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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 무뚝뚝하지만 귀여운 남자친구

씨씨 |2009.04.16 14:56
조회 110,808 |추천 13

꺅!

제글 톡됐었나요!!

센프란시스코 여행다녀오는중에 되었나봐요..전 모르고있다가

잠깐 보려고왔는데 >ㅅ<

 

이히히

그리고 밑에 리플중 걱정하시는분 ㅠㅠ

번호가 **10 입니다

아니시길 바라며 ㅠㅠ

제 홈피 주소 공개 살짝 할께요

 

http://www.cyworld.com/whitebear1218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솔로분들은

커플이 되길 바라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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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지만 현재는

캘리포니아에서 유학중인 24살 女입니다

(톡에보니 다들 이렇게 시작하셔서...)

 

톡들을 읽어보다가 갑자기 남자친구생각에 울컥해서 저도 주저리주저리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말주변이 없고 글솜씨가 엉망이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우선 저희는

도시락 싸들고 반대한다는 C.C 캠퍼스 커플입니다.

동아리 선배인 저희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얼마나 다정한지,

그래...이런 다정한 사람 또 못만나겠지 싶어서 사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연이 길지만 다 생략 ㅋㅋ)

 

그런데 어느 커플이나 그렇듯 시간이 지나니 점점

본성(?)이 나오던 남자친구 ...

연애 초기에는 뭘해도 이쁘다 귀엽다  다 용서 해주더니 뒤로 갈수록

점점 살짝 화도내고..싸우기도 하고 ㅋ

 

처음에는 변한 남자친구가 원망스럽고 이젠 날 좋아하지않나..라는 생각도 들어서

많이 싸웠지만 지금은 그러한 무뚝뚝한면이 오히려 매력이더라구요~

(경상도 남자라서 긍가?)

 

예전에 톡이되었던 질문 아시나요?

- 오나리 유코 <행복한 질문>

 

아내가 묻습니다.

 

있잖아..

만약 아침에 일어났더니

내가 새까만 곰으로 변해있으면 어떡하겠어 당신은?

 

어, 그렇다면 아마 깜짝 놀라겠지.

하지만 얼른 정신을 차리고 '나를 잡아먹으면 안돼'라고 말할래.

그런 다음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물어보고 아침식사를 준비해줄테야.

당연히 꿀을 좋아하겠지?

 

아내가 또 묻습니다.

 

그럼 만약 눈을 떴을 때

내가 아주 작은 벌레가 되서 당신 코 위에 살며시 앉아있다면?

 

'한번 날아봐' 그러겠지.

그리고... 그래 비용이 반으로 줄테니까 함께 여행 가면 되겠다.

당신한테 꼭 맞는 귀여운 침대도 만들어줄게.

참, 당신 찌부러져서 다치면 안되니까

살며시... 아주 살며시 입맞추는 연습도 해둬야겠지?

 

뭐 이런내용을 읽고 저도 감동받아 문자를 보냈더니

(전 유학중이라 문자 하나에 400원...비싼문자 ㅠㅠ)

 

솔직히 적어도 톡처럼 곰이되면 쑥과 마늘을 먹인다느니 웅담을 해먹을거라느니

이런말이라도 나올줄 알았는데


하아

로맨틱한 말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이정도일줄은 ㅋㅋ

이젠 이런게 더 귀여워요..익숙해져서 -_ -;;

벌레는 물어보니까..

"아 드릅게~ 찍하고 죽여버릴꺼다"

" 날 그냥 죽일꺼야? 벌레지만...나잖아!! 그럼 뽀뽀는?"

"뽀뽀같은 소리하네 ㅋㅋㅋ야 닌 내가 똥파리 되서 똥 비비적대다 왔는데

 뽀뽀해줄꺼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보니 말끝마다 자빠졌다고 하네요;;)

초기엔 하도섭섭하여 그러지말고 조금이라도 다정히 말해보는게 어떻겠니?

라고 했더니 , 조금 고치는가 싶더니 다시 원위치~ (니가 그렇지뭐 ㅋㅋㅋ)

그래도 요즘엔 이게 더 귀여운 제가 이상한가요?

그래도 귀여울땐 확실히 귀엽습니다 ㅋ

 

제가 미국에서 새벽 5시에 배가아파 깼었는데요

그리고 잠시후 한국시간 새벽4시반쯤 배가 아파서 화장실 간다고 문자가왔더라구요

그래서 ㅋㅋ

 

"어? 나도그랬는데 ㅋ우린더럽게 이런걸로 통하냐?"라고 했더니ㅋ



크크크 유치하죠?

저희엄마도 듣고 유치하다고 하더라구요

맨날 저보고 철없다 애같다 하면서 자기도 이런 유치한말 잘만 하거든요 ㅋ

 

지금 9개월째 접어들고있는 내 유학생활,

처음에 주위에 친구들, 유학 경험자들...

다들 군대보내는거랑 똑같다고 헤어지게 될꺼라고 했는데...

이제 2달이 남았네요

아직까지도 굳건한 우리 ㅋㅋ 쪼끔은 신기하기도 합니다..

 

항상 누군가

사귄지 얼마나 됐어? 라고 물으면

저는 ...모르고 ㅋㅋ 제 남자친구는 항상 알더라구요

무뚝뚝하고 다정한 말 잘 할줄 모르지만 정말 저 많이 사랑하고 많이 챙겨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오늘따라 많이 보고싶네요 .밤이라 그런지 더 보고싶고 톡들의 염장을 보고있자니

더 속이 뒤집어 집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이글을 보시는 커플분들은 모두 행복하시고

솔로분들은 어여 좋은 짝을 만나시기를...기원합니다



최근에 받은 따끈한 문자입니다~ ㅋㅋㅋ

(밑에 리플덕분에 알게되었네요!!

진짜 나도사랑해네요... 저도 지금까지 몰랐어요.....-_ -;;

저진짜 눈치없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고 마지막으로 올리고 ㅋㅋ톡되면 저희사진 공개할께요...

 

설마 톡되진 않겠죠?ㅋㅋㅋ

 

 

                

추천수13
반대수0
베플난이님이더...|2009.04.20 10:49
무뚝뚝 하지만 귀여운 남자친구~? 이보다 무뚝뚝한데 귀여울순없어 이것드라~ 이건희 회장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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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9.04.20 09:52
글쓴님... 저기 죄송한데 문자말투와 문자보내는 톤이... 제 남자친구와 똑같거든요... 번호...뒷자리 **00 <-00부분숫자좀 알려주세요.
베플크라운싼도|2009.04.20 12:49
맨 마지막 문자 앞 글자만 세로로 따서 읽어보면 "나도 사랑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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