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너무 열이 받아서 이 ㄱㅅ 를 어떻게 조져야 하나 차분히 생각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일단 쏟아붓고 싶은 악에 받친 내용은 여기다가 쓰겠습니다.
야 이 개자식아. 그 나이 처먹고 그러고 싶든? 내가 진짜 어제 너란 인간의 실체를 알게 된
후로 정말 어이가 없다. 사람이 하도 어이가 없으면 웃음밖에 안나온다는 말 나 어제
직접 실감했다. 작년 4월에 아직 총각인 잡지기자라고 나한테 동호회 통해서 먼저 꼬셨지?
내가 그 전에 거지같은 남자랑 만나다가 힘들어한거 알고는 너는 안 그럴거라며 네가 먼저 달려들었지? 근데 뭐? 기자라서 쉴틈없이 바쁘다고? 그래 기자가 바쁘다는거 이제 기자 아닌 나도 훤히 알 지경이다. 근데 넌 거기서 끝이 아니었잖아.
연락없고 말뽄새 드럽게 하는거 내가 이해해야지...이러고 있다가 꺼지라는 말이나 듣고 차여서 우울해 있었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미련 남아서 연락 오겠지..하는 마음에
인터넷에 올라가 있는 네놈 잡지기사 검색하다가 니 면상 나온 사진 뜨길래, 그거 클릭했더니 링크타고 블로그가 뜨더라?
근데....그거, 니 마누라 블로그더라.
허 참, 나는 정말 몰랐네. 니가 바쁘다고 하도 개지랄땐스를 춰대서 진짜 그런줄 알고 순진하게 믿었더니, 멀쩡한 마누라에 5살난 애까지 있어?
아주 그냥, 화려하더라. 너랑 그 불쌍한 네 와이프님, 9년 연애해서 결혼한지 5년 밖에 안됐더만? 넌 그러고도 동호회 등록해서 한참 어린 날 꼬시고 싶었니? 되도 않는 총각행세 해가면서?
뭐 내가 아직 세상물정 모르고, 순진하고 좋게 말하면 멍청한, 상처 많이 받아서 나 좋아하는 사람에겐 마음 다 줘버리는 어린애라서 너한테 보기좋게 속았다 치자.
넌 서른 넘어서 그러고 싶었냐? 결혼해서 애까지 낳고 5년밖에 안 살았는데 그 구라를 쳐가면서 못할짓을 하고 싶었어? 블로그에 올라있던 결혼 사진이며, 와이프가 좋다고 스크랩해놓은 연애편지 다 읽어봤다. 영원한 사랑? 친구처럼 함께 할 수 있는 내 하나뿐인 사랑? 지랄하고 있네. 그렇게 구라를 쳐놓고 총각행세는 어떻게 했냐? 너 다니는 그 잘난 잡지사 근처에서 나랑 만나다가 직원들 눈에 띄기까지 했으면서!
지금 돌이켜보니 내가 정말 너같은 놈한테 눈이 멀어서 잠시 뇌가 없어져있었던 건지,
좀만 짱구굴리면 다 알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진작 그러지 못해서 너같은 쓰레기한테
시간 낭비한게 정말 한스러울 지경이다. 나랑 같이 벤치에 앉아있는데 아내한테 전화왔을때 아무렇지도 않게 오늘 회사에서 밤샌다고 말하던 거....정말 가증스럽다.
한 두개가 아니지, 뭐? 내가 기자라서 바빠서 자주 못보는게 슬프면 너 나랑 정말 결혼할래? 다른건 다 참아도 이 대목에선 진짜 네놈 모가지랑 아랫도리 따버리고 싶다.
너 개념이라는거 아예 안 갖고 태어난거 아냐? 그런 놈이 어떻게 글 논리적으로 잘 쓴다는 소리 들어가면서 멀쩡하게 마누라가 차려주는 밥먹고 아들 재롱 보면서 돈벌고 사는지 진짜 난 이해가 안 간다.
그리고 진짜 대박이었던게....너 크리스찬이더라? 여기서 다른 크리스찬까지 싸잡아서 욕하는거 아니니깐 절대 오해하지 마라. 너같은 놈이 왜 그 신성한 교회 다니면서 착한척 하고 다니는거냐? 교회 사람들은 아무도 모를거아냐? 우리 신실한 형제님이라고만 하겠지 그 놈이 한참 어린 여자애 만나면서 지 할거 다하고 다니는 쓰레기인거 어떻게 알겠어?
그런거 다 가장하면서 살아가는 너란 놈한테 정말...할 말이 없다.
그리고....나야 뭐 진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액땜 어릴 때 먼저 한거라고, 똥밟은거라고 치면 별 상관없겠다만. 네 아내랑 아들은 무슨 죄냐? 기름 좔좔 흐르는 러브레터 받아가면서
9년 연애하고, 애까지 낳아서 잘 사는 줄 알았는데 네가 그런 쓰레기만도 못한 놈인거 알면 네 아내, 아들 심정이 어떨거 같냐? 블로그에 글 몇 개만 딱 봐도 니 와이프는 엄청 독실한 크리스찬에 네놈이 하늘인줄 아는 여자던데.
정말 어이가 없다. 너 나랑 초반에 거의 일주일 내내 만나서 놀았는데, 그러고 집에가서 식구들 얼굴 똑바로 볼 수 있었냐? 아 그래, 평일동안 나 만나서 니 할거 다하고 주말엔 교회가서 졸라 빌었겠지. 가식적인 새끼.
진짜 너 같은 놈 사랑한다 이해한다 그러는 나를 보면서 니가 속으로 얼마나 날 호구취급 했을지는 모르겠다만, 너 뒷통수 조심해라. 나 지금 이거 터뜨려서 너 조질까 말까 고민중인데, 내가 너 조지지 않는다면 너 언젠가 살다가 천벌받는다.
나 지금 20대 초반밖에 안됐는데, 앞으로 살면서 무슨 좋은 일을 겪으려고 너같은 새끼 만나서 이렇게 더럽게 액땜했는지 모르겠다. 너 조만간 내가 조져버릴지도 모르니 니 아랫도리 간수 잘하고 니 가정에만 충실해라. 정말 생각할수록 더럽다. 등신같은 새끼.
네 부모도 너같은 놈 낳고 좋아했겠지? 지옥에나 가버려라.
그리고 네놈 만나기 전에도 남자때문에 숱하게 상처입었던 나를 아주 상등신으로 만들어줘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네 덕분에 이제 모든 세상 남자 못 믿게 될지도 모르겠다.
좃잡고 반성해라 강아지야. 5살짜리 니 아들이랑 착한 아내가 너 보고있어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