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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니가 사람이니?..6년의 시간..

이젠 사랑... |2004.04.21 19:45
조회 2,641 |추천 0

실명을 거론하면 명예훼손으로 걸린답니다..

구래서 박군으로 표기하기로 합니다..

조금 길어도 읽어 주시고.. 조언부탁합니다

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저는 그 친구의 가장 친한 고등학교 동창이구여..

제 친구가 고통 받는 것이 안타까워 몇자 적어봅니다.

 

1999년 봄 이었져..

제 친구가 박모군을 ㄱ 대학에서 군을 처음 본 날입니다.

당시는 학교 체육대회 관계로 거의 모든 수업이 없고 운동장에서 열심히

체육대회 경기에 임하고 있었겠져.

그때 제 친구는 ㄱ 대학  의 코디네이션과에 제학중이었고

박군은 같은 학교 토목과에 제학중이었져..

당시 그들은 20살..  꽃다운 나이져..

그러나....

그때 당시 박군에게는 같은 과에 다니고 있던 김양과 교제중이었답니다

구래서 제 친구는 임자 있는 사람은 안된다는 생각에 단념을 했져..

그렇게 종강을 하고 길고 긴 여름방학을 보내고 다시 학교로 갔을때

박군은 보이지 않더랍니다..

수소문한 결과 군입대를 위해 휴학을 했다는 군요..

그래서 제 친구는 같은 과에 언니를 통해 박군을 수소문하여 소식을 들은 결과

아직 군입대전이고 김양과는 헤어진 후였다고 했져..

그래서 작업에 들어갔는데...

열흘만에 ㄱ대학교 근처의 한 커피숍에서

"니가 내 밭(?)이 되라"

이런 알수 없는 말로 프로포즈를 받고 연인이 되었져...

그때가 아마 1999년 9월 말인 걸로 기억합니다..

아니 밭이라니요.. 좋고 예쁜말들 다 두고 밭이라니여..

제 친구가 무슨 대지의 여신도아니고..

여하튼...

제 친구가 입이 귀에 걸려 찾아 왔었거덩여..

그렇게 둘은 연인이 되고...

2000년 3월에 군입대를 하고..

2002년 5월에 제대를 했져...

사귀는 중에도 박군...

제 친구 속을 무던히도 썩이더군요..

작은 다툼에도 헤어지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구여..

휴일이면 연락이 안되기 다반사였구여...

입대하고 군 복무중에

제 친구..박모군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 하더군여..

예쁘장한 외모와 애교있는 말투로 많은 남자들이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돈으로 유혹하던 남자들도 모두 마다하고......

위문 푠지여? 그건 필수져~ 거의하루에 한번꼴??

제가 편지지도 여러번 사줬져~

한달에 한번씩은 조치원에서 경기도 퇴계원,파주-문산에 있는 부대까지 꼭 면회다니구여..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는 말하면 입아프구여..

대보름에는 부럼까지.. 혹한기 훈련 끝나면 귤 몇 상자씩 부대로 택배 보내주고..

아빠의 보약에..

이 보약이 그때 당시 뱌암 인걸로 알고 있음.. 아시는 분을 알겠지만...

상당한 고가에...남자들에겐 그만이죠..

겨울되면 로션,입술보호제에 비타민제까지..

여름엔 선크림에 종합 영양제..

일일이 열거하면 입 아프구여....

여하튼 부대 안에 소문 날 정도로 그렇게 잘했져...

 

그러다가....

제대를 2달 남겨둔 어느 날...

박모군...

제 친구에게 그랬져...

"너 대한 감정이 예전같지 않다..

니가 나에게 너무 잘해줘서 내가 널 차면 나 나쁜놈 되니까

니가 날 좀 차달라..그렇다고 니가 싫은건 아니다..

예전에 널 만나면 떨리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

이런 이상한 말들로 친구에게 헤어질 것을 요구 했습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리였져..

이제 제대할 날만 기다리던 제 친구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큰 벼락이었습니다..

2년이 넘는 기간의 정성은 물거품이 된거였져..

아니 3년을 넘게 만난 남녀가 그때가지도 가슴이 뛰고 두근거리면

그거 병 아닙니까..병원 가봐야 합니다..심박수 체크해야져...

큰 병일 수 있는 겁니다....

제 친구..

밤새 울고..칭얼거리고..어떻게 하냐며 물었습니다.

군화 거꾸로 신는 놈 생각할 가치도 없다고..

남자가 책임감이 있어야지...

뱌암 먹고 힘이 남아돌아서 그랬는지..

