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초기에는
모가 좋은지 내가 쳐다보면 히죽히죽 웃을 때,,
덩달아 히죽히죽 웃게되었다.
만나서 10일만에 첫키스를 하였는데,,
그녀가 방긋하며 눈을감던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초기가 지나자 나도 장난기가 많이 발동하게되었고
방귀를 참았다가 일부러 식사할 때,,
방귀를 끼곤했다.
여자친구는 나의 방귀소리에 질겁을 하며,,
내내 코를 움켜잡았다.
하긴 내가 생각해도 내 방귀는 공포의 방귀라,,
주위사람들이 다 도망간다.
여친과 식사할 때 이런 방귀를 풍겼으니,,
공주여친이 질겁할 수 밖에,,,
만남이 지속되자,,
나는 연락에 소홀하게 되었고,,
여친은 연락에 소홀한 나를 원수취급하였다.
그러다가 다시금 관계가 가까워지고,,
우린 미래를 약속했다.
어제 데이트하고 사람이 한산한 곳에서,,
그녀를 잡고 키스를했다.
덴장,,, 키스하는 순간 그녀가 방귀를 끼었다.
소리가 엄청큰 방귀였다.
탁 트인 공간이라 향기는 나지 않았지만,,
그런 방귀를 끼고도 표정이 아무렇지도 않은 여자친구를 보며,,
"저 여자 참으로 많이 변했다" 속으로 혼자 생각했다.
그리구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밥을 반쯤 먹었을 때쯤,,
이 여자가 또 방귀를 끼었다.
이번엔 이상한 냄새가 났다.
옆자리에 앉았던 사람들,,
밥맛이 뚝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당당한 여자친구의 모습,,,
아무렇지도 않게 밥을 먹는 모습,,,
그렇지만 예뻐보였다.
어느새 여자친구가 방귀를 자연스럽게 끼는 모습에서
우리가 그만큼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제발 나 외에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방귀를 끼지 말았으면 좋겠다.
끼고 싶으면 나가서 끼고 오라고,,,
다음에 만나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