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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가서 바람난 여친

로나 |2009.04.15 23:54
조회 2,160 |추천 0

안녕하세요 ^^ 저는 대구사는 29살의 한 청년입니다.

얼마전에 하도 어이가 없는 일이 생겼네요.

저랑 여자친구는 약 1300일 정도 만났어요.

여자친구랑은 6살 차이였죠. 다들 주위에서 도둑놈이라고 말들 많았죠ㅠ

여자친구가 어렸을 때 봉사하다가 둘이 만나서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헤어지기도 많이 헤어졌죠.

 

그래도 알콩달콩 잘 지냈답니다.^^ 좋은 추억도 많고 많이 사랑했죠.

올 구정엔 가서 새배도 하였고 그 집 식구들도 다 좋아해주시고 그랬습니다.

 

그러나.........문제의 시작은 해외봉사였습니다.

여자친구가 해외봉사 간다고 해서 나름 뒷바라지 했습니다.

해외봉사 면접보러 가는 날 학교 시험인데 교수한테 빼돌라고 해서 저만 시험빼고

서울에 면접 따라가고 다녀와서 시험치고.

오리엔테이션 갔다가 새벽에 대구오면 추운 겨울에 마중나가서 기다리다가

밥이라도 먹여서 집에 보내고

가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라고 사진기도 사주고 가기 전에 좋아하는 것

없는 돈에 그래도 먹이고 했습니다.

 

해외봉사 가는 날 인천공항까지 마중나가서 잘 다녀오라고 했죠.

그때!!! 그 전에 알고 지내던 서울 오빠가 있었습니다. 둘이 친해서 제가 부탁했죠.

" 우리  MS좀 잘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에 캄보디아로 20일정도 해외봉사 다녀왔습니다.

너무 뿌듯했죠 여자친구가.... 다녀온 사진도 보여주고 참 대견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얻어왔으리라 믿었습니다.

 

다녀와서도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이고 신발도 사주고 옷도 사주고 없는 살림에

솔직히 좀 무리를 해서라도 해주고 싶었습니다. 너무 뿌듯해서.

 

하 지 만 두둥......

제 생일이 2월 6일이였습니다.

첨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그만 만나자더군요.........

아직 젊은 여자친구라서 그런 갑다 하면서 내심 정말 속상하지만 알았다고 했습니다.

제 생일날 그 소리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 홈피에 들어가보니.....

제가 그 떠나는 날에 명숙이 부탁한다고 했던 그 자식이랑

커플 다이어리를 쓰는 것입니다. 것도 서로 애칭을 써가면서

눈깔 뒤집어져서 전화해서 소리 질렀습니다.

어떻게 니가 그렇게 할 수 있냐고.....니가 그러고도 인간이냐고..

 

자기도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답니다.

돌아올 때헤어질려고 마음 먹었답니다.

그런 여자가 왜 ? 구정날에 자기집에 인사 시키고 조카 닌텐도 사줄 때도 아무말 안하고

내 친구 만나는 곳에 와서 같이 놀고 그랬나요?

다녀와서 키스도 하고 했습니다. 물론 거기 가기 전날에도 잠자리도 가지고 했었죠

 

그 20일동안 그 자식이 좋아진 것입니다. 것두 자기는 대구 살구 그 새낀 서울사는데

밤도둑놈 같이 생긴 더러운 놈 ㅠ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거든요......예전에도 큰 상처를

한 번 받았는데 용서했습니다.

 

저는 참고로 직장 다니다가 그만두고 학교를 새로 들어가서 늦은 나이에 학생입니다.

빨리 졸업해서 그녀와 결혼하고 싶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바로 호주 워킹비자를 신청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렇게 살다가 디질꺼 같아서 차라리 외국 나가서 한 1년만 살자 싶었습니다.

 

얼마전 그녀 홈피가니 그 새끼랑 찍은 사진이 대문에 걸려 있더군요

제가 사준 디카로 찍었더군요.

3일동안 밥 못 먹었습니다. 3일만에 밥 먹으니 흙 씹는 기분이더군요.

 

그녀를 이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어리고 넘 어릴 때 나를 만나서

다른 남자도 만나고 싶은갑다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가슴이 무너지고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니더군요.......

 

왜 사랑하는 사람을 아니죠...저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겠죠.......

어쨋든 정이든 어쨋든 4년이란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닌데....떠났네요

20일....만에 그 사람이 좋아죽겠는 정도가 되었다는데.....

 

4월 28일에 출국합니다. 돈도 없는데 호주가서 굶어 디질까 걱정입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사랑을 등지기 위해서 조국을 등지는 바보가 글 써봅니다.

모두들 배신하지 맙시다.

 

재미없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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