다른 여자 생겼으니 잊으라고...

며칠을 달랫습니다..

밥도 못 먹고 며칠을 울더니...얼굴이 반쪽이더군여.. 불쌍한 내 칭구..

그렇게 두달 남짓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연락이 와 만난다더군요..

그렇게 제대를 하고...

제대하기전에 한 번씩 그런 사람도 있다니까 잘 지내길 바랬져..

 

작년, 그러니까 2003년 가을이지여..

새벽에 전화가 오더군요..

제 친구 박군 너무 야속하다 햇습니다..

5월부터 6월 이유없이 짜증을 내더니..

가끔 어쩌다 통화가 되어도..

박군 친구들의 바람행각에 관심이 많아 그런 얘기만 주로 했다 합니다.

그러다 7월에 다시 예전처럼 돌아온 박군과

7월 말에 싸운 후 3개월 동안 연락이 없다했져..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 없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알고도 연락이 없다 햇습니다.

제 친구 그때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중이었고..그 즈음이 제 칭구의 생일이었져..

제가 도와 줄건 아무것도 없어..걍 지껄이는 대로 듣기만 했습니다..

들어주기만 했져..

그렇게 시간  좀 지나자...

박군 다시 돌아 왔다 햇습니다..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받아주는 제 친구..

불안햇습니다.

그 불안은 현실이 되었네여..

2004년을 3일 정도 남겨둔 어느 날..

제 칭구 씩씩대며 절 찾았져..

얘기인 즉,

박모군을 4년동안 쫓아다닌 전모양에 대해 알았다는 거죠..

크리스 마스날 우연히 본 박모군의 휴대폰에서

예전에 박모군이 쓰던 휴대폰 뒷자리와 똑같은 뒷번호를 가진 번호를 발견햇답니다.

그 번호로 문자메세지 두 개...

하나는 '크리스마스다 잘 보내라'

이 하나의 내용으로는 친한 남자친구이겠거니...

그래서 번호도 비슷하게 만든거 겠거니...

나머지 하나는 '사랑하는 당신께....'

모 이렇게 시작하는 지극히 여성스러운 그런 내용이었답니다.

떨리는 맘으로 통화 버튼을 누르고...

들리는 낯선 여자의 목소리...

그렇게 시작된 통화..그 핸펀 번호,목소리의 주인공은 전양이엇습니다...

전양의 얘기인 즉,

여자친구 있다는 얘기 들은 적 없다고..

사람 약점잡고 가지고 놀지 말라 했답니다..

항상 제 칭구에게 이상하고 까진 여자애로 만들어 놓았던...

전양에 대한 말 한번하는 것만도 신경질을 내며,

스토커로 취급했던 그 전양이엇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시고 이상하고 스토커로 취급받을 정도의 여자애가

연락을 일방적으로 해 올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시겟지만...

뒷 이야기는 더 가관입니다..

군 제대 후 어느 여름 날..

둘이서 만나 노는데

너는 다른 남자랑 잘 수있냐고 물었답니다...

제 친구..대수롭지 않게

너 말고 다른 남자랑 결혼하면 다른 남자랑도 자야지..했답니다.

그 후 어느날....

제 칭구와 통화하던 박군...

전양의 이름을 대며...

"너 xx알지?" 이러더랍니다.

제 칭구..

"엉.근데 xx가 왜?" 이랬더만..

얘기인 즉,

전양이 몽이 이상하다며 연락이 왔다는 거지여..

전양이 몸이 이상한데 왜 너에게 연락을 하냐고 물었더니..

박모군 본인도 모르겠다며 그래서 환장하겠다고...

언제 만나적은 있냐고 물으니..

제대후 친구들과 술을 먹고 있을 때 그 술집으로 전양과 그녀의 친구들이 들어왔다는군요.

그래서 어쩌다 보니 합석이 되었다고...

근데 합석은 왜 했냐고 했더니 친구들의 성화에 어쩔 수 없었다고...

그러면서 친한 친구에게 소개시켜주려 했다는군여..

이상한 여자애.. 네 친구들과 엮어주고 싶었냐니까..

생각이 짧았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박군 본인은 말도 한마디, 손도 한번 안 잡았다고 말하더랍니다..

그래서 제 친구는 그 전양이 정말 이상한 여자구나 했답니다..

그리고 설마....

자기가 실수한 거 본인 입으로 자기 애인에게 말할까 싶어 걍 넘어갔답니다,

제 칭구 바보엿습니다.

의심도 한번 할 줄 모르는 박군이 뭐라하면 그대로 믿는...

