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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도둑..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전기도둑맞... |2009.04.08 10:54
조회 43,990 |추천 1

안녕하세요.저는인천에살고있는26살자취녀입니다..

저는 현재 남친과살구있고요. 서로 부모님 동의하에 같이 지내고있습니다..

제가 좀 황당한 일을 몇 글자 써볼까 합니다. 약간 길고 지루해도 양해 해주세요.

 

저희가 이 집에 이사 온지 2달이 좀 넘었어요..집이 다세대주택이고 월세다 보니

후질근하고 우풍도 좀 있고 하지만.. 내 집 이려니..하고 지냈죠..

다른 공과금은 제 날짜에 나왔는데 전기세가 안나오더군요..

왜안나오나 하면서 집주인에게 몇번씩 확인을 했는데 계속 이제 나오니까 그렇게 알라고 그러더군요.

어느날 집 앞에 한전 직원이 부재메세지를 남겨놓은게 있어서 봤더니 예상금액이랑

사용한 날짜랑 나오더라구요. 근데 금액이...14만원이 넘은거있죠..한달 반치 였는데...

허걱... 이상했어요...가정집인데 그만큼 전기를 쓸 일이 없었던 저로선...황당황당...

그래서 저희는 누전기를 내려봤어요, 근데 계량기는 계속 돌아가고...

한전에 전화를 하고 접수한지 하루만에 직원이 왔습니다.

확인한 결과 저희집 전기를 다른 누군가가 같이 쓰고 있었어요..

그 누군가는 저희집 월세를 주신 주인 아주머니였습니다.

전화 연결을 하니 아주 당당하게 본인이 알고있다고 하시더군요..헉..

그래서 얘길하고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소소한 말싸움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전기를 도둑 맞았고 전기도 따서 쓴다는거 자체가 절도죄가 된다는 것 을 경찰을

통해서 알게 됐거든요.

저희는 월세를 밀리거나 늦춘적도 없고  그저 열심히 벌어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아둥바둥 하는 평범한 사람이예요..그런데 이런 듣도 보도 못 한 일을 겪다니...ㅠㅠㅠ

얘기하는 과정에서 주인아줌마가 저의 요구를 들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다음날이 되니 말을 싹 바꾸시더군요. 남편 되시는분이 "어떤요구도 들어줄 필요 없다.

공사해주고 전기세  내주면 끝 아니냐".라고 하셨다는군요...어의 없는거죠..정말로..

저희도 여기 저기 알아 봤고 절도죄목으로 신고하고 고소도 할려고 알아봤습니다.

'미안하다 사정 설명하고 이렇게 하자' 라는 말씀만 하셨다면 저희도 조용히 살려고 했죠.

그런데 미안한 기색 전혀 없이 당연하게 내가 공사해 줬고 전기세 내줬음 됐지

뭘 더 하냐.."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에 저도 참지 않았습니다.

아니요..참을 수 가 없었어요.

또 말싸움이 났고 저희 요구를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자꾸 반복이되서 저도 알았다고

마지막으로 여쭤본다고 저희 요구 안들어주실꺼냐 했더니 자기남편이랑 얘기 하라네요.

알았다고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때마침 저희 엄마랑 숙모가 와 있었습니다.

두 분 다 황당하고 어의가 없어서 오자마자 주인집으로 가서 얘길 나누셨습니다.

저와 얘기 할때랑은 다른 행동을 하시는 아주머니를 보고 또 한번 황당했죠.

여차저차 말씀 나눴는데 별 말은 없고 내용은 저한테 얘기했던거랑 같게 얘길 하시더군요. 엄마가 마지막으로 알았다고 우리 아이가 살지 못 하겠다고 하니 당장 집을 알아보겠다고하고 나왔습니다.

집을 알아봤어요.제게 이제 운이 있으려는건지 6개의 집을 봤는데 반은 맘에 들어라구요.

그중 제일 괜찮은곳으로 정하고 계약하고 왔습니다.

 

저녁이 되서 전기 공사 한것도 한전직원이 하지 않고 일반 사람이 끊거나 연결을 하는것도

불법이라는것을 알게됐죠.한전에 전활 해서 물어 봤거든요.그부분은 한전에 신고를 하면

한전쪽에서 소송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동네망신좀당하고 저희한테 큰 스트레스를 주고 세달만에 이사를 해야하는 불편과 고통 좀 아시라고..

아무튼 이것저것 알아보고 주인집에 전활했어요 언제쯤 만나서 해결 보시겠냐고 물으니

"이사 간다면서 더 이상 할말 없다고 올라 오지도 말고 본인도 할말이 없으시다"고

하시더군요. 올라갔습니다. 고지서 받으러..고지서에 저희지역 관할 파출소 전화번호가

있었어요.전화해서 신고 접수 하고 경찰이 왔습니다.

남친과 경찰만 주인집으로 가고 해결을 봤어요

역시 경찰이 오니 주인집은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얘길 듣고 정리해주셨습니다. 경찰아저씨가 우리가 사는 동안은 계속 미안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시라고,

만일에 이사를 간다고 하면 이사 비용과 파기 되는 계약에 있어서 발생하는

수수료와 전기세등 피해자의 요구에 따라 해주셔야 한다구요.

이걸로 마무리가 되긴 했어요..저희 부모님이며 신경 써 주신 주변분들께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했어요..저 다음주에 이사합니다..

얼마되도 않는 짐 포장이사 해주시기로 하셔서 몸은 편하게 이사 가게 되서 다행인데

같은 동네라 언제 또 만날지..얼굴만봐도 정말 치가 떨리네요..

언제 또 누구의 전기를 끌어다 쓰실런지...전기도 훔치는데 다른거라고 못하겠나 싶구요..제 피해에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을것 같아서 걱정이드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특히나 다세대주택에 사시는분들은 꼭 알고 계시고, 사용하신것 보다 많은 금액이 나온다면 한번쯤 의심해 보고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심하세요..

누군가가 당신집의 전기를 도둑질할 수 있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쩝..|2009.04.09 08:29
근데 계속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도대체 뭘 요구하신건가요? 궁금하네... 내가 병.신인지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그 요구가 뭔지 안써있네요.
베플프라다폰|2009.04.09 09:52
당신의 해괴망측한요구를 이제 밝히시지 www.cyworld.com/dlsdudsla
베플채치수|2009.04.09 12:34
도둑넘 이 ㄱ ㅐ ㄷ ㅐ ㄱ ㅏ ㄹ ㅣ 새 ㅋㅣ , 잡히면 내 손으로 반드시 띠뎌듀기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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