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일요일엔 내가 요리사! 가족을 위한 간식 만들기!

시베리아 |2009.04.12 15:59
조회 11,443 |추천 2

엇!! 오늘 하루종일 업무가 너무 바뻤다가, 이제 막 한숨 돌리고 톡 구경왔더니

그래도 메인화면 꼬랑지에 매달려있었네요 ^^; 

몇년간 톡 구경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 기쁘네요~

이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리플남겨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제 싸이는 이미 오래전에 무덤이 되었고

제일 아끼는 친구녀석 싸이라도 살며시 공개해도 되는거죠?

친구가 조회수 100넘으면 치킨사준대요. 배가 고파요 도와주세요.

http://www.cyworld.com/insu1013

 

참 혹시나 제가 얼마전부터 블로그 시작했는데 볼껀없지만 그거라도 구경해주실 분은...

http://blog.naver.com/dmysonic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충성!

============================================================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을 달려가는 대한민국 평범한 청년입니다.

청년? 아무 말 없이 뒤로가길 누르셔도 이해합니다. ^^;

 

저는 평일에는 직장생활 열심히 하고, 주말에는 친구들과 볼링이나 술 한잔하는 낙으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어제도 평소처럼 친구들과 술한잔 걸치고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가족들은 전부 식사를 끝냈더군요.

점점 배는 고파오고, 할 수 없이 알아서 챙겨먹으려고 집에 뭐가 있나 뒤적뒤적 거리다가

평소에는 어머니께서 해준 밥만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던 저에게

문득 음식이란 것을 해볼까? 란 몹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얼마전에 디카를 사서 음식샷을 찍어보고 싶었거든요. ^^;

아울러 언젠가는(?) 생길 여자친구를 위해서 연습도 해보고 싶었어요~ ^^;

집에 있던 재료들을 뒤적거리다가 결정한 오늘의 메뉴는 병아리가족이랑

출근길에 항상 지나치는 편의점에 붙어있던 라이스 샌드! 입니다.

 

자~ 그럼 몹쓸(?) 음식을 만들어봅시다.

 

★ 필요한 재료는 스팸, 계란, 마요네즈, 참치(오늘따라 집에 야채가 하나도 없네요 ㅡㅜ)

 

★ 계란을 먼저 삶고~~ 보글보글

 

★ 계란이 삶는 동안 스팸을 4조각 썰어서 굽고~,

참치랑 마요네즈를 버무리고 살짝 간이 심심해서 후추를 뿌려주었습니당.

밥은 참기름이랑 깨소금으로 간을 하고 주물럭주물럭 밥틀을 만들었어요.

그 다음 준비해놓은 참치마요네즈를 밥틀에 꾹꾹 채워줍니다.

 

★ 마무리로 구워놓은 스팸을 밥 위에 살포시 얹어주고 나니 뭔가 심심했는데 마침 눈에 띈 있던 김으로 살짝~ 마무리~ 1단계 완성!!

 

★ 그러는 사이 삶아진 계란을 반으로 잘 자르고~ 노른자를 따로 분리합니다.

 

★ 자~ 다시 밥에 소금이랑 참기름으로 간을 하고~ 노란색을 내기 위해서 파낸 노른자를 같이 섞습니다.

정말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노른자를 1개만 넣었어야 했는데...노란색 한번 제대로 내보겠다고

 3개나 넣었더니 밥이 너무 뻑뻑했네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니깐!!!

 

★ 계란 뚜껑은 밋밋한 감이 있어서 살포시 칼집을 내주었어요. 어찌나 수전증이 원망스럽던지..

 

★ 끝으로 계란 위에 밥을 얹어 놓으면 오케이~! 집에서 눈에 띈 재료들로만 하다보니, 퀄리티 높은 병아리 가족을 만들 수가 없었네요. 검은 깨라던가 치즈라던가 있으면 좋았을텐데...아쉬운 대로 김부스러기로 눈처럼 붙여놨습니다 ( _ _)

★ 짠 완성~ 저희 가족 수에 맞추어서 어무니, 아부지, 저,  동생, 이렇게 4가족용 간식을 만들어보았네요.

어무니는 "아들 뭐하는 짓이야~설겆이는 꼭 해! 나중에 여자친구 줄꺼 연습하는거냐? 우리는 실험대상이냐?"라며 구박을 ( _ _); 불효자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아들내미 쇼한다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다 만들고 나니 제일 먼저 와서 드시더군요 ^^;

제 동생녀석이 평소에 집에서 요리를 잘해먹는 편이라 음식을 잘하는편인데

전 항상 주워먹기만 했었다가 아무튼 동생녀석은 먹고 챙겨다 주니 먹고 아무 말도 안하더군요.. 미안하다 형이...  미각을 잃었다...

간단하게 가족들 먹여보겠다고 음식해봤는데, 역시 손도 많이 가고, 도저히 어머니의 맛을 따라갈 수가 없네요.

항상 아침일찍 출근하는 아들 밥먹여야 한다며 새벽이면 일어나 아침상 차려주시는 어머니

정말 너무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할때면 벌써 출근하셔서 집에 안계시는 아버지

정말 너무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동생아 미안하다 형이 그만....

PS. 오늘의 교훈!!!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자!!! 앞으로 주는 밥만 잘 챙겨 먹을께요 ( _ _)

추천수2
반대수0
베플SN|2009.04.14 09:31
문어는 매너

이미지확대보기

베플ㅎㅎ|2009.04.14 09:11
저 뾰족뾰족한 계란들이 왜케 천진난만해 보이능가~~ㅋㅋ
베플초집중글쓴...|2009.04.14 09:04
요리잘하는건 모르겠고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하느라고 초집중했을 글쓴이 귀엽다 ㅋ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