아니...

전양이 동정녀 마리아도 아니고

성령으로 잉태하여 예수를 가졌답니까...

뜬금 없는 다른 남자랑 잘 수있냐는 물음과

그래도 여자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올정도면 뭔가 something이 있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제 친구의 머리속에 간간히 스쳐갈 즈음..

마지막 확인하는 심정으로 제 친구 물었더랫습니다...

엄마걸고 정말 전양이랑 아무일 없었느냐고....

박군...눈 하나 깜짝 안하고 엄마 걸더랍니다...

그래서 믿었답니다...

박군이 엄마를 얼마나 많이 생각하는지 아는 제 칭구이기에...

그런데.................

그 좋은 크리스 마스에...

그 머릿속에서 스쳐만 가던 something은 실제가 되었던 겁니다..

그래서 제 친구 박군에게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전양과 삼자대면을 요구했져..

그랬더만....자기가 더 난립니다..

그때 통화하는거 옆에서 제가 지켜봐서 아는데여...

확인시켜주고 다시는 보지 말자는 둥...

니가 날 이렇게 못 믿은데 계속 만나선 뭐하겠냐고...

확인시켜줄테니 헤어지자는둥....

삼자대면해서 그 전양 또라이 만들어서 너 한테 남는게 뭐냐는둥...

이러는게 전양보다 제 친구가 더 이상한 또라이 같다고...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이게...

여자친구가 의심가는 일이 있으면

자기가 나서서 확인을 먼저 시켜주는게 정상이지...

전양 또라이 되는게 뭐가 그리 큰 걱정이라고..그 전양을 두둔하는지...

삼자대면 하자는 제 친구를 또라이 취급하고...

헤어지자녀..누가 잘못해서 이렇게 된건데...

뻔뻔스럽게 자기가 헤어지자고 난립니다..

삼자 대면 못 한다고 펄쩍 뛰고 난리가 났엇습니다...

아니..

여자친구가 의심스러운 일 위해 삼자대면 요구하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여.. 

전 이상했습니다...

제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이상하다고....박군 의심스럽다고.....내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분명히 그something이 있었으리라 추정되었습니다...

그렇게......어렵게......

삼자대면 약속을 하고....만나러가던 제친구....

가던길에 박군의 통화내역 확인서도 뗘보고...

참...박군의 휴대폰 제 친구가 개통해준것입니다... 요금도 제 친구가 요금도 내주고...

기계도 새로 사준다는걸 제가 말려서 박군의 아버지가 쓰던 휴대폰 제 친구 명의로

가입한 것이었져...

통화내역은 가관도 아니더랍니다...

그 이상한 스토커와 휴대폰 개통한지 3일만에 새벽에 10건이 넘는 문자팅에...

새벽 3시 넘어 발신된 통화와...그렇게 한달남짓 제 친구 몰래 연락을 했다더군요...

어디 겁도 없이 제 친구가 해준 휴대폰으로 다른 여자랑 연락을 하다니여..

자기가 자기 무덤 파려고 삽질을 한거져.. 

여하튼.............

삼자대면을 위해 박군의 직장인 충무병원 근처로 갔더랫슴돠.....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제 친구 휴대폰의 베터리가 없어 제 친구와 연락이 안되자

전양... 박군에게 전화를 걸었던거져...

박군...

제 칭구에게 모든 얘기 다 했고...

너 만나는 자리에 보내지 않을 거라며 전양을 돌려보냈다 했습니다.

10분쯤 늦게 도착한 제 친구...

전양이 없자 당황했져...

자기가 뭐라고 제 칭구가 부른 전양을 돌려보내는지...

당황하는 제 친구에게 박군이 말햇습니다.

전양과 세 번 같이 잤다 했답니다.

그 후 전양에게서 연락을 받고

산부인과에 같이가 수술비 내주고 보호자란에 서명하고 나온게 끝이라 했답니다..

술에 많이 취해서 여자 생각은 나는데 니가 곁에 없어 그랬다며,

돈 내고 창녀촌에도 가는데 나 좋다는 여자 불러같이 잔게 뭐가 그렇게 큰 잘못이냐며,

니가 언제나 내가하는 말은 다 믿어줘서 그랬다며,

제 친구탓을 하더랍니다.

아니..........

그럼 제 친구도 술에 취해 남자 생각나면 좋다는 남자 아무나 잡고 같이 자고

박군에게 니가 없어서 그랬다고 얘기만 하고 박군탓만을 하면 되는 걸까여?

