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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 내가 노예같아요.살려줘요

중학생 |2009.04.11 23:55
조회 943 |추천 0

 

 

이런데라도 안쓰면 저 정말 손목 그어버릴것같아서 적어요.

 

 

욕하지 마세요.

 

 

그냥 어린애가 지랄하고있거니 생각하시고 욕하지마세요.

 

 

안그래도 서러워요.

 

 

 

14살이구요.

 

작년에 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근데요 제가 어제부터 감기기운이 좀 심하게있어서..

 

아침에 일어나니까 머리가 띵하고..

 

그래서 아빠 아침에 나가는거 보고 코막히고 잠도 안오고 그래서

 

거실에 이불끌고 나와 티비를 보고 있는데 언니가 일어났어요.

 

언니는 16살이구요.

 

근데 10시가 넘었더라구요.

 

밥이랑 설거지를 번갈아가면서 하는데 언니가 밥할차례라서

 

언니가 부엌으로 들어가길래 "언니 밥좀 해"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냥 무시하고 이리저리 휘젖고 다니더라구요.

 

근데 저희 언니가 뭐 시키는거 싫어하고..

 

또 제가 언성높이면 자주 때려서..

 

맞을까봐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솔직히 제가 해먹으면 그만이지만

 

아파죽겠는데 밥하기가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있었는데 언니가 음식같은걸 하길래 한번더 말했어요.

 

"언니 밥좀 하면 안돼?"

 

 

그랬더니 건성으로 대답한건지 무시한건지 계란 깨고 막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밥그릇에 뭘 담더니 그걸 가지고 방으로 들어가는거에요.

 

 

서럽잖아요.

 

 

나 아픈거 뻔히 알고, 배도 고픈데.

 

지혼자 먹는거 좀 아니잖아요.

 

그래서 언니한테 짜증섞인투로 밥좀하라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화를 내면서 나오는거에요.

 

그러더니 저한테 소리지르면서 "밥좀먹자!"그러는거에요.

 

서러워죽을뻔했어요.

 

아파서 누워있는애가 밥하라그랬더니 자기 밥먹는다고 신경질내요/

 

그래서 제가 짜증내면서 "내가 언니 밥먹기 전부터 밥하라고 했잖아."

 

그랬더니 깡그리 무시하고 딴얘기하데요.

 

저번에 제가 설거지 언니차롄줄알고 언니보고 설거지 하랬더니

 

언니가 내 차례야?

그러길래 전 언니차롄줄알고 응이라고 했거든요

 

전 정말 제 목숨다걸어 맹세하고 정말 몰랐는데.

 

그 다음날 일어나보니까 설거지는 돼있는데..저보면서 잔머리굴리지 말라고.

 

사기치지말라고 소리를 질러서 정말 몰랐다고 했더니 계속 잔머리굴리지말라기에

 

그냥 혼자 울고 넘어간일이있었는데 그얘길 저한테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그리고 또 절때리려고 하길래 피했더니 절 노려보면서 배고프면 니가 해먹으래요.

 

근데 거기서 제가 울었거든요.

 

서러워서 눈물이 그냥 나왔어요.

 

아파죽겠는데 내가 아침부터 밥도못먹고 왜 언니한테 맞아야 돼나 싶어서요.

 

그랬더니 완전 성질을 내면서 쌀을 저한테 들어엎을 기세로 푸더니 씻기시작하데요.

 

그러더니 중얼거리는말로 "이제부터 니 배고프면 니가 해 쳐드시던지요"

 

이러는거에요..

 

열받잖아요. 안그래도 서러워서 울고있는데 그말들으니까 진짜 죽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밥하지 말라고 했어요.

 

안먹는다고.

 

그랬더니 싫데요. 할거래요.

 

그래서 제가 그럼 밥하고 다 퍼놓라그랬더니 또 저한테 와서 절 노려보데요..

 

"왜?" 그러기에 "내가 다시 밥한다"그랬더니 절 정말 때릴기세로 노려보는거에요.

 

그리고 신경질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저에게 화를내요.

 

근데...

 

절 또 때리려그래서 제가 정말 서럽고 원통해서 소리를 질렀어요.

 

"또때려?!왜때려!왜!"

 

그랬더니 언니가 이렇게 말하데요.

 

 

"나아니면 누가 널때려"

 

 

순간 좀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엄마없는데 제 버릇나빠질까봐 그런가 싶어서..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 뒷말에 저 정말 죽고싶었어요.

 

제 존재 자체가 너무 싫었어요. 언니를 죽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난 언니를 누가때려!"

그랬어요.

