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톡으로 매일같이 무료한 회사생활을 즐기는 내년5월에
결혼을 앞둔 아주 이른 예비신부...ㅋㅋ27살 직딩 입니다...ㅋㅋ
(정말 다똑같은 시작...ㅋㅋ)
매일 즐겁게 눈팅하다가...친오빠이야기가 요새 마니 올라오는것 같아서...
저희 오빠좀 자랑하고 싶어서요,,,길어도 읽어주심,,,감사드려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6살때 이혼하시고,,,
저와 오빠는 친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답니다.
아빠라는 철딱서니 없는 인간은 다른 여자랑 바람이나서 6살이후,
고등학교 때까지는 해마다 바뀌는 여자를 데려올때 빼고는 거의 본적이 없었어요,
물론 엄마도 어린나이에 이혼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해서 재기하느라 ,
그리고 재혼해서 사느라 저희를 거의 찾지 않으셨죠.
덕분에 정말 가난하게 살았어요,,생활보호 대상자에,,
소년소녀가장에 무료 급식 대상자에,,ㅋㅋ단칸방에 공동 푸세식 화장실에,,
여름이면 방에 물이차서 밤새 물퍼다가 지치고...ㅋㅋㅋ
연말이면 오리털 파카,,정부미를 얻어다가 살았고요,,,
뭐 말로 하려면 끝이없어요.
저희오빠는 중학교때부터 신문배달을 하면서도 공부도 참잘했어요.
시에서 하나밖에 없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좋은 성적으로 입학하고,,
제가 중학교때 오빠네 고등학교가 완전히 붙어있었는데,,(교문을 같이 썼어요)
얼굴도 잘생겨서,,
언니들이 "니가 ㅇㅇ오빠동생이야???" 이러면서 잘해주기도 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 저희 오빠가 아니었다면,,,
친한 친구들과 일진이라도 하면서 철없이 살았을거에요,,
하루는 학교 앞에서 오빠 담임 선생님을 만났는데요,,,
"너가 ㅇㅇ이 동생 이구나,,"하시면서,,
"ㅇㅇ이는 내가 교직생활 해온 가운데 정말 의미있는 놈이다.
내가 왜 이일을 하고 있는지,,,,,얼마나 자랑스러운지...
그런 보람을 주는 놈이거든,,너도 오빠처럼 착하게 공부 열심히 해서
우리 학교 오면 선생님이 꼭 좋은 대학에 보내주마,"라고 하시는데,,,,,
전 정말 우리오빠를 원래 사랑했지만 그때부터 존경하게되었어요,,,
교회도 함께 다니면서 학생부 회장도 하고,,,
제가 중학생이었고 오빠는 고등학생이라 마니 어렸음에도
저희 오빠는 얼마나 철이 들었는지 기도시간이면 꼭껴안고 기도해주면서..
"동생아 마니 힘들지? 세상에 우리 둘뿐이지만 동생아,,
우리 정말 열심히 착하게 살아서 꼭 성공하자! 그래서 나중에 부모님 앞에서도
떳떳하고, 우리 도와준 사람들한테도 보람을 주고,, 할머니 할아버지 한테도 효도하지,,
지금힘들어도 우리 사랑하며 열심히 살자.
우리 하나님한테 누구보다 더한 사랑 받고 있잖아,,,정말 사랑한다 동생아"
라고 말하면서 오빠가 얼마나 울면서 기도했는지,,,
정말 저희 오빠의 희생과 사랑은 어린나이에 철없던 저도 매일같이 울렸어요.
오빠가 나중에 다 해줄테니 넌 걱정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라며 얼마나 든든했는지.....
나중에 저희 오빠는 서울에 있는 중위건 대학에 잘 입학해서
ROTC와 군장학생하면서 엄마가 대준 등록금도 학교에서 다시 돌려받고 착실히 살았죠,,결국 철딱서니 없는 아빠한테 그돈을 다 뺏겼지만요,,,ㅠㅠㅠ
하루는 제가 고딩때 독감에 얼마나 아픈지 눈물이 다나는거에요ㅜㅜ
집에는 아무도 없고(고딩때 아빠랑 새엄마랑 살았거든요)
결국 오빠한테 전화해서 아프다고 했더니,,,,
오빠가 갈테니깐 조금만 기다리라면서 뭐먹고 싶냐고 해서
치킨먹고 싶다했더니,,,한 한시간쯤 지났을까...
