렇게 피하는데 왜 계속 전화하구 나는 뭐에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반년동안 7번정도 통화했다는데...
전화끊고 화장실 문 열자 남친이 서있는데
뺨 한대를 후려갈기고 다시 헤어지려고 맘 먹는데
남친왈,"어제 너 헤어진다구 가고 넘 힘들어서 전화했어.너도 알다시피 내가
전화할 곳이 어딨냐,친구가 있길 하냐,가족한테 이런얘길 하냐,너 때문에 넘
힘들어서 전화한 거야."
항상 자긴 친구도 없고 가족도 별로고 나밖에 없다더니
힘든 일 생기니까 전여친밖에 없는 건가요?
다시 매달리는데 이게 뭔지...
도대체 나같이 질투 많은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연애초기에 생기는 건지..
이렇게 좋아할 때..
난 연애를 짧게 한 적이 없어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4년,12년 이렇게 해봤거든요.
이제 6개월 사귀었는데..완전히 너무 뜨겁게 사랑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헤어지지?
죽이고 싶었어요.
강도를 만나 누군가 이 사람을 죽이는 상상을 해요.
피를 흘리면서 죽어가고 있는 남친을 내가 씩 웃으며
119를 부르지 않고 그것봐요 벌받는 거에요라고 말을 하는 상상...
벌써 그로부터 4개월이 흘렀네요.
끝까지 헤어지겠다는데 그의 사무실에서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난 이제 매일매일 괴로울 일밖에 없다고 그래서 못 사귄다고
그랬더니 그럼 자기 사랑해 주지 않아도 좋으니
돈만 보고 자기를 떠나지 말라는 거에요.
그러면서 매달 70만원씩 용돈을 줍니다.
이게 뭡니까?내가 꽃뱀입니까?
내 통장으로 꼬박꼬박 돈은 들어오는데
하나 행복하지도 않고 슬프기만 할 뿐이에요.
매일 눈물이에요.
어제도 너무 많이 울어 눈이 탱탱부어 오늘 하루종일 선글라스끼고..
괴로운 맘50%,좋아하는 맘50%
너무 좋아하니까 헤어지기는 싫고
잠깐만 떨어져 있어도 보고 싶고
그런데 옆에 있어도 슬프고 괴롭고 너무 힘들고...
저 어떡하죠...
너무 괴롭고 힘들고 슬픕니다.
친구들은 누구나 헤어지고 힘들어하는 시간 있으니 이해해 주라고 하는데...
그러면 날 사랑한다고 고백하지 말았어야지..
그리고 고백하면서 뭐라고 얘기했냐면 너땜에 다 잊었다고 그랬어요.ㅜㅜ
아...죽이고 싶어....죽었으면 좋겠어요.
사탄같나요...
헤어지지도 않았는데 저 거의 폐인처럼 살고 있어요.
총맞은 것처럼...
남친 지금도 너무너무 사랑해 줍니다.
자기가 무슨 복이 있길래 나같은 여자를 만났는 지 모르겠다며
맨날 입이 헤벌쭉입니다.
그런데 그 사랑 뒤에 정말 뭐가 있을 것만 같고
행복하지가 않아요.
그렇다고 헤어질 자신도 없고...
내 머릿속에 그랑 전여친일을 잊을 수 있는 방법
구체적이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
제발 알려주세요.제발..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