뻔뻔스럽게도...엄마까지 걸고....

내 사람이라고 언제나 한결 같이 박군을 믿었던..

제 친구탓을 하는 박모군...

자기 남자친구 믿는 것도 죄가 되나여...

언제는 안 믿는다고 지뢀이더니..

이제는 믿었다고 도리어 더 지뢀입니다..

그렇게 끝냈으면 될걸 왜 또 다시 전양과는 연락을 했었는지..

박군...이상합니다...

그런 뜬금 없는 물음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자기가 찔리니까 지나가는 말로 한번 해본 소린인 겁니다..

제 친구 의외로 머리 좋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도 기억하고...

추리력도 의외로 좋거덩여...

근데 그 좋은 머리로 공부는 왜 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로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 좋은 머리로 박군에게 뭘해 줄까만 생각하고

왜 이제껏 박군 의심하는데는 안 썼는지..

그러고 보면 머리 좋은 것도 아니네여..

어쨌거나 이건 사설이구여....

제 친구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리를 또 들은거져...

그렇게...............

전쟁같은 싸움을 치루고...

못먹는 술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사랑 없이 몸만 즐긴 것 뿐이라는 말로 위안 삼아,

전양 외에 다른 여자는 없었다는 엄창을 믿고........

박군을 다시 용서하더군요..

그런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보내던중.....

제 친구... 박군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작에 의심 좀 할 것이지.....

제 친구가 좀 다혈질이라.......내가 봐도 심하긴 하지만.......

전화 안 받는거 못 참거덩여...

전화 안받으니 받을때까지 한 모냥입니다..

그게 박군을 짜증나게 만들고...

둘은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답니다...

이것도 이상하지여..

자기가 잘못을 했으면 죽은 듯 지낼 것이지..

전양 사건 이 후 보름도 안 되어 제 친구의 집착에 짜증을 내더랍니다.

안 그러던 여자친구가 그러니 짜증이 날만도 하겠지만..

한달을 그랬나여..두달을 그랬나여..

길어야 보름입니다...

그 보름을 못 참아 헤어지자고 박군이 그랬답니다..

이것 역시 적반하장인 거지여...

정말 박군...

어이 없는 행동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5-6년 만난 연인이 하루 아침에 잊어지나여...

밥도 굶고 며칠씩 울더니......

빠지는게 살 뿐이더군여...너무 말라서...방 바닥에는 그냥 앉지도 못하는 제 친구...

부럽습디다.......부럽댔더니........

"너도 박군 같은 남자친구 한달만 만나봐."<--------요지랄입니다.

그래도..정이 무섭다고....

다시 가끔씩이라도 통화도 하고 메신져에서 대화도하고 그랬나 봅니다..

그렇게 한번씩 통화하고 그러면

입이 귀에 걸려가지고는 한마디도 않던 입에서 왠 말이 그렇게 많아지는지..

그 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던군여...

그러던 중...

메신져로 대화를 하게 되었다더군여...

제 친구..박군에게 다시 돌아오라 했답니다...

잘 해 주겠다고...

이정도 했음 됐지 뭘 더 얼마나 해 주겠다는 건지...

여하튼 제 친구지만 골빈 뇬입니다...

남자가 박군 하나인가여...

그랬더니 박군 그러더랍니다...

"사람 감정가지고 장난하면 벌 받는다."

돌아 올 생각이 없다는 것이었지여..

 

매일 매일 말라가는 제 친구가 안쓰러웠던 제 친구의 어머니...

급기야 박군을 부르시더군여...

엄마가 만나면 박군의 마음이 돌아올 수 있으리라 믿은 제 친구

잔뜩 기대하고 약속시간 맞춰나가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훤합니다..

그런데..........

오밤중에 친구한테 전화가 왔네여..

울먹이며..... 우리집이 큰 부자가 아닌게 이렇게 원망스러운적이 없다 했습니다..

돈 4000만원 때문에 이래야 하는거냐며 말하더군여..

뭐냐고 물었더니 그러네여..

불러서 말씀하시는 자리에 제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

대충 이러한 말씀 하셨답니다...

"자네가 우리딸을 어떤 생각으로 만나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자네 집이 어렵고 힘든거 이해하네.. 우리집도 예전에 그런 시절이 있었고..

나는 둘이서 사랑만 있다면 재산이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네.

우리애들 아빠하고도 그런 생각으로 만나 지금껏 살았으니...

나는 자네 학교도 못 마치고 그런게 안스럽고 그래서 자네 대학이라도 마쳐주고 싶었네.

