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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지하철 전단지돌리던아저씨의 난동

냄새꼬김밥 |2009.04.15 18:21
조회 47,925 |추천 3

우왕ㅋㅋ자고일어나니까 톡됐다는말을 꼭해보고싶었는데

진짜 해드라인뽑혔네요!!!!!!!!!얏후~~!

혹시 3호선지하철에서 그분 보시게되면

김밥 사드시라고 관심좀 가져주세요 ㅋㅋㅋ

 

http://www.cyworld.com/gdok_cy

 

.....이런거 뽑히면 다들 싸이공개하더라구요; 요건 제싸이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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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에 한번씩 꼭 톡을 보는 대한민국 남자입니다.

시작할때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눈팅만하다가 ~ 등등

이렇게 쓴 글을보면서 저렇게 꼭 시작해야하나 싶었는데 막상 글쓰게되니까 어색해서

쓰게되네요 ㅋㅋ 댓글도 안달고 글도 써본적없었는데요

어제 너무 웃기다면 웃긴(?)일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ㅋㅋㅋ

 

음 그때가 4월 14일 화요일 저녁 9시 30분~50분 경.

잠시 볼일이 있어서 홍대에 갔다가 집에 오는길이었습니다.

제가 사는곳이 3호선 끝 수서라서 을지로3가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해서

수서로가는 열차를 타고 힘든몸을 이끌고 mp3를 들으면서 집에오는 길이었져...

왜 그런거 있잖아요! 지하철 타면 꼭 한번씩 보게되는..

몸 불편하신분 장애인분들이라던지 , '저는 어려서부터 고아였습니다~ 아버지는~'

하고 전단지 돌리시는분들이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그런 분들을 보면 가진 잔돈을 꼭

드리곤했었거든요. 가끔 보면 정말 몸이 멀쩡한데 전단지 돌리시는분도 계시더라구요

장님인줄알고 돈을줬는데 내릴때보니까 돈을세고있다던지...;;

그래도 그 돈이 저사람한테 합당치않으면 나중에 나한테 돌아오겠지뭐 ;

하는마음으로 꿋꿋히 내던 저였습니다! 어차피 갖고있으면 껌사먹을거니까..;

 

튼! 가고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들어오시더라구요.

약간 말투가 어눌하신게장애를 갖고계신것같기두했어요.

앉아있는분들께 전단지를 하나씩 다 돌리기시작하셨죠.

근데 전단지를 돌리는데 이런말하기 죄송하지만 냄새까지 나는겁니다;

와 정말 처음봤어요 된장냄새 비슷한; 못씻으신것같은 냄새!

그렇다고 막 ' 어우~냄새;; ' 이런건 아녔구요 아 정말 힘드신가보다 했어요

움직일때마다 확산되는 ㅋㅋㅋ; 그러더니 제가 앉은쪽 좀 옆에서 멈췄습니다

갑자기 무릎을 턱! 하고 꿇더군여...............그리곤 시작되는 대사..

근데 대사를 못외우셨는지 많이 버벅거리시더군요 ㅋㅋㅋ; 대사를 열씸히 하시는데

전철 칸에 계시던 사람들은 노래를듣는다던지 책을읽는다던지 모두 무관심이더군요

지갑을 열어봤더니 가진돈 500원짜리 2개 100원짜리 1개뿐인 가난한 저는 고민 끝에 600원이라도 줘야지 했어요.ㅋㅋ

반대쪽 끝까지 가시더니 전단지를 하나씩 수거하기시작, 근데 문제는 이때 ..........

갑자기 전단지를 걷다말고 왂!!하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

막 소리지르는게 마치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처음에 방에 갇혔을때

소리 지르고 군만두 접시 집어던지고 하는장면이랑 똑같앴어요 ㅋㅋㅋㅋ;;

막 난동을 피우기 시작하는겁니다. (제가 대충 들은바로는 아 *8! 왜 돈을안주냐고!!ㅠ)

이런 내용이었던것같아요 ㅋㅋ그러더니 사람들한테 준 전단지를 막 뺏으면서

내놔! 내놔! 하더군요 ㅋㅋㅋ두손을 사용해서 엸심히 뺏는 도중에 어떤분이

천원? 을 줬어요 ㅋㅋ곧바로 다시 공손하게 인사하더군요.......ㅡㅡ..;ㅋㅋㅋㅋ

그러다가 또 하나씩 걷다가 또 난동피우고 주저앉고 욕하면서 전단지 집어던지고;

그때부터 저의 내적갈등이 시작됐죠 ;;

' 아 돈을 줘야돼 말아야돼;;? ' 하구요.ㅋㅋㅋㅋ 생각하는사이에

그 분이 썽이난 모습으로" !%$^%^&*@ ..." 하시면서 제 앞까지 오셨습니다.