 

아빠는 저희한테 되게 무디신편이라.

 

왠만하면 손찌검은 안하시거든요.

 

언니가 정말 저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버릇없이 굴어도 그냥 넘어가시는 편인데..

 

그래서 제가 그럤어요. 언니가 날때리면 언닐 때릴사람은 누가 있냐고.

 

저도 버릇없고 싸가지 없지만,

 

언니도 아빠한테 하는거 보면 버릇없고 철없고, 저 한테 화내는거 봐도 성질 더럽고..

 

근데

 

정말 섬뜩한 표정으로 절 내려보더니

 

 

"니가 날 왜때려? 내가 언닌데!!!!!!"

 

이러는거에요...

 

 

2년 늦게 태어난게 죄인가요?

 

내가 어린게 죄에요?

 

엄마없이 언니 밑에있는게 죈가요?!

 

"그럼 난 언니한테 늘 맞아야해?!"

 

그랬더니

 

"당연하지"

 

이러는거있죠.

 

 

동생!동생!동생!

 

맨날 이것때문에 저 얼마나 맞았는지 알아요?!

 

언니랑 말싸움하다가 언니가 제방에 전신거울 넘어뜨려서 장식장 문깨졌는데요.

 

그것때문에 제가 손이 베였구요.

 

장식장 문하나 제대로 깨졌구요.

 

제방 엉망 됀건 물론이고 거울도 깨졌어요.

 

근데 다음날 아빠가 방왜저러녜서 제가 넘어졌다고했더니 제가 혼났는데요

 

양심에 가책을 못느껴요. 

 

 

내가 늦게 태어난게 죄에요.

 

언니만큼도 엄마사랑못받은것도 죄구요.

 

맨날 동생이라는 이유로 언니한테 맞았어요.

 

내가 싸가지없고 버릇없이 군것도 맞지만.

 

사람을 주먹으로 팰 권리가 언니한테 있어요?!

 

언니라는 이유로!?

 

내가 동생이라서?!

 

 

언니가 미친사람인것같아요.

 

 

정말 장난이아니라 언니가 미친년같아. 광견병걸린사람처럼 절 패요.

 

시도때도 없이 팬다는건아니구요.

 

집안일문제로 저랑 싸울때 절 미친듯이 패요.

 

난 내가 왜 맞아야돼는지도 모르고 맞아요.

 

그리고 때리지말라고 대들면 더맞아요.

 

 

나한테 신발년이다 넌 미친년이다 너 뭐 잘못먹었냐?

 

하는데.

 

제가 그런말하지말라고 하면 뭐라는줄 알아요?

 

 

말대꾸하지말래요

 

난 욕먹으면서 살아야하나요?

 

내가 욕먹는게 싫어서 반항하는게 말대꾸에요?!

 

그럼..

 

나한테 욕하고 때리는게 훈계는 맞아요?

 

날 혼내는거 맞아요?

 

 

내가 내 일을 자기한테 미루는거면 말을 안해요.

 

꼭 자기가 해야됄일 안해서 내가 한번 하라고 하면 그지랄이에요.

 

아빠 집에들어올때마다 집어질러져있으면 기분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언니시키면 난 맞아요.

 

뚜들겨 맞아. 정말 내가 사람이 아닌것처럼 욕먹고맞아요.

 

그리고 내가 입을열거나 언니를 때리는 모든건

 

말대꾸고 버릇없는거래요.

 

 

난 피멍도 들어봤구요.

 

피도 나봤어요.

 

근데 난 오늘 아침에 언니한테 그런 모욕을 당하고 뭐했는줄 알아요?

 

콧물질질 흘리면서 감기약먹고 누워서 울었어요.

 

제발 자게해달라고 빌면서.

 

서러워서.

 

너무 서러워서.

 

아프면 그런거 있잖아요., 평소에 있는일인데도 괜히 서러워지는거.

 

너무 서러웠어요 나.

 

정말 너무나 많이.

 

 

그리고 자고 일어나니 언니는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밥도 혼자 먹었구요ㅣ.

 

컴퓨터로 게임하고 있데요.

 

병워도 가야돼고 언니랑있기싫어서 나와서 병워갔다가 할머니댁에서 시간보내다가

 

8시쯤에 왔는데.

 

제가 엄마장례식장에서 한번도 안울었어요.

 

그뒤로 소리내서 엉엉울어본적도 없구요.

 

그래서 그냥 이정도면 참을만 하지 하면서 컴퓨터를 했는데.

 

내가 안아픈것같았는지 운동갈껀데 같이 갈거녜요

 

그래서 안간다그랬더니 지도 안간데요.