지금 당장은 힘들고 그렇지만 2-3년 지나면 자네 집 사정도 어느정도 정리될테니

그럼 대학이라도 마치면 둘이서 사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네."

그 외에도 좋은 말씀 많이 하셨겠져...

제 친구도 그러더니 친구 어머님은 한 술 더 뜨시네여..

요즘 세상에 누가 딸 남차친구를, 아직 사위도 아닌 사람을 대학에 보내 준답니까..

그 어머니에 그 딸이더군여...

제 친구가 누구 닮아 그렇게 지극정성인가 했더니...엄마를 닮아서 그랬군여..

그랬더니 그러더립니다..

박군..고개를 푹 숙이고

죄송하다며 잊어달래더랍니다.

박군 부모님이 하시던 사업 부도처리되고 정리하면서

박군 앞으로 명의 변경 받아 9월에 재판 받으러 간다면서

재판 받으면 1년 정도 실형 선고 받을 거라고

이제껏 제 친구에게 해 준거 없어 미안한데

이런 모습가지 보이고 싶지 않다고 했답니다.

더 이상 고생시키기 싫다고....

우리의 박군 너무 멋지져?

제 친구의 행복을 위해 사랑하지만 보내 준다 했습니다..

영화를 너무도 많이 본 박군입니다..

그렇게 박군을 보내고 한참을 박군 생각에 울다 오밤중에 전화한 것이져...

그런 제 친구....

며칠동안을 병든 닭처럼 가만히 있더니...

갑자기 전화질입니다..

워낙에 털털한 성격으로 원만하고 폭넓은 대인관계의 주인공...

어떻게 알았는지 고대 법대에 친구도 있더군여...

나도 모르는 초등학교 친구...

박군의 처한 상황을 대략 설명해 가며 도와줄 방법을 찾더군여..

재판 과정에 변호사 선임권까지...

그러면서 돈 많이 벌어서 변호사 선임해 줄거랍니다.

미친뇬~~~~!

나 한테 그렇게 했음 평생 업고 다니지...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천안에 제 친구의 대학동창인 신모양이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박군의 가장 친한 친구인 허모군을 만난거져...

허군으로부터 박군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거였져...

또 날벼락입니다...

아니..

집이 그렇게 어렵고 9월에 재판받아 실형 받을 사람이

지금 여자 만나서 노닥거릴 정신인가여..

이제껏 고생시켜온 여자는 더 이상 고생 못 시키겠다 보내주고서는

새로운 여자는 지지리 고생시켜도 좋다는건지..

아님........

새로운 여자의 집에 돈이 많아 그 재산으로

지금 박군의 어려운 상황 도와 줄수 있는 정도 아니면 말도 안되는 얘기 아닌가여..

그렇습니다..

박군은 제 친구와 제 친구의 부모님까지 속인 겁니다.

아직도 박군이 제 친구의 행복을 위해 보내 준 착한 친구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시고 계신 제 친구의부모님을 속인 겁니다..

대학까지 마치도록 도와 주겠다던 제 친구의 부모님을여...

아니....

자기는 부모도 없답니까....

어디 부모까지 속이나여....

이제껏 박군에게 속아 온 제 친구도 불쌍한데...

이제는 제 친구의 부모님까지 속이다니여..

 

그 즈음에...

제 친구 몸에 이상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저와 함께 산부인과로 향햇습니다...

초음파 사진 받아든 제 친구 눈물가지 글썽이더군여..

나는 아무리 봐도 검고 흰 점들뿐이더만...그게 뭐라고 울고 있는지..

죽일 놈이라고 욕하던 박군...

애 아빠라고 욕도 못하게 하더군여...

어쩔거냐 물었습니다..

모르겠답니다..

일단은 박군을 먼저 만나느게 순서라고 얘기 했고.

그 날 저녁 박군을 만난다고 천안으로 향하던 제 친구..

천안에 도착해서 전화 한다던 친구가 전화가 없더군여..

담날 전화가 왔습니다..

천안의 신양의 가게에서 임양을 만났다 했습니다.

신양의 고등학교 친구인 유양으로 인해 알게 된 친구라더군여..

제 친구.. 임양 처음 봤을 때... 어디서 본듯한 얼굴이라 햇습니다..

그 어디서가 어디인지 알게 된건 그리 오래지 않아 알게 되었다네여..

박군이 활동하는 동창회 사이트에 올라와 있던 사진속에

박군과 다정한 모습으로 웃던 그 여자였습니다.