오빠가 치킨이랑 약을 사들고 온거에요,,,
나중에 알았지만 여친이랑 영화보려고 표까지 끊어 놨었는데
취소하고 달려 왔드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정말 이렇게 한없는 사랑 받으면서 컸습니다,,,,똥꾸멍 찢어지게 가난했어도,,,
망나니같은 아빠가 우리를 이용했어도,,,,오빠 하나 바라보며,,,,안가겠다는 대학도,
오빠가 직업군인하면서 벌어준 돈으로 재수종합반도 다니고,,,,해서 대학도 잘나와서
지금 은행에도 잘 취직해서 다니고 있구요,,,,
저희오빠는 제작년에 전역하구,,약 1억이라는 돈을 착실히 모아서
저 데리고 미국 뉴욕으로 유학 가서 저는 작년에 돌아왔고,,,
저희오빤 거기서 하숙사업을 하면서 학비 마련해서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다행이 저희 엄마가 부동산사업이 잘되셔서 제 등록금이랑 생활비 걱정없이
오빠는 돈만 모을 수 있었거든요,,,
저희 아빠는 능력도 없으면서 어린여자랑 결혼해서 아들 셋낳고,
돈에 맨날 허덕이면서 오빠한테 돈이나 요구하고...오빠 이름으로
카드만들어서 쓰고 다니면서 갚지도 않고,,,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습니다....저는 인연을 끊고 살고싶지만,,,
오빠는 그럼 우리를 키워주신 조부모님께 예의가 아니라며,,,
얼마나 잘하는지 모릅니다...ㅠㅠ
하루는,,오빠도 참다 못해 아빠하고 심하게 싸운적이 있는데,,,
엉엉 울면서 돈이든 뭐든,,자기를 괴롭히는건 상관없지만 내동생 ㅇㅇ 건드리면
가만안있겠다고 소리질렀다는 얘기를 아빠로부터 전해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요즘도 오빠하고 통화하면 "오빠도 없는데 아빠가 너 어떻게 괴롭힐지모르니까
오빠 한국에 돌아갈때까지 아빠한테 연락하지마.."라며 언제나 제걱정 뿐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는 오빠 죽으면 따라죽겠다는 마음을 품고 살았다니깐요..ㅋ
어려서는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그게 다 저를 사랑해서 라는 걸 너무 잘 알게 해줬고,,,,,
언제나 나에게는,,,아빠같은존재인,,,,우리오빠,,,
요즘 공부하느라 두세시간 밖에 못자면서도 돈버느라,,공부하느라 입안이 다헐고,,,
힘들어 하는 오빠에게 힘을 주고 싶습니다!!!
혹시 미국 뉴욕에 놀러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저희오빠 게스트 하우스로
가주세요^^ 저렴하고 좋아용,,,"아일랜드"라고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와요
저희오빠 싸이는 공개할게요...
http://www.cyworld.com/IslandNY
좋은 글 마니 남겨 주세요. 울오빠 깜놀하겠지???ㅋㅋㅋ
혹시 톡되면 내꺼두 해야지~~~ㅋㅋ
(벌써 김칫국,ㅋㅋㅋㅋㅋㅋ)
오빠한테 한마디 하고 싶어요
오빠야~어렸을때 내가 너무 철없어서 마니 힘들었지??
그래도 오빠 그늘덕에 난 힘든것 모르면서 이렇게 컸어!!!
우리 세상에서는 누구나 다알아주는 훌륭한 사람은 아니지만,
우리 이정도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정말 잘큰거지?
오빠는 나에게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남자, 훌륭한 사람, 존경하는 사람이야
나 이제 오빠한테 더더더 잘할게 나없다고 맨날 인스턴트 사다 먹는거 아니지?
밥잘 챙겨먹고 굶지 말고 건강해야해!!
결혼 할때도 오빠 손꼭붙잡고 들어 갈거고,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나한테 아빠라는 존재는 오빠뿐이야
빨리 보고싶다 오빠야.....사랑해!!!!!!!!!!!
사랑해!!정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