 

설거지가 엄청쌓여있는데.

 

제가 설거지당번인데..

 

아픈데 서럽잖아요.

 

누구는 아침부터 엄마가 공부하라그런다고 문자가 왔는데.

 

나는 누가 뭐라고 안해도 음식물찌꺼기 가득한 설거지를 해야됀다구요.

 

아픈데. 환자취급도 못받으면서.

 

언니한테 빌었어요.

 

내가 설거지 다섯번할테니까 이번한번만 해주면 안돼곘느냐고.

 

그랬더니 똥씹은표정을 하면서 저보고 아빠방이나 치우래요.

 

그래서 컴퓨터끄고 아빠방치우고 감기가 점점 심해지는것같아서 씻었어요.

 

땀범벅이였거든요

 

씻고 나오니까 설거지가 그대로더라구요

 

언니가 좀 찔렸는지 저보고 내일 설거지하래요.

 

근데요.

 

아빠는요?

 

하루종일 일하고 피곤하게 집에왔는데 더러운 설거지 덕치덕치쌓여있고...

 

 

언니가 저보고 내일 하라고헀을때

 

나 울면서 소리지를뻔했어요.

 

아프다고. 오늘만 대신해주면 안돼냐고.

그렇게 싫으냐고. 좀 도와주면 안돼냐고.

 

근데 안했어요.

 

맞을것같아서요.

 

그래서 설거지하러가니까.

 

내가 먹은건 하나도 없는거 있죠.

 

다 언니랑 언니친구네들이 와서 먹은게 싸여있더라구요.

 

거기다 언니는 매일 저보고 더럽다고 소리지르면서

 

접시에 음식그대로있는데 씽크대에 담가놓았더라구요.

 

 

설거지를 하려고 스펀지에 세제뭍혀서 그릇집는데 그릇이 떨어졌어요.

 

힘이 안들어가더라구요.

 

물에 둥둥떠다니는 멸치덩어리를 손으로 쥐고 버리는데 정말 눈물이 쏟아지데요.

 

이악물고 소리안낼려고 버텼어요.

 

 

 

근데 언니그때 뭐했는지 알아요?

 

영화보면서 콧노래부르더라.

 

눈물이 나왔는데 콧물삼키는건 감기니까 됐고,

 

울음소리날까봐 저 물틀어놓고 설거지했어요.

 

 

 

아빠방도 제가 다 치웠구요.

 

아 신발 왜 자꾸 눈이 흐린지 몰라요.

 

감기약이 이제야 효과가 있는지 잠이 오나봐요.

 

 

근데요.

 

아프니까 너무 서러운거있죠.

 

평소에도 언니한테 맞으면 맨날 혼자 울고 분삭히고 했지만..

 

 

오늘은 더하네요.

 

정말 이렇게라도 안쓰면 저 손목그어버릴것같아서 그랬어요.

 

 

 

내가 우는거 안들킬려고 수건얼굴에 대고다니고 물틀어놓고 설거지하고 고개숙이고 아빠방치우는동안 언니뭐했게요?

 

 

머리말리면서 콧노래불렀어요.

 

 

언니가 미워요.

 

너무 미워요.

 

내가 싫어요.

너무 서러워.

 

차라리 엄마가 나한테 공부를 많이 시켜서 울었으면 좋겠어.

 

아픈데.

 

내가 아픈걸 알아주고 날 걱정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리고 언니신발년아..

 

하는일도 없으면서 나좀 그만때려.

 

 

맨날 짜증내고 맨날 성질내고.

 

나 오늘 아침에 너랑 싸우고 약먹고 방에들어갔지.

 

너 밥먹는소리들으면서 나 뭐했는지 알아?

 

 

손톱으로 손목그었어.

 

피까지 났는데 넌 끝까지 모르더라.

 

 

 

 

 

살려주세요.

 

오늘아침에 침대속에 몸웅크리고 손톱으로 손목긁어내면서.

 

진심으로 죽고싶다고 빌었어요,

 

죽고싶다고 생각한적많았는데 하고싶은것도 많아서 죽긴뭘죽어

 

이러고 끝난적 진짜 많았는데..

 

너무 간절해서 나 내가 무서워요.

 

진짜 언젠가 내가 내 손목그어버릴것같아요,

 

언니가 한번 저 죽인다고 협박한적있었는데 그때도 문잠그고

 

언니가 문열라고 쾅쾅대는거 울면서 숨었던적있었는데..

 

다시한번그런일생기면 문열고 "그래 죽여라"

 

할것같아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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