제 친구 박군에게 어떤 사진인지, 무슨 관계인지 물었을때

박군은...

그 임양이 워낙 헤픈 여자라 동창회 나와서도 아무 남자애들과 안고 있는 애라고

나가 신경쓸 만한 애 못된다고

그냥 돈 좀 빌려보려 만난 것 뿐이고 니가 생각하는 something은 없었다고

이렇게 말했다 합니다.

아니 여자라고 앵기면 그저 좋은가여..

처신을 똑바로 해야 오해가 없는거 아닌가여..

임양에게 물었답니다..

박군을 아느냐고...

임양 박군과 4월 말부터 두달 정도 사귀었다 했답니다..

작년에 5월경의 짜증이 이유없는 짜증이 아니었던 거져..

그것도 몰랐던 제 친구..

또 아무 의심없이 집안에 신경쓸 일이 많아 그런줄 알았답니다..

빙신~~~

제 친구지만 진짜 빙신이네여..

얘기는 더 가관이더군여..

제 친구가 박군의 생일 선물로 사준 닥x 지갑

그거 임양에게는 형이 박군 생일 선물로 준 것이라며

임양에게 생일 선물로 줬다 했습니다..

제 친구의 신용카드로 주유하고

제 친구에게 받아간 용돈으로 놀러 더녔더군여..

제 친구 서울에서 코디네이터 일 하거덩여..

밤새 촬영하여 번 피같은 돈....

집에 쌀이 없다는 둥, 몇끼를 굶었다는 둥, 싸움에 합의금이 필요하다는 둥..

이런 핑계로받아가서는

다른 여자와 놀러 다닌거져..

6월에 있었던 임양의 생일 파티때는 더 가관이었더군여..

제 친구 그때 응급실에서 8시간동안 닝겔 맞고 있었드랬습니다..

밤 늦게 박군과 연락이 닿았지만

박군은 생일을 맞은 임양을 챙기느라 전화도 꺼 놓고....

술 먹고, 임양과 여관에서 뒹굴었겠져.... 

여자친구가 응급실이라는데.. 술이 목구멍으로 남어가는지...잠은 오는지..

이해 안갑니다..

남자들은 다 그런건가여...

박군에게 헌신을 다한 제 친구는

박군에게는 형이고 부모였던 겁니다..

제 친구에게는 그냥 친구로 만나는 남자친구들과 touch는 절대 안된다고 하던 박군이

돈빌리려 만난 동창 여자친구와는 떡을 쳤다네여..

나참... 아직 시집도 가기전에 박군같은 남자 만날까 무섭습니다...

임양...박군이 그랬답니다...

오래 만난 여자가 있었으나 다 헤어진 후였고

감정도 않 좋아 맨날 싸우기만 했다고, 사이도 많이 나빴다고

그냥 돈 때문에 묶여 있는 것 뿐이라며 제 친구와의 관계를 비하했다더군여..

그러면서 임양과 헤어진 후,

임양에게 제 칭구와 정리하겠다며 돈을 빌려 달라며 연락을 해왔답니다..

돈을 빌려달라는 박군의 제의를 임양이 거절하자..

우리의 박군은 그 후부터 임양에게 일절 연락을 끊었다 했습니다..

헉,,,, 어이 없습니다.

제 친구 제가 아는데여...

다른 여자 생겼다고, 돈 때문에 만나는 거라 했음 뒤도 안돌아보고 떠났을 겁니다..

여자가 자좀심이 있지..다른 여자 생겼다는데 뭐가 아쉬워 잡고 있겟습니까..

돈 몇푼이여? 그거 먹구 떨어지라구 줬을 거예여..

이것 역시도 제 친구에겐 날벼락입니다..

이젠 암것도 못 믿겠다고 제 친구말하더군여...

엄마걸 때 알아 봤어야 하는데..

엄창을 또 믿은 자기가 바보라 했습니다..

남자친구로서 해준게 없어 늘 미안하다는 박군의 입에 발린 말에 속아

이제껏 박군을 잡고 있었던 자기가 바보라고 했습니다..

이유없이 친구들의 바람행각에 관심을 보일 때 눈치 챘어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이제껏 지낸 자기가 바보라 했습니다. 

미친뇬...자기 바보인거 이제 알았나 봅니다..

그렇습니다..

박군은 자신의 거짓말을 덮으려..

엄마까지도 x녀 만들수 있는 정말 나쁜 넘인거져...

자기 할 짓 다하고 제 친구에게

남자친구로서 암것도 해주는거 없어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로 제 친구의 마음 흔들어 놓는

제 친구를 이용해 먹은 나쁜 넘인거져..