그래서 600원....내 전재산의 절반이지만... 뭐.... 적다면 적게느껴지는 그돈을 줬죠.ㅋㅋ

그랬더니 또 공손하게 받으시더군요 ㅋㅋㅋ 그러다가 다른사람들꺼 전단지걷으면서

돈의 액수를 보시더니 다시 난동을 피우시더군요;....

" 아 ㅆ..ㅂ ㅜ 왜 돈을안주는데!"

" 으아~!!! ㅠㅠ "

하면서 주저앉아 소리지르다가 제 돈을 보고 하는말;;

"으아!!! ㅆㅂ !! 아!! 이걸로 뭘하라고!! ...아!! ㅅㅃ 김밥도못먹잖아!!ㅠㅠㅠㅠㅠ"

...

"김밥도못먹잖아!!ㅠㅠㅠㅠㅠ"

"김밥도못먹잖아!!ㅠㅠㅠㅠㅠ"

"김밥도못먹잖아!!ㅠㅠㅠㅠㅠ"

"김밥도못먹잖아!!ㅠㅠㅠㅠㅠ"

 

........ 김밥....ㅎㅎㅎㅎ

웃으면 안되는상황에 빵 터지더군요;ㅋㅋㅋㅋㅋㅋ

전단지를 마구 집어던지면서 지하철을 발로차고 난리가났습니다ㅋㅋ

그러더니 전단지를 다시 추스리더니 옆칸에가셔서 공손하게 인사 후 또 다시

대사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소란땜에 옆칸 사람들도 다 봤는데 돈을 받을수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잠시 ..

한 5분뒤에 또 왂!ㄲ!#ㄲㄷ$%ㅂ6%^%^&!! 하는 소리와함께 그쪽칸에 계시던분들이

저희 칸으로 다 도망오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수서에 도착하고 , 내리니까 저쪽칸에서 내리자마자 계단으로 뛰어오시는분들 ㅋㅋㅋㅋ 아 별일도 다있다 하고 올라가는데 어느새 제 뒤에와서 올라오더라구요;

뒤를 돌아보니까 전단지 보면서 대사연습...,ㅡㅡ...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반대쪽열차를 또 타러 떠나는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웃으면서 집에왔네요.

 

제가 워낙 글을 못써서 횡설수설했는데요ㅋㅋㅋ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친구들이 그 사람 3호선에서 자주본다고 그러더라구요 ㅋㅋ

혹시 또 보신분들있나요? ㅋㅋㅋ 음~돈이없어서 죄송해요;;; 담에 보게되면

김밥 꼭 한줄 사드릴게요 ....

추천수3
반대수0
베플...|2009.04.17 10:23
보통 역 두개 이동하는데 구걸한번씩 5분 (한시간에 7~8번 구걸) 한번 구걸에 보통 2000~3000 정도(대충 2500정도) 하루 9시간(공무원처럼) 주 5일제(공무원처럼) 한달 4주하고 3일정도 플러스 23일 시급 2500*7=17,500원 일당 2500*7*9=157,500원 주급 157,500*5=787,500원 월급 157,500*23=3,622,500원 ㅅㅂ
베플진짜...|2009.04.17 09:18
진짜 ㅆㅂ 솔직히 말해서 지하철 구걸이나 지하철 잡상인좀 어떻게 했음 좋겠다 생계형 구걸 생계형 잡상인 생계형 노점상 도대체 언제까지 생계형 핑계대면서 그냥 놔둘건지 진짜 우리나라도 외국인 거주인구가100만이 넘는다고 하는데 솔직히 외국나가서 지하철 내에서 전단지 돌리고 확성기 가져와서 물건파는 나라는 중국하고한국뿐이더라.....이제는 지하철내에서 물건파는 사람 내리라고 출발도 안하고 방송까지 하던데 예전에 중국지하철에서 뭐 먹는다고 내리라고 방송하던거 생각나드라..... 불쌍한건 불쌍한거고 지킬건좀 지켜야 하지 않나....민주주의가 퇴보한다 어쩐다하면서 왜 그런일에는 감싸줄라고 하는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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