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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사람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휴우... |2004.04.23 00:10
조회 446 |추천 0

저와 그 사람은 20살 차이입니다.

저는 지금 대학2학년이고 그 사람은 선생님입니다. 제 고등학교 선생님이기도 하지요.

저는 그분과 공부를 하면서 매우 친해졌습니다.

처음 그 분을 알게 된건 고 2때 전근오셔서 같이 공부하게 되면서였죠.

처음에 저는 선생님께 매우 호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잘생기거나 젊은 총각 선생님도 아니었는데 그냥 왠지 모르게 마음이 가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보이는 관심만큼 선생님은 별로 그렇지 못했습니다.

매우 인기가 많았어요. 특히 우리반 아이들한테....

저는 어떻게든 친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쉬는시간마다 교무실 문지방이 닳도록 질문하러 다녔었죠. 그러면서 선생님과 조금씩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가슴이 좀 큰 편입니다. 선생님은 당시 30대였고 꽤 여자한테 관심도 많아보였습니다.

왠지 좀 그런거 있잖아요. 약간 밝히는 듯이 보이는;;;;;;

꼭 선생님이 그런 건 아니었지만.....-_- 그렇게 보이고 그랬어요....ㅋㄷ

암튼....

울학교 여름 교복이 약간 야했었는데..(쎄라복, 가슴 졸라 파임)

제가 그당시 살도 좀 많이 찌고 가뜩이나 가슴이 커서 옷이 매우 불편했었습니다.

야간 자습시간에 질문하러 내려갔는데;;;당시 교무실엔 선생님과 나 둘뿐이었죠.

나중에 알게 된 건데 그날 제가 책상 위에서 팔으로 가슴을 받치고 선생님이 시키는 문제를 풀고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자극적이었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고....선생님은 이과반으로 옮겨가셨죠. (전 문과)

그래서 더이상 선생님하고 같이 공부할 수 없겠구나! 하고 슬퍼했는데

전 다른 선생님 눈치도 무시하고 맨날 교무실가서 선생님하고 놀았었죠.

그리고 3월 어느날...고3이라 많이 힘들고 지쳐서 하루는 선생님께 전화했었습니다.

선생님 너무 힘들어요..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우리 데이트나 할까?

난 흔쾌히 승락했꼬.,..그때부터 우리의 위험한 만남은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 사모님은 굉장히 무서운 분이었어요.

한번은 제가 선생님한테 " 수업 열심히 하세요. 화이륑~♥" 하고 문자를 보냈었는데ㅐ

그걸 사모님께서 보시고 얘 누구냐고 막 화내면서 계속 추궁해댔다고 합니다.

아무렴 제자랑 선생이랑 무슨일 있을라고...;;;그런 의심을....;;;;

 

우리는 그 이후로 자습이 끝나고 어둑어둑한 시간에 남몰래 데이트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맥주 한캔 사서 드라이브도 하고....

저한텐 정말 고마운 일이었죠. ^^

힘든 고3시절이 선생님 덕분에 즐겁게 지났으니깐요....

그렇게 시작된 만남이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우린 서로서로에게 호감이 아주 많이 갔었나봅니다.

처음엔 "손 한번만 잡아보자" 에서 시작해서...

포옹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전 나중에 감지한 일이지만 포옹하면서 선생님은 제 가슴을 만졌었고

(포옹할때 느낌이 너무 좋아서 가슴에 손이 올라가는 줄도 몰랐어요)

급기야 나중엔 차안에서 드라이브 하다가 서로를 범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처음엔 너무 당황해서 싫었지만....전 너무 우유부단하고 거절하면 다시는 선생님을 못볼까봐 거절도 못했습니다. 그저 좋았거든요.

그렇게그렇게 저희는 만났고, 점점 스킨쉽이나 만나는 강도도 진해졌습니다.

 

수능이 끝나고......몇일 안되서 우리는 술을 마시러 술집에 갔고.....

그 날 여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정말 너무 쑥쓰럽고 부끄럽고...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당황했지만...

선생님이 너무 좋았고......거절하면 떠날까봐......꾹 참고 함께 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은 말씀하시더군요. " 넌 타고난 색녀야"라고....

사실 저도 섹스를 즐기는 것은 매우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그 뒤로 계속 함께 즐기는 것을 상상하곤 했거든요..;;;

 

그리고 지금 2년이 흘렀습니다.

처음엔 비비꼬고 싫다고 소리지르고 하던 저도..이제는 능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항상 말씀하십니다.

"널 꼭 보내야 해"라고....

항상 날 떠내보낼 준비가 되어있다고...

 

하지만...전 싫어요.

이렇게 날 길들이고.....함께 했던 사람과 떨어져야 한다니....

하지만 그 사람은.....벌써 중학생짜리 아들도 있고...가정도 있고...

 

근데 그 집 모습이 참 그렇습니다.

정말 속상해요. 우리 선생님이 그런 집에서 살아야 한다니;;;;;;

엄마라는 여자는......맨날 새벽에 들어오고....공부한답시고 학교에 나간다고 하는데 사실 알아보면 딴 남자 만나고 있고;;;;;;;

한번은 선생님이 우셨대요. 너무 분해서...

어느날 학교에서 밤에 자습지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래요. 꼴보기 싫어서 안받고 있었는데 나중에 자습끝나고 전화가 계속 와서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어디 모텔에 있다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가봤더니 얼굴이고 어디에 멍이 잔뜩 들어서 ....주위엔 술병이 널부러져있고...

딴 남자랑 만나다가 그 사람이 때렸었나봐요.

그래서 선생님도 홧김에 손찌검까지 했데요.-_-

물론 우리 선생님이 잘하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 집안에서 아빠 노릇은 잘하거든요.

근데 그 여잔....집안일도 팽개치고..아들도 나몰라라하고....

그저 자기 할일만...또 같이 선생질 하는데 자기 카드빚갚느라 아들 교육비에도 한푼도 안대고...

어째 그런 엄마가...

 

암튼...우리 선생님 너무 불쌍해서....그래서 더 떠날 수가 없어요.

그만큼 사랑하기도 하구요.

제 첫 남자니깐요.

그리고..울 선생님도

저랑 잔 이후로 한번도 딴 여자랑 관계를 가져 본 적이 없데요.

원래 부인 말고는 관계가져본 적이 없다고 하던데;;;;;

저랑 잔 이후로 부인하고도 각방쓰고......

처음엔 죄책감도 많이 들었는데.....그 여자 행태를 보니깐......하나도 미안하지가 않더라구요.

울 선생님은 아들한테도 되게 잘해주고....그저 아들이라면 깜빡 죽는데;;;;;

 

전...정말 떠날 수가 없어요.

선생님은 그래도 떠나보내야 한다고....내 소원은 내가 좋은 남자만나서 잘 사는 거라고....

하지만...

선생님을 기준으로 살다보니...그렇게 성에 차는 남자도 안생기고......

모르겠어요.

가끔 선생님한테 나랑 살림차리자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도 하는데;;;;;;

정말 같이 살고싶어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거 맞죠??

하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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