쉽게 말해 여자 등쳐먹는 넘인거져..

 

휴대폰 명의변경을 핑계 삼아 박군을 만난 제 친구..

초음파 사진을 내밀었답니다..

그랬더니...

이게 뭔데 나에게 보여주냐 했답니다..

나랑 뭔 상관이냐고...

아니...재미는 누가 봤는데.. 배째라고 나왔답니다..

아니...밭이 되달래서 밭이 되어 주었는데도 지뢀입니다..

화가 난 제 친구...

박군의 부모를 만났답니다..

박군의 어머니...

하루 이틀 만난 여자친구도 아니고 한두달 만난 여자친구도 안닌데..

초음파 사진을 두고 가랬답니다..

여자이고 어머니인 분이 몸은 괜찮느냐 먼저 묻는게 아니고..

사진을 두고 가라녀..

제 친구가 없는 애를 어서 만들어 왔답니까..

사진을 두고가면 어디가서 확인을 해보시려는지...

박군의 아버지..

제 친구더러 당돌하다 했다는군여..

제 친구가 조신하지 못해 생긴일을 어디와서 얘기하느냐며..

당돌하다고 했다는군여..

제 친구가 당돌하면..박군은 어떤가여..

본인이 뿌려 놓은 씨 나 몰라라 하는 박군은여..

고장난명이라 했습니다..손바닥 혼자서는 손뼉을 칠수 없는 거지여..

아니..애는 혼자 만든답니까..

그러더니 박군...

제 친구더러 꺼지라고 했다 했습니다..

꺼지라고..

난 너 같은 애가 우리 엄마 옆에 앉아 있는 것도 짜증나니까 꺼지라고

안 일어나면 끌어 낸다 했다 했답니다.

그것도 박군의 새로 생긴 여자친구 이양이 있는 자리에서..

박군의 부모님 앞에서..

박군의 부모도 사람 아니었습니다..

박군이 그런 말 하는데 말리지도 않더랍니다..

제 친구는 박군의 어머니가 벙어린인줄 알았답니다..

아무말 않고 앉아만 계시길래 벙어린 줄 알았다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박군이 다른 여자친구 만났다는 사실에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답니다..

남자가 밖에서 다른 여자친구들 만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너도 밖에서 다른 남자친구들 안 만나냐 햇답니다..

그렇져..친구...

그냥 만날 수야 있져..

그래도 어느 정도 선이란게 있는건데..

박군은 그 선을 넘었던 거져..

그래도 자기 아들이라고 편들더군여..

제 친구는 다른 남자들이 접근해도 결혼했다며..아이도 있다며..

다른 남자들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던 친구입니다..

이런 저의 친구를

박군과 함께 도매가로 넘기시다니여..

아주 집안이 세트로 가관이더군여..

하긴....그러니까 그 부모에 그 자식이겠져..

최소한 부모만이라도 사람이길 바랬던 제친구

충격이 컸나 봅니다..

며칠을 집안에서 꼼짝도 않던 친구..

스트레스성 유산으로 결국은 아이를 잃었다 했습니다.

제 친구가 안 그렇게 생겨서는..

워낙 예민해서..신경과민 증상까지 있는 애거덩여..

그런 제 친구가 며칠사이에 날벼락을 여러번 맞았으니...

아이가 제대로 클 수가 없는 거지여..

큰다해도 제대로 크겠습니까..

제대로 크는게 이상한거져...

불쌍한 아가..

임양을 통해 제 친구의 유산 소식을 들었으면서도 아직까지도

연락 한번, 전화 한통 없는 박군입니다..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박군... 혼자서 쑈 한거지여 ..

거짓말로 요거 빼서 저거 막고 저거 빼서 요거 막다가

본인이 뱉어놓은 거짓말이 본인 무덤을 판거져..

나중에 알고 보니..

제 친구에게서 빌려간 돈도 꽤 되더군여..

그걸로 인해 제 친구 지금 신불이구여...

싫어서 헤어진다고 하면 돈 당장 갚으랠거 겁나니까..

되지도 않는 거짓말로 동정을 받아보려 한거지여..

군대 있을때 나쁜놈 되기 싫다 했을때 눈치 챘어야 하는건데..

나쁜 놈 되기 싫어 거짓말을 밥 먹듯 한거지여..

아니.............

없이 살면 착하기라도 하던지..

도와주면 감사한지나 알아야지...

가만히 생각하니

제 친구가 12월까지는 일을 하다 1월부터 쉬었거든여..

