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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이 치킨배달원과 맥X날드배달원.ㅋㅋ

 

 

안녕하세요~

중간고사가 다가옴에 불구하고 컴퓨터앞에 앉아

밥대신 치킨을 시켜서 먹고 있는 24살 여대생이에요..ㅋㅋ

저 예전에 12월 18일자 기상천외한 후배들의 술버릇. 이거 톡 됐었는데 !!

너무 한참뒤에 발견해서 톡된지 오랫동안 모르고있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암튼 그건그거구.. 이른시간부터 또 치킨을 시켜먹고 있다보니까 얼마전에 있었던

일이 문득 생각이 나서 또 써봐요.ㅋ

 

저는 집에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종종 치킨이나 햄버거등을

시켜먹고는 한답니다..ㅋㅋ

그날도 치킨 먹으려고 자주먹던 치킨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 여기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여... 아 한시간이 넘게 걸려요?

아 그럼 그냥 주문 없던걸로 해주세요.ㅠㅠ 네~ "

 

하고 주문을하려다가 취소하고 전화를 아쉽게 끊을 수 밖에 없었어요.

주문이 많이 밀려서 한시간 넘게 걸린다는거에요. 배달이오기까지.ㅠㅠ

 

아 그날 치킨 진짜 땡겼는데 ( 숙취해소용..ㅋㅋㅋ)

결국 어쩔 수 없이 다른 기름진 것을 찾다가 결국 햄버거를 시켜먹기로 했어요.

 

다행이 햄버거는 30분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배고파서 바둥바둥 하면서 햄버거를 기다리고 있는데..

사실 음...

가끔 배달오는 맥X날드 햄버거 배달원중에 일명 상큼이로 불러도 손색없을만한 분들이

여럿계시더라구여...ㅋㅋㅋ

그냥 그렇다구요.....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집에서는 안경을 쓰고있는데.. (뿔테...ㅋㅋ)

햄버거의 도착과 함께 띵동 울리는 벨소리에..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안경을 벗어서 내려놓았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돈을 가지고 현관문을 열어주는데.. 렌즈도 안낀상태고 눈이 너무 나쁜지라

아무것도 안보이는 거에요.ㅠㅠ

( 결과적으로 안경을 벗은 의미따윈 없고...ㅋㅋ )

근데 그 알바생이 좀 어리버리해가지구 돈을 건네주는데 자꾸만 뭐랄까

일을 한지가 얼마 안된건지.. 뭔가 어설픈느낌.ㅋ 버벅버벅...

 

암튼 만원을 그분한테 건네드리고 햄버거를 건네받고

그분이 가시고 나서 다시 들어와서 안경을 썼죠 ~

엥 근데 왠걸..안경을 쓰고 거스름돈을 보니까 그분이 돈을 막 버벅거리면서

줘서 그런지 2000원인가를줘야하는데 오천원짜리 한개랑 천원짜리 한개를 주신거에요

 

순간 잠깐 든 생각이.. 아 이걸 돌려줘야하나. 그냥 땡잡았다고 해야하나.

하면서 잠깐 고민하는 사이에

그 알바생이 계단으로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고..ㅋㅋㅋ ( 3층이라.)

(자기합리화일수도...ㅋㅋ☞☜ )

그래서 에이 모르겠다 하고 그냥 거스름돈을 두고 햄버거를 거실로 가져와서

막 먹으려고 하는데..

 

 

 

띵동띵동

 

또 울리는 벨소리...ㅡㅡ;

 

순간 든 생각이

아 저 알바생이 거스름돈을 잘못준걸 알고 다시 왔나보다. 하고

괜히 막 민망해지고 죄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얼른 잔돈을 다시 가지고 (물론 안경은 또 내려놓고..ㅋㅋㅋ)

문을 열었어요.

 

알바생이 멀뚱멀뚱 서있더라구여..

그래서 저는 눈이 잘 안보이니까 살짝 눈을 찡그리고 그분을 보면서

 

" 아 게산 잘못하셨죠~? 제가 안경을 안써가지구 잔돈을 저도 정확히 확인을 안하고

그냥 문을 닫았거든요~ 그러고 나서 보니까 잘못 거슬러 주고 가신거 같아요 ^^

2000원 주시면 돼요~ ^^"

 

하고 주절주절 괜히 민망하니까 ㅋㅋ 계속 말을 하면서

최대한 상냥하게 웃으면서 그분의 손에 잔돈을 쥐어 드렸는데

그분은 또 멀뚱멀뚱 ㅋㅋㅋ

뭔가 이게 아니다 싶어서..

잠시만요. 하고 다시 들어가서 안경을 쓰고 얼른 나와서 보니;

 

그분은 아까 그분이 아니고 치킨가게 알바생이더라구여........ㅠㅠ

 

근데 전 상황파악이 안되서 저도 멀뚱멀뚱 서서 쳐다보면서

 

" 누구세요?-_-; "

 

그러니까 그분은

 

" 배달왔는데요.-_-;;; "

 

이런상황...ㅋㅋㅋㅋㅋ

아무리 안경을 안썼다지만 왜 옷이 다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당황해서 그랬나.ㅠㅠ

 

암튼 그분은 제가 쥐어드린 잔돈을 쥐고 멀뚱멀뚱 서있고 (어려서 그런가 다들 어리버리!)

저도 잠깐 멀뚱멀뚱서있다가 상황파악을 하고..

 

" 아 아까 주문시켰었는데 너무 배달이 늦는다고 하시길래 주문 취소시켰었는데..."

 

하니까 그 분이 머뭇머뭇 하면서 뭘 꺼내서 확인하더니

네 안녕히계세요. 이러고 잽싸게 돈을 다시 건네주시고 사라지셨었어요..ㅋㅋ

괜히 헛걸음 했는데 감자튀김이라도 입에 하나 물려 보낼걸....

 

암튼. 당황했지만 민망하고

뭐 썩 웃기진 않은 이야기지만..

(그래서 사는얘기에 올렸어요... 제가사는이야기이니까요^^^^..ㅋㅋ )

그냥 그랬던 경험이 생각나서 글 올려봤어요.ㅋㅋ

 

아. 그리구 그 일이 있은다음부터는

아무리 상큼이가 배달을 오고 뭘 해도

전 그냥 꿋꿋하게 안경을 쓰고 있답니다.ㅋㅋ

 

암튼 글이 애매하게 끝나는데 여기서 제 경험담은 끝이에여~

왜 뭔가 밥먹다가 숟갈 도중에 내려놓는 듯한 느낌이들지....ㅋㅋㅋ

..ㅋㅋ 전 치킨이나 마저 먹어야겠어요~

암튼 잼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다들 좋은주말보내시길!!! ^^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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