아마 박군..

제 친구가 더 이상 돈을 안 버니..

더이상 돈 나올 곳이 없어서 버린것 같습니다..

제 친구의 집착증세는 괜한 핑계였던 거지여..

제 친구의 집착 증상이 하루 이틀 된 증상도 아니고..

6년을 그렇게 만났으면서 새삼스럽게 난리랍니까..

전양이 운운한 약점역시 돈 이었던 거져..

전양에게도 제 친구를 비하하며 을 빌리려 했나 봅니다..

돈을 빌리려면 돈만 탐낼 것이지..

여자들의 몸은 왜 탐내야 했는지..

그러고 보니 박군 사람 아닌겁니다..

박군 본인이 말했습니다..

사람 감정 가지고 장난치면 벌 받느다고... 

박군 이제껏 제 친구의 감정 가지고 장난쳤으니

이제는 박군이 벌을 받을 차례입니다..

제 친구의 감정을 가지고 장난쳤으니..틀림없이 벌 받을 겁니다..

그러고 보니.. 제친구 사람아니네여.. 날개 없는 천사였지여...

사람의 감정도 아닌 천사의 감정을 가지고 장난쳤으니..

박군... 더 큰 벌을 받을겁니다...

여러분도 박군을 조심하세여...

이런 몹쓸 박군이 당신들의 연인인척, 친구인척

여러분의 옆에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고 보면 박군은 정말 바보입니다..

이렇게 바보같은 제 친구에게 바람핀 사실을 걸리다녀..

그러니까 세상은 나쁜 짓하고는 못사는 겁니다.

세상은 넓고도 좁고, 좁고도 넓은 겁니다.

임양과 유양과 신양이 친구인지 박군이 알았다면 안 그랬겠져..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 친구와 임양이 두다리 건너 친구일지..

그러고 보면 제 친구가 밝혀내지 못한 무엇인가가 훨씬 더 많을지도 모르는 거져..

한편, 불쌍하기도 한 박군입니다..

바보같은 제 친구 하나도 끝까지 못 속이는게..

그러고 보면 박군의 머리도 그다지 좋지 못하군여..

그냥 입다물고 있었음 제 친구가 지금 이런말도 못할텐데..

왜 친구들의 바람행각이 뭐 그리 큰 관심사라고

제 친구와 전화 통화의 주된 내용이 된것인지..

이것 역시 본인이 죄 짓고 찔리니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새로이 만나다는 박군의 여자친구에게 말해주고 싶네여...

박군이 다른 친구들의 바람행각에 관심이 많아지면

박군 자신도 바람이 난 것이라고..

박군이 이유없이 짜증을 낼 때는 돈 빌릴 여자와 작업중임을..

그럴때는 자꾸 연락하여 방해하지 말라고..

박군이 다시 돌아오길 원하면..

돈 얼마 쥐어주면 다시 멀쩡하게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여..

박군과 만나려면..

돈이 많아야 할 것임을여...

신용카드도 골드여야하고...

현금서비스 한도도 빵빵해야하며..

바람핀 거 알아내려면 여기 저기 친구도 많아야 한다는 것을여...

그리고 제친구가 당한 일들이

절대로 남의 이야기로 넘겨서는 안된다는 것임을여..

6년 동안..군대 뒷바라지에..

몇년씩 용돈 줘 키워 준 여자친구를

한 순간에 버릴 수있는 사람이

두 번, 세 번이라고 못할거 없다구여..

근데..

21살의 박군이 근무하는 같은 치과의 간호조무사 아가씨가..

이런 사실을 알려나 모르겟습니다..

참...그 여자가 생각이 없는 여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제 친구에게 박군이 어떻게 했는지

다 보고서도 박군을 계속 만나겠습니까...

그저 박군의 훤한 외모에 홀려 만나는 것인지..

아니면 박군의 입에 발린 소리에 세뇌당해

다른 소리는 귀에 안들어오는 거겠져..

참...그리고 그 아가씨가..

돈이 많아야 얼마나 많을 것이며..

집에 재산이 많아야 얼마나 많을 것인지...

집에 재산이 넘쳐나면 돈 싸들고 지금 대학 다니겠져..

박군 이번엔 잘 못 짚은 것 같습니다..

돈 때문에 만나는 것이 아니라면..

지도 남자라고 또 연계 밝히는 거지여..

어린 연계 한번 품어볼려고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면..

새로이 만나는 이양을 정말 사랑하는 것이겠지여..

근데..

박군이 사랑이 뭔지나 알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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